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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남정맥 제 5구간(진주분기점-부련이재)
1.산행구간 : 진주분기점-와룡산-고미동재-봉전고개-돌장고개-부련이재
2.산행일자 : 2015. 04.25(토요일)
3.산행거리 : 27.45km
4.산행참가자 : 혼자
5.코스별 산행시각
◎ 울산 출발(08:30)
◎ 진주 개양 버스터미널(10:50)
◎ 진주분기점(화원마을)(11:00)
◎ 화봉산(x119m)(11:20)
◎ 강릉김씨 숭조단
◎ 모산재(11:25)
◎ No11 송전철탑(11:30)
◎ 신설도로(11:40)
◎ 와룡산(93.8m)(11:55)
◎ 송전철탑(x105m)(12:04)
◎ 산불감시초소(x109m)(12:20)
◎ 신설도로(동물이동통로)//죽봉동고개(12:30)
◎ 미송사 갈림길(12:34)
◎ 낙남 새말원(12:42)
◎ x113m(12:50)
◎ 고미동재(13:07)
◎ x173m(13:30)
◎ 계리재/실봉산10.9km,무선산4.4km(13:35)
◎ 도로(문산배수장)(13:45)
◎ 진주축협생축사업장(13:47)
◎ 170.1m(14:10)
◎ x225m(14:55)
◎ 봉전고개(15:00)
◎ 무선산 갈림길/무선산0.10km,와룡산9.20km,돌장고개2.89km(15:20)
◎ 무선산(277.5m)/진주310(15:21)
◎ 돌장고개/1002번도로/대통 고속도로(16:20)
◎ 낙남정맥 이정표(16:30~16:40)
◎ 채석장 상단(16:55)
◎ x232m/감나무 단지 (17:20)
◎ 임도삼거리(17:41)
◎ x250.5m(18:03)
◎ 이정표(x290m)/부련이재6.67m,돌장고개4.33m(18:05)
◎ 헬기장(320m)/진주469(18:35)
◎ 이정표/봉대산 정상3.0km,삼베이마을2.5km(18:45)
◎ 이정표(x251m)/부련이재2.67m,돌장고개8.33m(19:23)
◎ 봉대산(409m)/헬기장(18:38)
◎ No51송전철탑(19:48)
◎ 낙남정맥등산안내도(사천시)
◎ 양전산(311m)/진주478(20:15)
◎ 부련이재(20:30)
6.산행기
누가 그리말하였는가
백두대간은 자존심이라고...
그리고 정맥은 고행이이라는.........
하지만 그중에서 낙남의 요즘은 인내를 요하는 산길임에 두말할 나위가 없는게 사실입니다.
낙남정맥은 지리산의 영신봉(靈神峰)에서 김해 분성산(盆城山)에 이르는 산줄기의 옛 이름이죠
낙동강 남쪽에 위치한 정맥으로, 백두산에서 시작된 백두대간이 끝나는 지리산의 영신봉에서 동남쪽으로 흘러,
온전히 낙동강을 에어싸는 낙동강 남쪽능선은 진주를 거쳐 창원,그리고 김해의 분성산(360m)에서 끝난다라고 산경표에서 대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근래들어 박성태선배님의 신산경표에는 신낙남정맥길를 소개 하고 있는데요
창원 용지봉에서 불모산 녹산마을에서 끝을 낸다고 되어 있어 그역시 새로운 숙제를 안고 있는듯 싶습니다.
어찌되었던간에 시작한 이상 끝은 봐야 하고....
정확하게 말해서 2004년 10월2일 포항의 최중교님과 시작한 낙남정맥길.....
영신봉을 시작으로 한 224km의 낙남정맥....
금방 끝날것처름 의기양양 산행후 내대리 식당에서 한잔의 술로 약속했던 낙남정맥길
그리고 두구간 이후 이러저러한 이유를 들어 다시 1년만인 2005년 10월 3일 또 두구간을 끝으로 기약없는 이별이 된지 10년.....
나름 늘 마음속에 빛을 진것처름 남아있던 낙남정맥길...
산이 좋아 산을 걷고 싶은데 이러저러한 이유....
