사랑 그리고 아리랑.
홍성현.
자유와 평화 그리고 삶의 속성인 사랑의 전이에 관한 이야기를 해 본다.
인류애적인 사랑이든 남녀간의 애간장 태우는 개인적 사랑이든 누군들 세상에 태어나
목메도록 아름다운 사랑 한번 안 해보고 죽고 싶은 사람이 어디있겠냐 만은
풍진 세상살이에 그 사랑이란 놈이 저마다의 마음대로 진행이 안된다는데 문제가 있는 것이다.
문득, 이런 생각하며 "사랑"이 담고 있는 진정한 서브 텍스트의 의미를 헤아려본다
"사랑"이라는 말의 "사"字(자)에는 "이미", "벌써", "원래"라는 뜻을 갖고 있다. "랑"은 "같이 한다",
"같이 있다"의 뜻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사"字(자)의 "이미"라는 의미로써 다른 단어와 연관지어보면 "사위"는 "이미 둥글 지어진"의 뜻을 갖고 있으며.
"이미 둥글 지어지다"의 의미는 이미 한 가족이 되었다는 말이란다.
"사냥"의 뜻은 "이미 걸려있다"는 뜻이며, "사나이"란 "이미 나와 있는 놈"이라는 뜻이며,
"사래"의 뜻은 "이미 나누어져있다는" 뜻이며, "사무치다"의 뜻은 "이미 깊이 들어가다"의 의미를 갖고 있다.
"이미 같이 한다"라고 말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어머니가 자식에게만 할 수 있는 말이다.
육신이 이미 한 몸에서 같이하고 있었으며 그 영혼 또한 자식에게 같이하고 있다는 말이 된다.
그러나 자식은 어머니를 보고 "이미 같이 한다"라고 말 할 수 없다.
사랑한다는 말을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어머니" 뿐이다.
자식을 위해서 육신과 영혼을 희생할 마음자세가 되어있다는 말이며 그 관계는 영원하다는 의미인 것이다.
우리가 타인에게 "사랑 한다"고 말 할 때 과연 어머니와 같이 영원히 같이 할 수 있는 마음의 자세로
이야기 해본 적이 얼마나 있었을까.
진정 사랑을 전재로 만나면 헤어지지 않는다고 누구라도 말 할 수 있겠지만 만만치 않은 인간적 각오가 없이는
함부로 말해서는 안 되는 것이 아닐까 한다.
힘든 그것은 사랑 속에 이미 어머니의 자식 사랑과 같은 영원성이 내재되어있을 때
"진정한 사랑"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며, 변하지 않기 때문인 것이다.
종교적 "사랑"이 인간에 대한 神의 베푸심이 영원하듯 "사랑"은 신앙과 같아야 하며 인간으로서는 어쩔 수 없는
본능적인 것일 때 진정한 "사랑"이라 할 것이다.
같은 "랑"자 돌림으로 아리랑이 있다.
아리랑의 발원지는 강원도 정선에서부터 '앗시리아'에까지 이른다했다.
아리랑은 한이 맺힌 슬픈 곡조의 그것은 아니며, 그렇다고 무당의 주술적인 의미가 담긴 노래도 아니다.
"아리"는 "돈다"는 뜻이다. 어원은 "동아리", "또아리", "제아리", "옹아리", "메아리"등에 있다. 해와 달이 돌고
하늘의 별자리가 밤마다 돌아가고, 계절이 순환한다는 의미가 "돈다"는 뜻이다.
"동아리"는 "같이 돌아간다", "또아리"는 머리위에 받치는, 새끼줄을 돌돌 말은 받침대를 의미하며,
"제알이", "제아리"라는 말의 뜻은 자신을 축으로 돌고 있다는 말이며 "옹아리"는 젖먹이 어린아이가 말을 하기 전의
입안에서 도는 소리를 의미하고 "메아리"는 산에서 소리가 돈다는 의미이다.
즉, 아리는 "끊임없이 돌아간다"의 의미가 있겠다.
"랑"은 "같이"라는 뜻이다. “도랑”은 길을 같이하고 있는 물줄기의 의미이고 "순이랑 철수랑"의 "같이"라는 의미이다.
따라서 아리랑이란 "같이 돌아간다"의 뜻이다.
여기서 "같이 돌아간다“는 의미는 인간의 삶이 자연의 질서에 맞춰서 같이 돌아간다는 의미이며,
모든 만물의 속성은 돌고 있다는 우주관의 표현인 것 일게다.
아리랑 고개의"고개"에 의미는 순환의 고리를 의미한다.
한 해가 가고 새해가 밝아오고, 봄, 겨울의 계절이 변화하고, 인간의 생로병사를 이르는 말일 것이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 "나"란 인간 삶 속의 人本(인본)을 의미하며, 삶의 목표이고, 자연의 섭리이고,
질서를 의미한단다.
"십리도 못 가서 발병 난다" 십리란, 十은 신의 영역을 뜻하며 인간의 본성을 버리고
신의 영역을 침범할 수 없다는 의미로서 인간 본연의 자세를 버리지 말자는 교훈적 노래이다.
인간과 자연은 정연한 질서 속에 신의 섭리에 의해 운행되고 있다는 우주관을 바탕으로 생겨난 天文人(천문인)의 노래다.
“쓰리랑”의 “쓰리”는 數理(수리)를 의미한단다.
땅은 하루에 한번 자전하고, 四時(사시)의 바뀜과 달이 차고 기우는 등등의 변화를 숫자적으로 이해하려했다.
어쨌든 "사랑"의 의미는 "이미 같이 한다"의 뜻을 가지는 것이다.
첫댓글 아..한국말 어려워요~외국사람들이 그러던데 한국사람인데두 저는 한국말 어렵네요.ㅎ 그냥 사랑쓰게 해주세요 ~네?^^
ㅎㅎ 그럼 영어나 일본어를 사용하세요 ..
난 2개 국어 합니다.
북한어 남한어 ㅋ ㅋ
ㅎㅎ~~
제가
사랑방님들께
"고마운 사랑 드려예"
자주 쓰는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