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벽(경상북도 봉화군)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창세기 1장 31절) 경상북도 봉화의 서벽이라는 작은 동네에 저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살고 계세요. 서벽은 제가 아는 곳 중에 제일 시골이에요 . 주민 대부분이 과수원이나 논밭 농사를 지으면서 살고 계시죠. 이런 시골이라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창조하신 자연과 정말 친해질 수 있는 곳이에요 . 아침엔 자동차 소리 대신 닭들이 우는 소리가 들리고, 수영장 대신 맑고 시원한 계곡물이 콸콸 흐르고, 썰매장 대신 강이나 연못의 얼음에서 썰매를 타는 곳이었어요. 제가 어렸을 때 그곳에서 사과도 따 먹고, 나무를 깎아 나무칼을 만들어 칼싸움도 하고 , 족대라는 그물로 미꾸라지도 잡으며 놀곤 했어요. 어린 시절 그렇게 행복하게 놀았던 경험 덕분에 지금도 자연을 보면 푸근하고 기분이 좋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맑은 공기와 신기한 동물들, 시원한 계곡과 하얀 눈 같은 많은 것을 만들어 주셨어요.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것을 창조하시면서 싱글벙글하셨을 거예요.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들로 행복하게 놀고 웃고 즐거워할 우리를 생각하시면서 말이에요. 그러니 여러분도 언제나 자연과 함께하고 자연을 사랑하는하루가 되기를 바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