사람 때문에 정맥 산행이 더욱 힘든다면 역시 혼자이고...그리고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얼마전 장군봉님을 비롯 조진대,태백산 선배님들의 1대간 9정맥 156지맥길의 완주 대구 팔공산 모임에서 사실 많은 쇼크를 받았던게 사실...
저거만큼은 못해도 9정맥길이라도...
이제부터 하나하나 산길을 걸어 보려는 마음이 자꾸만 앞섭니다.
◎ 울산 출발(08:30)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그사이 얼마나 많이 변했을까라는 두려움이 앞서지만 그보다 20km나 넘는 종줏길이 내게 버겁지는 않을까 솔직히 그게 걱정이긴 합니다만..
이러다가 영원히 끝내지 못할것 같다는 샹각이 앞서니 마음만 급해지고...
목적한 도상거리만해도 27km라는데...
하지만 길만 잘 찾아 간다면 그리 여려운것도 아니지만
100,200,300,400고지를 오르내리는 산줄기..
사유자라는 과수원의 울타리..
이리저리 파혜쳐진 산줄기
그리고 어둡기전에 부련이재에 내려서야하는 부담..
만약 여의치 못할경우 돌장고개에서 하산한다는 계산도 해놓고...
사실 부담 백배이긴 합니다.
더구더나 회사일 마치고 출발해야 하는 시간이라 08시 넘어 울산을 출발합니다.
◎ 진주분기점(화원마을)(11:00)
울산에서 출발하는 08시10분(터미널 출발시간) 버스는 양산을 둘러 진주까지는 2시간이 조금 더걸린 10시 40분 개양에 도착합니다.
시외버스에서 내린 개양간이 주차장에서 뒷쪽을 보면 시내 버스 간이 주차장이 있는데요
버스(123번)이용하기로 합니다.
줄줄이 서있는 택시들한데는 미안하지만....
10분후 도착한 화동마을 간이 주차장.....
대전~통영간 고속국도와 남해고속도로,그리고 3번국도가 교차하는 진주분기점입니다.
어지러이 널려있는 도로...
도로 한가운데 서있는 내자신이 왜이다지도 초라하게 느껴지는지...
그리고 정맥길에 서있는게 얼마만인지
10년전의 산길이 주마등처름 지나 갑니다.
굴다리를 통과해야......
곧장가도(화동마을) 되지만 왼쪽으로(고속도로 옆으로).....
저 아래 굴다리를 향하여..........
대.통 고속도로 굴다리에서 본 그림......
화봉산 올라서는길에 모처름 시원한 조망.....
◎ 화봉산(x110m)(11:20)
드뎌 출발합니다.
화원마을 표지석을 카메라에 담고는 곧바로 횡단보도를 이용 건너편 중앙휀스철망을 보고 건너 갑니다.
도로망 주소는 진주시 정촌면 화개길로 되어 있네요
굴다리 두개를 지나면 물류창고 앞 삼거리에서 왼쪽 대.통 고속도로 접속도로를 따라 들어 가는데...
완만한 오르막의 시멘트 길이 핫끈 거릴정도로 열기가 올라오고...
개두마리가 짓는데...
쥔장이 나오더니 이곳은 사유지라 마을로 둘러 가라는 이야기와 함께 친절하게시리 대.통 고속도로 굴다리가는길까지 가르켜 주네요
다시 길은 굴다리를 지나 민가 가기전에 전봇대에서 오른쪽 밭 갓길 따라 산으로 올라붙습니다.
오늘쪽에는 대.통 고속도로의 차량들이 굉음을 내면 달리고...
벌써 찔레나무,가시나무등이 산길을 덮어 버렸습니다
지금부터 가을까지는 산길이 힘들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화봉산이라는 표지를 달아 놓았네요
그것도 서울 마포산악회에서.....
모산재 넘어 가는길...............
◎ 모산재(11:25)
x110m의 화봉산을 내려서는데....
진주 분기점에서 지나온 대.통 고속도로
오늘 돌장고개에서 또한번 지나가야하고 내일 1번더 지냐야 하니까 3번을 대.통 고속도로를 지나는 셈이네요
그만큼 정맥길은 급이쳐 지난다는 말입니다.
다시 산길은 강릉김씨 숭조단 묘지를 지나도로에 내려섭니다.
