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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성산생태물놀이장에서 피서를 즐기는 피서객들 | 금성산 생태물놀이장 이용객이 개장 한달 동안 모두 1만2천여명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되면서 인기 피서지로 각광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의 물놀이장 이용객들이 통닭과 피자 등의 음식 주문배달 또한 급증해 업체들의 매출도 증가해 한여름 무더위에 고개를 숙였던 지역경제에 '반짝 특수'가 됐다는 분석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 개장식과 함께 시민들이 본격적으로 이용에 들어간 금성산 생태물놀이장은 연일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를 피해 피서객들이 몰리면서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물 반, 사람 반'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무더위가 절정에 달한 지난 15일에는 1천8백여명, 16일에는 1천7백여명 등 주말과 휴일에만 모두 3천 5백여명이 몰린 가운데 아침 일찍부터 피서객들이 몰리면서 만원을 이뤘고 뒤늦은 입장객들은 아쉬운 발길을 돌려야 했다.
생태 물놀이장은 시민들의 알뜰한 피서를 위해 경현동 금성산 1만㎡의 산자락에 4억여원을 들여 풀장과 쉼터와 데크시설, 화장실과 샤워실, 관리실과 정화시설 등을 갖춰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물놀이장은 이용객 연령대를 고려해 수심을 달리한 3개의 풀장을 갖췄으며 공사 과정에서 나온 자연석을 활용해 훼손을 최소화했고 금성산 정상에서 내려오는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안정적인 수원을 확보했다.
또 150대 규모의 주차장을 갖추고 있으며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안전요원을 배치함으로써 개장 한달 동안 큰 사건이나 사고 없이 즐거운 여름날의 추억을 시민들에게 남겼다.
최영희 산림공원과장은 "시민들이 한여름 무더위를 식히고 즐겁게 휴식을 취하는 것에 무한한 보람을 느꼈다"면서 "올해 운영하면서 지적됐던 시설이나 운영상의 미비점을 보완해서 내년에는 보다 편리하고 즐거운 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대비책을 밝히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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