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반자동 머신과 전자동 머신의 차이
먼저 반자동머신은 대개 그라인더가 별개로 운영되며 에스프레소 1잔을 뽑기 위해선 먼저 그라인더로 원두를 갈고 그 다음에 알맞은 양의 갈은 원두를 머신의 필터홀더에 담아서 알맞은 세기로 탬퍼를 이용하여 다진 후(탬핑) 머신 본체에 필터홀더를 삽입하여 에스프레소를 추출하여 주는 기계입니다.
물론 이 작업은 기계를 잘 알고 그리고 에스프레소커피를 잘알고 있는 바리스타가 해야 제대로 된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가 있습니다.
반면에 완전자동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은 그라인더가 내장되어 있고 버튼만으로 분쇄,팩킹,탬핑,태핑,추출의 모든 작업을 1번에 해주는 기계입니다. 또한 오토카푸치노키트를 이용하면 카푸치노나 카페라떼를 만들 때도 버튼 만으로 우유거품이나 데운 우유를 만들 수 있습니다.
반자동머신의 장점은 전문 바리스타교육을 받은 에스프레소커피전문가가 운영을 했을 때 그 빛을 발합니다. 왜냐하면 날씨, 온도, 습도 등 여러가지 커피 맛을 좌우하는 환경요소에 따라 원두의 굵기, 양, 탬핑의 정도, 추출시간등을 조절하여 각 상황에 따라 최상의 맛을 내는 기술을 숙지하고 기계의 특성을 확실히 인지하여 운영하는 경우, 반자동머신이 완전자동머신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반면에 단점은 에스프레소커피의 맛을 잘 모르고 추출기술도 서툴고 기계의 특성도 잘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운영을 한다면 손님이 다 떨어져나가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커피의 맛이란 것이 상기에 열거된 과정 과정에 따라 많이 바뀌기 때문입니다.
완전자동머신의 장점은 처음 기계 세팅시 최적의 맛을 낼 수 있게 프로그래밍을 한 후, 항상 일정하게 그 맛을 낼 수 있고 취향에 따라 내장 프로그램을 조절하여 맛의 변화도 줄 수 있기 때문에 무척 편리하게 누구나 정통 에스프레소커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입니다.
단점은 커피전문가(바리스타)의 손맛, 즉 반자동머신의 예민한 부분은 전자동이기에 내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보면 쉽게 아실 수 있는 것이 유명 호텔, 대형 커피샵, 아이스크림전문점, 골프장 그늘집, Fast Food점 등 손쉽게 커피의 맛을 항상 일정하게 내면서 시간상 바쁘게 움직이는 업소나 주방 담당자가 커피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음료에서 부터 서빙까지 이것 저것을 같이 하거나 운영하는 사람이 자주 바뀌는 경우에 전자동머신을 주로 쓰고 소형커피샵 , 카페 등 커피만을 전문으로 하면서 주방을 운영하는 사람이 전문적인 바리스타교육을 받고 풀타임으로 근무하는 경우, 반자동머신이 주로 쓰입니다.
따라서 각기 장단점을 잘 파악하여 업소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2) 전자동 머신 선택요령
일반적으로 전자동 에스프레소머신이란 보일러의 수와 용량 그리고 부품 소재, 견고성, 크기,무게 등을 가지고 영업용과 가정용으로 구별합니다.
그러나 불행스럽게도 일반 사람이 컴퓨터에 나와있는 제품사양만을 가지고 제품을 선별하기는 어렵고, 혹은 상담원의 말만 믿고 용도에 맞지않는 제품을 잘못 구입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한 것이 현실입니다.
예를 들어 업소에서 꼭 필요한 기능인 스팀의 파워, 커피의 온도, 미세한 우유거품과 함께 우유의 온도, 커피와 스팀의 동시 작동여부 등은 업소에서 사용 시 제일 중요한 제품의 선택 기준임에도 카달로그에는 나올 수가 없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제품에 대해서 잘 모르신다면 직접 전시장을 방문하여 상기와 같은 사항을 꼭 확인하신 후, 제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꼭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