모심마을과 매동 마을을 잇는 고개마루 이군요
No 11 송전철탑
정맥길................
진주국도 대체우회 도로 넘어서 이어지는 정맥길
◎ 진주국도 대체우회 도로(11:40)
모산재를 횡단하여 올라서는 산길...
꽃가루 송홧가루 풀풀한 가운데 벌써 검은옷은 노랗게 물들여 갑니다.
경연당거사 납골당을 돌아서 올라서는산길....
금부도사 묘지도 지나고...
그리고 과수원 울타리 갓길따라 No11 송전철탑으로 올라섭니다.
소나무 한그루와 파란물통이 대비되는 그런 모습의 무명봉
창고 막사 앞으로 모이는 무명봉...........
도로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이미 포장은 끝났고 또 중앙선도 막아 놓았고...절개지가 가파르게 보입니다.
그리고 건너편 정맥길이 시야에 들어 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내려서려면 길도 없는 산길을 더듬어 내려서야 합니다.
물론 조금전 창고 막사앞 안부에서 왼쪽으로 내려서면 임도와 마주 하면서 도로에 내려섭니다.
진주국도 대체우회 도로는 진주 전역을 이어주는 진주국도 대체우회도로 8월말 전면 개통 된다고 합니다.
정맥길...............
◎ 와룡산(93.8m)(11:55)
공사중인 진주국도 대체우회도로의 절개지를 따라 올라서는데...
이곳역시 건너편에서 보았듯이 밭입니다.
물론 아직까지 농사는 짓지 않고있어 그냥 울타리를 넘어 지나가도 문제가 없겠지만 농사철이면 그리고 수확철이면 돌아서 돌아서 가야할 그런곳입니다.
완만한 산봉우리를 지나 내려서는길...
과수원 창고 컨테이너 막사가 정맥길 한가운데 놓여 있고 건너편 무명봉으로 올라섭니다.
막사 안부에서 오른쪽으로 가도 문제는 없지만 제대로된 정맥길을 찾아 보고자 무명봉을 올랐지만 밭 쥔장이 울타리를 만들어 놓아 안부에서 오른쪽으로 우회하는길이 옳을듯 싶습니다.
무명봉에서 오른쪽으로 90도 꺽어 내려서는길.....
93.8m의 와룡산에 올라섭니다.
이미 삼각점은 가시나무 숲으로 둘러쌓여져 있고...
그흔한 팻말조차도 없는게 와룡산의 현실....
대밭길..............
대밭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건너편 산불 감시초소가.............
산불 감시초소 가는길...........
◎ 산불감시초소(x109m)(12:20)
와룡산을 뒤로 하고 이어지는 대나무 숲길입니다.
길도 좋고...
잠시후 인동장씨묘지, 송전철탑을 지나면 대나무 밭속에 삼거리를 만나는데요
물론 시그널이 길을 유도하고 있긴 하지만 지칫 아무런 생각없이 또는 밤길에 알바하기 쉬운 곳이네요
그리고 내려서면 과수원 포장도로가 이어집니다.
물론 산길을 옆에두고...
얼마후 과수원 무명봉을 지나 내려서는길에 건너편 산불감시초소가 보이는데요
그곳까지는 시멘트 포장길의 연속입니다.
정맥길은 파란집 지나 오른쪽으로 90도........
죽봉동 고개 너머로 이어지는 정맥길.....
공사중인 죽봉동 고개의 동물이동통로
등산로 입구따라서............
정맥길............
낙남 새말원
저산............113고지를 향하여
고미동재를 내려서기전에 건너편 정맥길...............입니다.
◎ 고미동재(13:07)
산불감시초소의 감시원과 잠시 이야기를 나눠 보는데요
요즘은 정맥꾼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따금 한팀씩은 지나는데 홀로 다니는 사람들은 거진 없다는 이야기..
그러면서 정맥할사람은 다했는가 보다라면서 요새 집에서 키우던 개가 우리를 탈출 두.세마리씩 짝을 지어 돌아다니고 있다며 혹시나 조심하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잠시 이야기를 하다 다시 이어지는 정맥길....
괴수원 갓길따라 건너편 과수원 막사까지 이어지는데...
