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봄 제철회 3월 4월 5월 - 광어
광어는 가장 인기 있는 생선 중 하나인데요.
부드러운 식감과 깔끔한 맛이 특징으로
고수부터 초보자들까지 인기가 많습니다.
봄철에는 무거운 지방맛이 부담스럽지 않고
살이 두툼하고 기름이 적당히 오른 상태기에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회로 먹을 때 간장에 찍어 먹기도 하지만,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는데요.
초고추장이 광어의 담백한 맛을 잘 살려주죠.
뼈와 내장으로 만든 매운탕도 빠질 수 없습니다.
(2. 봄 제철회 3월 4월 5월 - 도다리
봄 하면 도다리! 쑥국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살이 꽉 차고 담백한 맛이 최고조인데요.
제철회로 먹어도 담백함과 감칠맛이 좋고.
뼈째 썰어 씹는 재미가 더해진 세꼬시도 좋고.
뜨끈한 쑥국 드셔도 좋은 생선입니다.
평범하게 숙성하면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활어로 드시는 게 좋습니다.
광어보다 육질이 탄탄한 편이고 기름기가 적어
담백하기에 초고추장보다는 와사비 간장이
조금 더 잘 어울린다 보입니다.
3. 봄 제철회 3월 4월 5월 - 참돔
도미는 그 자체로도 고급 회로 손꼽힙니다.
특히 3월이 되면 그 살이 부드럽고
기름이 오르면서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데요.
적당히 쫄깃하며 맛도 고소하고 담백해서
계속해서 손이 가는 제철회입니다.
영양가도 높아 체력을 보충하는데도 좋죠.
도미는 회로 먹을 때 기본적인 간장 소스 외에도
살짝 달콤한 맛을 주는 조미료나 겨자소스를
곁들여 먹으면 더욱 풍미가 살아납니다.
도미 껍질은 구워 먹거나 튀겨 먹을 때도
정말 맛있있답니다.
4. 봄 제철회 3월 - 방어
방어는 겨울철 대표적인 제철회인데요.
늦방어는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늦방어는 3월까지 고소한 맛이 있으며
아직 기회가 남아있다고 보실 수 있습니다.
살도 탱글탱글하고 지방도 올라가있기에
제철에 먹기 좋은 생선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냥 회로 먹어도 좋지만 살짝 구워 먹거나,
방어 초밥으로 만들어 먹으면 그 맛과 기름짐의
풍미가 더욱 가득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숯불에 살짝 구워서 먹는 맛도
상당히 별미니 추천드립니다.
방어는 일본에서 부시라고도 불리며,
방어대전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방어를 두고
경쟁하는 독특한 문화가 있습니다.
무게별로 소방어, 중방어, 대방어로 나뉘며
제철회로는 최소 중방어 이상,
개인적으론 대방어를 추천드립니다.
5. 봄 제철회 3월 4월 5월 - 숭어
겨울엔 기름지지만 봄에는 육질이 단단해져
씹는 맛이 좋으며, 가격도 저렴해서 가성비가
좋은 녀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격 대비 훌륭한 맛이지만, 최고급 횟감에
비해서는 부족한 부분이 있습니다.
숭어는 회로도 많이 먹지만, 맑은 탕에
넣어도 국물 맛이 깔끔하고 좋죠.
싱싱한 숭어는 껍질째 먹어야 제맛인데요.
콜라겐이 많은 껍질은 쫀득한 식감이 매력입니다.
대부분 자연산으로 흙냄새가 나는 것들이 있는데
잘못 걸리면 좋지 못한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
이건 그냥 뽑기운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소개는 하지만 추천은 하기 힘듭니다.
방송에 많이 나온 어란은 숭어의 알로 만든 것으로
가격은 사악하지만 맛은 일품이라 합니다.
6. 마치며
대표 어종
3월 4월 5월에 봄 제철회로 먹기 좋을
어종들을 알아보았습니다.
맛을 추구하는 분이라면 제철회가 좋지만,
잘 찾아보면 철이 아님에도 가격 대비 맛이
뛰어난 녀석들도 많으니 제철회만 고집하지
않는 것도 지갑을 위해선 필요합니다.
첫댓글
입맛 다시고 갑니다~ㅎㅎ
입맛다시고갑니다 2 .ㅎ
다음주 걷기 뒤풀이는 회를 먹게되겠군요
골고루 먹는거 같습니다 ~~ㅎ
오호~물고기도 맛대로~
3월은 3월의 최고의 맛으로~~~아싸 물고기 먹는 날^^
흑흑
물고기가 불쌍해요~~
군침이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