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가 치솟아 지갑 한 번 열 때마다 한번 더 생각하게 되는 요즘, 잘 챙겨둔 쿠폰 한 장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다. 대형마트에서 다시 한 번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쿠폰의 종류와 활용법을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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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불황 등으로 할인행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주부들의 쿠폰 사용횟수가 늘고 있다.
쿠폰은 크게 회원고객 집으로 발송되는 DM쿠폰, 마트 내 선반이나 입구에 놓인 매장비치 쿠폰, 할인행사 안내지와 함께 배달되는 전단지 발송쿠폰, 특정 카드 신규가입이나 일정금액 구매시 주는 카드사연계 할인권, 일정금액이상 구입시 주는 금액할인권 등이 있다.
이마트의 경우, 현재 일반 CMS 쿠폰 외에 개점 15주년 기념 특별 할인쿠폰이 추가로 비치되어 있으니 꼼꼼히 챙기자.
일부 주류가 1000~2000원 할인되는 CMS 쿠폰, OK 캐쉬백 적립 쿠폰, 쇼핑 후 멤버십 카드를 제시하면 장볼 때 최고 2만5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KTF의 '쇼이마트할인요금제'도 유용하다. 매장 비치용 CMS 쿠폰은 장보기 전 미리 할인쿠폰이 모여 있는 진열장이나 매대를 살펴보고 필요한 것을 미리 챙겨두었다가 상품에 부착하거나 계산시 미리 제시하자. 쿠폰 행사 기간 중엔 사용기간을 나누어 여러 장 발행하는 경우가 있으니 쇼핑 계획을 잘 세워 사용기간을 확인해 놓치지 말고 활용하자.
롯데마트의 경우, 작년 10월에는 DM 쿠폰의 사용률이 21% 가량이었지만 올 10월에는 28% 가량으로 증가했다.
DM 쿠폰을 매월 정기적으로 발송하고, 전단지 쿠폰도 단독 운영해 쿠폰 경쟁력을 더욱 높였다. 올 10월부터 운영하는 전단지 쿠폰은 매주 4가지 상품을 선정해 일별 한가지 상품한정으로 40~60% 큰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언제 어디서나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
카드사 연계 할인권으로는 외환카드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3만원 이상 구매시 5천원 할인권을 제공하고, 롯데카드 신규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3만원 이상 구매시 1만원 할인권을 제공하고 있다. 금액할인권의 경우 가장 인기 있는 할인권은 5만원 이상 구매시 5000원 할인권. 상품가격 할인권은 일상용품인 세제, 비누, 샴푸, 화장지 등이 가장 인기 있다. 금액할인권 쿠폰과 포인트 적립의 이중 할인이 가능해 할인율을 배가시키고 롯데멤버스 포인트 활용도 롯데 계열사 통합 포인트로 21개 계열사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해 유용하다.
홈플러스에서는 패밀리 카드를 잘 활용하면 알찬 쇼핑이 가능하다. 포인트를 꼬박꼬박 적립하면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 구매금액의 0.5%를 적립, 적립금액에 해당하는 현금 쿠폰을 제작해 3개월 단위로 연 4회 발송해 2년 기한 내에 홈플러스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있다. 또한 홈플러스 클럽 중 베이비·키즈클럽, 와인클럽등에 가입하면 각종 정보와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홈플러스의 경우 2008년 2/4분기에 71억원 상당의 현금쿠폰과 200여 가지 상품쿠폰을 발송, 4월에 발송된 현금쿠폰 회수율이 85%에 달할 정도로 사용률이 급증했다. 상품쿠폰 인기품목은 라면과 고무장갑, 고추장 등의 생필품. 매장에서 판매중인 '다이어리&쿠폰세트'는 5000원에 구입하면 2009년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8만9000원 상당의 쿠폰이 들어있어 직접 사용하거나 선물용으로도 좋다.
첫댓글 알뜰이 살아야하는데..머리에 쥐날거 같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