막사에서 오른쪽으로 돌아섭니다.
절개지 아래에는 공사 진행형인듯 중장비 소리도 나고....
죽봉동 고개입니다.
하지만 고갯길은 어디로 가고...
진주국도 대체우회도로 공사 중입니다.
어디로 가볼까라며 ....
그런데 동물이동 통로인지 다리인지 모르지만 한창 공사중인 절개지를 조심스레 내려섭니다.
한창 흙을 쌓고 있는 다리....
돌아오는것보다 헐 가까운 거리이군요
공사지역을 벗어나 과수원길따라 들어 서는데 전면에 양산골농장 팻말도보이고..
그리고 오른쪽으로 돌아서면 등산로입구, 미송사 팻말이있는곳에서 등산로 입구따라 올라섭니다.
그리고 그길은 잠시후 미송사는 오른쪽으로 나가고 왼쪽 시멘트 포장도로를 따라 가는데....
잘지어진 집....전원주택인것만은 사실인데 인기척 하나 없고...
또 그아래 민가인듯 찻집인가...
개가 짖어대는 낙남 새말원까지 이어 집니다.
장승에 낙남 새말원이라고 쓰여 있고
뭐하는곳이지?
그런길 따라 시멘트 포장길은 과수원앞에서 끝나고 정맥길은 과수원 오른쪽 갓길로 이어 집니다.
그리고 지도상에 113고지에 올리서는데....잡목이 우거진 무명봉...
과수원갓길 따라 내려서면서 건너편 정맥길을 살펴보는데요
과수원 중간으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수확철이면 참으로 눈치 보이겠는데요
지아무리 정맥꾼이라는 빌미로 산줄기로 고집하지만 이건 영 아니다 싶을 정도입니다.
그렇게 잠시 내려서면 고미동재입니다.
정촌면과 가호동을 잇는 고개이군요
감나무 단지내의 과수원 막사
◎ 계리재/실봉산10.9km,무선산4.4km(13:35)
고미동재에서 정맥길은 감나무 단지 중간입니다.
먼저 바리게이트를 넘어서 잠시 길따라 올라서면 과수원 막사쪽으로 ...
그리고 문정로 288주소를 가진 막사뒷쪽으로 감나무단지 정상으로 올라섭니다.
문제는 이곳이군요
다른곳이야 갓길, 그리고 우회하면 그만이지만 이곳은 감나무 중간으로 올라야, 또는 내려서야하는 그런곳이라 눈치가 대단하겠는데요
그리고 숲으로 둘러싸여진 x173m를 지나 내려서는길에는 소나무 도열을 받습니다.
그리고 잠시후 실봉산10.9km,무선산4.4km라고 쓰여진 계리재에 내려서는데요
계리재,
왜 하필이면 계리재 인지....
경남 진주시 문산읍 두산리 조소를 가진 마을이 계리라해서 계리재라 하는지....
관봉초등학교에서 계리마을로 가는 길목인데....
진주축협생축사업장 앞의 정맥길.....
진주축협생축사업장
◎ 170.1m(14:10)
실봉산10.9km,무선산4.4km의 이정표를 단 낙남정맥길의 이정표.....
그앞 계단을 통한 길은 곧바로 산길로 이어지는데요
무덤을 가진 무명봉을 지나 곧장 도로에 내려섭니다.
조금전 계리재에서 계리마을로 가는 길목인셈입니다.
오른쪽 산언덕에는 문산 배수장이이 자리하고 있고...
건너편 170.1m 올라가는길은 농장으로 울타리를 막아 놓았네요
잠시 길따라 내려서는데요
진주축협생축사업장이라는 팻말인데요
소를 키우는그런곳을 거창하게 진주축협생축사업장이라 써놓았네요
이곳에서 농장을 통해 곧장 올라야 정맥길이지만 막아놓은 울타리를 제거할수도 없고....
조금더 내려가면 전봇대에서 오른쪽 산쪽으로 해서170.1m까지 울타리따라 가야하는 산길입니다.
다시 산길은 무명봉을 넘고나면 임도가 나오는데 포장한지 얼마되지 않은듯...
그리고 삼각점이 있는 170.1m에 올라섭니다.
