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여자와 A형 남자는 혈액으로본 궁합은 엉망이라한다.
그 여자를 만나기전에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혈액형? 그건 그냥 혈액형일뿐 사람 사귀는데 아무런 장애물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2004년 여름방학 "0레스토랑" 그곳에서 나는 매력있게 생긴 여자아이를 만났다.
첫인상은 머.. 괜찮은데~ 였는데...
점점 이뻐 보이는것이다.
아무렇지 않게 다가가서 장난치고 이야기 하고 편한 친구였는데. 내 눈에 그 아이가 점점 더 이뻐 보일수록.. 우리 둘 사이는 점점 더 멀어지는것
같았다.
그러던 어느날..
"0레스토랑" 2주년 행사..
같이 일하던 누나들이 내가 그 아이를 좋아한다는것을 알았다.
얼마 전부터 눈치를 채고 있었는것 같았다. 나에게 다가와서 어디 한번 잘해봐~
둘 너무 잘어울려..이 누나들이 도와 줄께 ㅋㅋ
나는 누나들의 응원에 힘입어 잘해보려고 노력했다. 그러나... 어디 생각처럼 그렇게 잘될꺼였으면 옛날에 됐겠다 ㅡ,.ㅡㅋ
그렇게 어영부영 시간이 흘러 방학이 끝나고 나의 여름방학 아르바이트도 끝이 나버렸다.
그 아이에게 고백도 못해보고 혼자 가슴앓이 하면서 보낸 내 여름방학 ..
이대로 끝낼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아르바이트 마지막날..
나는 그아이 에게 고백을 했다.
접적 그아이 앞에서 말하고 싶었지만.. 용기가 없어서...문자로...그렇게 내마음을 보여주었다.
'나 너 좋았었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야~ 우리 예전에는 친했는데 언제 부턴가 서먹해지더니.. 이렇게 까지 되어버렸네..
이렇게 까지 된건 다~ 나 잘못이다 ㅋ넌 아무 잘못도 없어.. 내가 소심해서 내가 용기가 없어서 내 마음대로 너 좋아했다가
싫어 했다가 ㅋㅋ A형 특유의 성격ㅡ,.ㅡ 암튼 나 너 좋아했었나봐~ 앞으로 만날날도 없겠지만...혹시나 지나가가 우연히 만나두
아는 척하지말자 "
이렇게 까지 말한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마지막에 세게 나가면 여자는 약해지는법 내가 노린것은 그것이었는데...
그여자 아이는 친구로 지내잖아 내마음도 모르고 그냥 친한 친구로 지내고 싶단다ㅡ,.ㅡ
난 그게 싫었다 남자와여자사이에는 친구관계가 맺여 질수없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내가 좋아하는 여자와 사귀는것도 아니고 친구로 지내면..
안봐도 드라마다 ㅡ,.ㅡㅋㅋ 혼자 가슴앓이 하는건 나 밖에 없을꺼니깐...
힘들꺼 뻔히 아니깐 나는 그렇게 친구로 남고 싶지 않았다.
그렇게 우리 둘은 서로 모르는 사람으로 돌아갔다.
개학을 하고 학교를 다니면서 "0레스토랑"에 밥을 먹으러 가는 기회가 생겼다.
방학때 알바를 했던차라 아는 사람이 많았다. 밥 먹기전에 서로 인사하고 어떻게 지냈냐며 안부전하고..ㅋㅋ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있었는데..
그 아이가 내 눈에 들어왔다.
순간 나는 돌아서 버렸다. 그리고는 못본척 그렇게 다른 사람과 인사를 하고 밥을 먹고 그렇게 그곳을 도망치듯 빠져 나왔다.
잘한거야! 잘했어 넌 잘했어 이렇게 마음속으로 외치면 집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그런데 그 아이에게 문자가 왔다
"니 진짜 못됐다! 그래 니 혼자 잘먹고 잘살아라!!"
정말이지 남자는 단순하다 ㅡ,.ㅡ
그렇게 마음 굳게 먹었건만...문자하나에 흔들리다니 ㅡ,.ㅡ
이 일로 인해 우리둘은 연락을 시작했다.
나는 그아이를 나의 여자친구로 만들고 싶었다! 나는 자신이 있었다.
그래서 안좋은 버릇이지만..좋아하는 사람에게 잘해주고 싶은..A형 특유의 버릇 "다 퍼주기"정말이지 이거 안좋은것 같다 ㅡ,.ㅡ
이것 저것 이뿐것만 보이면 그사람이 생각나고 내가 밥을 못먹어도 그사람은 밥 먹길 바라며 없는돈에도 조그만거 하나 챙겨주고 싶고..
그렇게 정성을 다해서 그 아이에게 잘해 주었다.우연한 기회에 학교에서 만나 버스정류장까지 그아이를 데다려 주기 시작했다.
그렇게 일주일 이주일 시간이 흘러..내가 이렇게 해도 그 아이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답답해 져왔다.
그러면서 혼자또 그아이를 좋아하고 싫어하고를 반복하다.
더이상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굳은 결심을 하고 고백을했다.
'나 너 좋아한다! 우리 사귀던지 아니면 보지말자!'
그 말을 하고나니 마음은 편했다. 그아이는 시간을 달라고 했다.
그래 니 연락기다릴께..하면서 하루 이틀 시간이 흘러 그아이 에게서 연락이 왔다.
