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걷다 - 2024 네팔(쿰부Khumbu 히말라야) - #2 ]
■ 네팔 (11/03~30) 쿰부 히말라야Khumbu Himalaya 160km - 2BC 3Pass 3Ri
(11/8, D-3) 남체(3,440m) - 텐징 노르게이 셰르파 기념관Tenzing Norgay Sherpa Heritage Center(3,550m) - Hotel Everest View(3,880m) - 쿰중Khumjung(3,780m) - 쿤데Khunde(3,840m) - 남체. 11.0km 6.5Hrs 15천보
- 고소 적응일이다.
대부분의 단체팀(or 패키지)은 빡빡한 일정으로 고소적응을 위한 시간적 여유 없이 진행하기 때문에 고산지역에 처음인 많은 사람들이 고산증세(두통, 소화장애, 구토, 발열 등)으로 중도 포기(하산)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과거 고산 트레킹 경험(남미/알프스)이 있지만 시작 단계에서 여유를 갖고 고소 적응을 위하여 남체에서 2일을 체류하다.
- 오늘은 텐징 노르게이 셰르파(영국의 Edmund Hillary 경 과 최초 에베레스트 등정) 기념관 과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의 럭셔리 호텔로 선정된 에베레스트 뷰 호텔(Hotel Everest View, 3,880m), 쿰중 마을과 쿤데 마을을 구경하고 다시 남체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 텐징 노르게이 셰르파 기념센타의 동상 뒤에 멀리 펼쳐진 설산의 풍광이 멋있다... 좌측의 탐세르쿠Thamserku(6,618m)와 중앙 뒤편의 머리만 살짝 보이는 최고봉 에베레스트(8,848m), 로체Lhotse(4번째 8,516m) 그리고 위성봉인 로체-샤르Lhotse-Shar(7번째8,382m), 그리고 우측에 세계 3대 미봉인 아마다블람Ama Dablam(6,856m)이다.
3대 미봉의 나머지는 마차푸차레Machapuchare(네팔, 6,993m)과 마터호른Matterhorn(스위스, 4,478m)이다.
- 에베레스트뷰 호텔로 이동하다. 역시 많은 사람들로 길이 붐빈다. 단체팀의 음악 소음은 여전한데....
결국은 동반자가 꼭지가 돌아 크게 한소리 하다....
유창한? 영어로.... 즉시 음악이 꺼지다... 주변 다른 사람들이 미소로 응원하다.
- 에베레스트뷰 호텔(3,880m)의 야외 식당은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다행히 가장 좋은 위치의 손님들이 떠나 자리를 차지하고 생강 레몬 꿀차를 포트Pot로 주문하다.
쾌청한 날씨에 멀리 설산군이 너무 선명하게 보인다....
옆 테이블의 한국 남자팀과 인사를 했는데.. 서울사대부고 동창생들 5명(4명은 한국에서, 1명은 미국에서)인데.. 나보다 3~5살 연상의 7학년 선배들이다... 친구들 끼리의 웃고 즐기는 모습이 너무 좋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