모처름만의 조망 금곡면 일대
◎ 봉전고개(15:00)
후덥지끈한 날씨...
바라한점 없는 170.1m...
기상청에서 오늘 내일 날씨가 덥다하더니만 진짜로 더울낀가보다라면서 내려섭니다.
소나무 도열을 받으며 내려서는길.....
이런길이면 더없이 좋으련만...
얼마후 x225m에 올라섭니다.
나무로 만든의자가 사람의 마음을 끌기에 충분하지만 시간상 그냥 패스....
No24의 철탑도 지나고...
봉전고개에 내려섭니다.
낙남정맥(실봉산),무선산0.9km,봉전마을,인답마을이라는 이정표도 서있고...
산길은 건너편 계단을 통해 올라서기로 되어 있네요
무선산 갈림길.......
◎ 무선산(277.5m)/진주310(15:21)
봉전마을과 인답마을의 고갯마루 즉 봉전고개를 지나 올리섭니다.
무선산까지는 금방입니다.
좀 오르막길이긴 하지만서두...
그런길따라 얼마후 무선산 갈림길에 올라서는데요
무선산0.10km,와룡산9.20km,돌장고개2.89km의 이정표도 서있고....
그리고 잠시후 정맥길을 벗어나 277.5m인 무선산에 올리섭니다.
잠시 앉아서 막걸리도 한잔 하고하면서 잠시 쉬어 가지만 그리 오래지 않아 일어 섭니다.
아직 갈길이 .....
◎ 돌장고개/1002번도로/대통 고속도로(16:20)
무선산을 뒤로하고 내려 섭니다.
잠시전 만났던 무선산0.10km,와룡산9.20km,돌장고개2.89km의 이정표를 뒤로 하고선 말입니다.
돌장고개까지 2.89km남았다하니....
그런데 숲이 딱히 눈높이만큼 자라서 가는길을 막으니 그것도 걱정이요
또 거미줄이 얼굴 높이만치 있으니 그게 얼굴에 덮을때 그느낌....
얼써 거미줄이 설칠떼인가 싶기도 하고...
이런 저런 방해꾼이 산행을 더욱 힘들게 합니다.
그리고 얼마후 대.통고속도로, 1002번도로가 지나는 돌장고개에 내려섭니다.
뭐 시간상 예까지 끊으면 딱히 맞겠더구먼....
그런데 이렇게 일찍 끊어면 뭘할까가 더 걱정입니다.
2일 산행 예정으로 왔는데...
돌장고개 지나 들머리는 맞은변 전봇대가 있는곳....
먼저 도로를 건너 낙남정맥 들머리에서 좀 쉬면서 생각하기로 하고 굴다리를 지나 넘어 갑니다.
정맥길 들머리
x191m에서 보는 채석장
임도 삼거리
삼베이 마을 이정표
일몰은 시작되고......
◎ 봉대산(409m)/헬기장(18:38)
돌장고개에서 잠시 쉬어 갑니다.
11시 출발했으니 예까지 5시간 20분 걸렸습니다.
약 17~8km되니 좀 빠른셈인가요
아니면 그저 그런가요
다시 출발합니다.
아직 10km가 남았다는이정표를 뒤로 하고 올라서는데요
수목장을 한건지 알수 없지만 모씨의 증모묘 팻말을 나무에다 묶어 놓았네요
오른쪽 아래에는 풀풀날리는 먼지와 함께 채석장 돌깨는 소리가 요란한 가운데 주변 숲에는 흙먼지가 풀풀 거립니다.
아메도 먼지가 나뭇잎에 묻은 결과인듯...
x191m에서 내려다보는 채석장의 모습은 그야말로 산하나를 들어낸 기분입니다.
아직도 여전히 진행중이고...
불과 얼마 있지 않아 또하나의 산이 없어질듯이 중장비는 요란스렇게 진행중이고 그를 실어 나르는 차들로 가득한 채석장을 뒤로하고 산길을 이어갑니다.
송홧가루 등이 풀풀한 가운데 이어지는 발길은 자꾸만 더뎌지기 시작하고...
감나무 단지인 x232m를 지나 이어지는 산길..
그런길따라 내려서는데 임도도 나타나고...
