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모항항 수산물 축제가 '2015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에서 축제경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충청남도 태안군(군수 한상기)에 따르면 모항항 수산물 축제는 한국축제콘텐츠협회(이하 협회)가 주최하는 제3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 축제경제부문(Economic impact)에서 대상을 차지, 지난 4일 서울시청 신청사 태평홀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모항항 수산물 축제는 유류사고 이후 침체된 모항항의 활기를 되찾고 태안 수산물의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주민들의 뜻을 모아 지난 2012년 처음 시작된 수산물 축제다.
▲태안 모항항 수산물 축제
축제위원회는 그동안 바다사랑 그림 그리기 대회 태안 요리 및 수산물 무료 시식회 바다낚시 체험 맨손 물고기 잡기 등 관광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펼치는 한편 해삼을 포함한 군 대표 수산물을 널리 알려 지역 발전과 주민의 자긍심 확대에도 큰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모항항 해산물 축제는 지난 2013년 해양수산부가 추진한 '2013년 이미지 개선 사업'에서 최우수 사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해 제2회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에서도 경제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태안의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송옥인 추진위원장은 "2년 연속 경제부문 대상을 수상해 지역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태안과 모항항의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지역에서는 오는 6월 개최 예정인 모항항 해산물 축제와 더불어, 오는 4월 17일 남면 네이처월드에서 개장하는 튤립축제와 연중 운영되고 있는 빛 축제 및 4월 중 개최 예정인 이원면 가재산 벚꽃축제 등 봄을 맞이해 다양한 축제들이 연이어 펼쳐져 벌써부터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