'넌 좋은 남자다 그렇지만 나한테 넌 아니다'
이게 그 여자의 대답이었다.
가슴이 아팠다.
B형 여자의 특징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기전까진 이 남자 저 남자 아무 남자나 다 만난다.
그리고 사람을 볼때 첫인상의 90%이상은 외모
그리고 현실적이어서 돈 이나 그사람의 주위 사람 그리고 주변의 이목을 무척이나 따진다.
실망했다..사람을 볼때 어떻게 그런 기준으로 밖에 못보지?
정말 끝이다!
다 잊자!!
그렇게 시간이 흘러 나도 그 아이를 잊기 시작했다.
이젠 내 삶에서 그 아이의 흔적은 찾을수 없을정도가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그아이에게 연락이왔다.
나 부탁이있어..들어 줄수있어?
참 뻔뻔하게..그렇게 나를 떠났으서 부탁은 무슨..
처음에는 이렇게 생각을 했었다. 이생각 저생각하다가 그렇게 해주기로 했었다.
참 인연이란 질기다 ㅡ,.ㅡ
이렇게 해서 또 서로 연락이 되었다.
아무런 감정없이..그냥..심심하면..연락하는 그런 사이..
이제 클라이 막스다
"졸업페스티벌"
동문회 졸페 ..파트너는 필수!!!
나는 동문회 1학년 대표이기 때문에 파트너는 필수였다.
어쩔수 없이 그 아이 에게 부탁을 했다.
너 나 파트너 해라!
솔직히 별 기대 안했었는데..
"그래" 그아이의 대답이었다.
그아이는 그동안 나에게 미안했었단다. 넌 나한테 잘해주고 해준것도 많은데 나는 너한테 해준게 없네.
너 부탁이니깐 들어준다
그렇게 해서 그아이와 졸페파트너로 같이 가게 되었다.
내 동문회 졸페라 아는 사람 하나없는 모임에 그아이 혼자 덩그러니 있는게 마음에 걸리었다.
그러나 그아인 적응을 잘하는거 같았다 벌로 뻘쭘해 하는거 같지도 안고 잘놀았다.
그런 모습이 이뻐 보였다.
그래서 그아이와 많은 얘기도 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같이 산책도 갔다오고 같이 술도 마시고 나이트가서 같이 춤도 추고...
그때 처음 느낀건데 그아이도 나를 좋아하는거 같았다.
"10번찍어 안넘어 오는 여자없다!" 이렇게 생각하고 다시 한번 대쉬해봐? ㅡ,.ㅡ
이런 생각이 문득 들기 시작하더니 이젠 너 아니면 안돼! 내 마음은 이렇게 변했다.
그렇게 졸페는 나에게 기회로 다가왔고 그 기회를 나는 확실히 잡았다.
많이 돌아서 왔지만 힘들게 나는 내 사랑을 잡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처음부터 그렇게 우리사인 순탄하지만은 안았다.
우리 동문회에 있는 형님이... 그 아이에게 접근을 한것이다.
참~내가 정말 할말을 잃게 만든다.
그 형님은 동문회에 여자친구도 있고 서로 다는 사이인데 어떻게 나에게 이런 짓을? ㅡ,.ㅡ
그 사실을 처음 알았을때..당황스러웠지만..내 힘으로 해결할수 있을꺼라 생각했다.
그러나 나혼자만의 착각이었다.
B형 여자 남자가 접근해 오면 피하지 않는다.
A형 남자 내 여자에게 접근해 오는 남자 절대 못봐준다. 그러나 그 접근해 오는 남자가 내가 아는 사람이다.그러면 생각을 한다.
안된다고 생각하지만 우유부단한 성격탓에 참고 넘어 간다.
그 둘은 급격히 친해는듯 했다. 그러더는 양동생양오빠 한다는 것이다.
참을수가 없었다.
그래서 이 사실을 동문회에 폭로해버렸다.
결정적인 실수였다. 모든 사실을 안 형님의 여자친구..
내 여자친구와 1:1로 만났다.
B형 여자 그냥 아무런 사이 아니다. 양오빠양동생관계이다.
A형 남자 남자와 여자사이에 그런건 존재 하지 않는다.
처음에는 다 양동생 양오빠 하다가 여보당신 되는것이다.
누나는 내 여자친구에게 막 머라했다.
오빠가 잘못을했지만 너도 잘못을했다.
남자는 여자문자 하나에 혹하고 말한마디에 그것이 전부라 믿느 단순한 사람이다.
아무리 오빠가 잘못을 했다해도 행동 똑바로못한 너에게도 잘못이 있다.
참~ 당황스러운 상황이다.
내 여자친구가 무엇을 잘못했는가?
형한테 연락와서 그 연락 못씹고 연락해준죄?ㅋㅋ
아무리 생각해도 그 것 밖에 없다.
그것이 잘못이라면 참 잘못한거다.
이 일로 인해서 내 여자친군 내 주위에 모든 사람이 싫어졌단다.
난 아무 잘못도 한것이 없는데..우리가 왜 이렇게 됐지?
할말이 없다 ㅡ,.ㅡ
여러 상황들을 생각해 볼때...
B형 여자와 A형 남잔 너무나도 다르다는 것을 알았다.
서로 사랑하는 방법도 다르고 다른 사람을 대하는 태도도 다르다.
물과 기름 같은 둘..
서로 하나인것 처럼 있지만..정작 절대로 만날수 없는 관계..
이렇게 나의 사랑은....끝이 나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