그래도 줄기를 고집하고자 이몯를 오른쪽에 두고 길을 찾기 위해 나서보지만 결국 혈흔을 보이고서야 다시 임도로 북귀....
임도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그리고 얼마후 임도는 왼쪽으로 이어가고 다시 산길은 숲속으로 이어집니다.
다시 산길은 숲으로 자욱한 x250.5m를 지나 부련이재6.67m,돌장고개4.33m의 이정표가 있는 해발 x290m에 올라섭니다.
앞에 쉬어 가도록 벤치도 있고...
그러니 별수 없네요 쉬어 가는수밖에요
시간은 늦었지만 잠시 묵을 축이며 내일은 물을2l정도 들고 와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내일 일은 낼 걱정하자며 일어섭니다.
아직 6km나 남았는데...
그리고 얼마후 헬기장에 올라서는데요
삼각점까지 박혀 있습니다.진주469 이라고.....
해발은 320m 이구요
그림자가 길어진지는 오래되었고..
또 햇살이 바알갛게 변하기 시작한 그림....
카메라에도 그리 들어 오기 시작한 시간...
야간 산행 준비를 합니다.
뭐 야간산행이라 봤자 렌튼 준비하는게 고작이지만....
헬기장을 지나 내려서는길에 이정표를 만납니다.
봉대산 정상3.0km,삼베이마을2.5km이라는 이정표....
봉대산까지 3km....
진짜로 거리가 좀처름 줄지가 않는 기분입니다.
그러니 자꾸만 늦어지는 발길..
그리고 야속하게 빨라지는 시간...
그러니 그럴수밖에요
부련이재2.67m,돌장고개8.33m의 이정표가 서 있는 x251m....
일몰이 시작됩니다.
붉게빛나던 햇살은 산너머로 가바렸고 ...
걸음은 빨라지기 시작하고...
그리고 얼마후 가파른 산길따라 409m 봉대산에 올라섭니다.
양전산...........
◎ 부련이재(20:30)
겨우 후레쉬를 비춰 정상석을 카메라에 담고는 곧장 내려섭니다.
이곳에도 헬기장이 조성 되어 있네요
하지만 어디가 어딘지 알수가 없는게 야간산행의 단점이라면 단점...
해서 근래들어 야간산행을 잘 하지 않은 편인데 오늘은 그렇게 되어 버렸네요
어둠속에 보이는건 산길밖에 없고..
그리고 얼마후 No51의 송전철탑도 지나고...
그리고 후레쉬에 반짝이면 다가오는 금속성 물체...
사천시에서 세운 낙남정맥등산안내도 입니다.
놀래라..
이밤에 이런게 있으면 가끔 놀랜다니까요
다시 이어지는 산길....
오르막 능선을 오르며 양전산(311m)에 올라섭니다.
정상에는 삼각점(진주478)이 설치되어 있고 바로 앞에 묘1기가 자리하고 있군요
마음은 급하고...
밤은 깊어가고...
완만한 능선을 지나 다시 이어지는 산길...
게다가 오르막길이...
x318m를 지나는 무명봉지나 이어지는 내리막길 .
어둠속에 잠겨있는 조상님의 묘지를 지나니 부련이재에 도착내려섭니다.
어둠속에 들어 있는 부련이재.........
고성군 영현면과 상리면을 넘어가는 고겟마루.....
금곡택시(010-3834-7888)에 전화를 합니다.
그렇게 금곡에 있는 식당으로 이동 하는데요
마치 몇일전에 개업을 했다는 식당.....
밥이 떨어졌다는 이야지이지만 넉넉한 쥔장 이야기 한 20분 기다려주면 밥이 된다하니 맥주와 수조 한병을 시키고 목을 축이기에 넉넉한 시간입니다.
갈비탕만 된다는 이야기에 그걸로 하겠다면 씁쓸한 소.맥(소주+맥주)을 목구멍으로 털어 넣는데 짜릿한 그맞이 가져다주는 맞에 즐기는가 봅니다.
그렇게 식사후 내일 아침까지 챙긴후 식당을 나섭니다.
미리 전화까지 한 모텔...
걸어서 5분여길인 모텔...
하루의 피곤함을 풀면서 내일은 어디까지 가볼까를 고민하게 만드는 저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