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신문사들의 긴급 관련 기사들●
경남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마을에서 올려다 본 산불 상황.
경남 산청 산불 24시간째 이어져…일부 민가로 옮겨붙어
입력 : 2025-03-22 15:46
21일 오후 시천면 신천리서 산불 발생
22일 11시 진화율 70%…주불진화는 아직
경남 산청에 이어 경북 의성, 울산 등 주말 동안 전국에서 산불이 이어지고 있다.
경남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에서 21일 발생한 산불은 발생한 지 만 24시간이 지났지만 아직 주불을
잡지 못한 상태다. 오후에는 산불이 일부 민가로 옮겨붙은 모습도 확인돼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
다만 주민 213명은 산불 발생 직후 인근 한국선비문화연구원으로 안전하게 대피해 있으며, 경
찰과 소방 당국은 대피소 안전 관리와 무단 귀가 방지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마을 주민 중 1명은
대피 과정에서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도에 따르면 22일 11시 기준 진화율은 70% 수준이다. 산불 영향 구역은 약 270㏊로 추정된다.
산림청, 소방청, 군부대, 산청군 등 관계기관은 헬기 42대와 진화 인력 1344명을 투입해 주요 화선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 당국은 이동식 저수조에 산불지연제를 희석해 산불 주 능선에 집중적으로 살포하고 있다.
15시30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도 현장을 방문해 현황을 보고 받고 현장 인력에 빠른 진화를 주문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21일 15시25분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확산 우려가 커지자 산림청은 같은날 18시40분 올해 첫 ‘산불 3단계’를 발령했고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진화를 지휘하고 있다. 산불 3단계는 피해 추정 면적 100㏊ 이상,
평균 풍속 초속 7m 이상, 진화 예상시간 24시간 이상일 때 산림청장이 발령한다.
22일 경남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민가로 일부 옮겨붙은 모습.
앞서 경남도는 22일 오전 산청 양수발전소 내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산불 대응 종합대책회의를
개최해 산불 진화와 주민 보호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박완수 도지사 주재 하에 현장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산불 완전 진화 시까지 피해 확산 방지와 주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게 도의 방침이다.
박 지사는 “바람이 세지기 전 주불 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산청군을 중심으로 현장과 지원 인력에
대한 먹거리와 생필품 지원에도 책임감을 갖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율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인근 야산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화재 신고는 오늘 12시12분께
접수됐으며 울산소방본부는 13시48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령 중인데다 진입로 또한 협소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청=박하늘, 울산=이선호 기자 sky@nongmin.com
영덕군, 산불 진화 및 대피 주민 지원에 총 동원령
(사진제공=영덕군)(영덕군 산불 진화 현장)
영덕군은 경북 의성 산불 확산에 대응해 대책본부를 발령한 지 3일째인 3월 27일 산불 완전
진화를 목표로 장비 134대, 인력 2,283명 등 모든 가용 자원을 투입한다.
이에 영덕군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헬기 13대, 소방차 14대 고성능 살수차 6대, 특장차 11대를
투입하고 공무원 300여 명, 소방·경찰·사회단체 274명 등을 동원해 총력 진화에 나서고 있다.
진화 대상지는 9개 읍·면 중 주요 피해지역인 지품면, 달산면, 영덕읍, 영해면 순으로, 산불 심각도에
비례해 장비와 인력을 7개 조로 나눠 투입하고, 발화 저지, 잔불 정리, 시설물 보호 등의 작전 목표를
설정해 진화 작업을 진행한다.
(사진제공=영덕군).(영덕군 지품면 산불 피해 마을 )
또한, 영덕군은 피해자 우선 조치를 원칙으로 불안한 민심을 안정시키기 위해 국민체육센터 등의
대피소에 기거하는 이재민들을 임시주거시설이 설치될 때까지 군이 보유한 공공숙박시설과 민간
숙박시설에 전원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영덕군 산불 대피 주민은 지난 25일 한때 군이 마련한 20개 대피소에서 4,000여 명이 넘었지만,
현재는 979명의 주민이 13개의 대피소에 거처하고 있다.
영덕군은 대피 주민 지원을 위해 구호물자 488개, 응급구호세트 385개, 취사구호세트 113개,
일시구호물품 2,000개를 마련해 공급하고 있다.
(화재현장지휘본부에서 산불 현황을 보고받는 김광열 영덕군수)
김광열 영덕군수는 "군민께서 화마의 공포와 피해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오늘 바로 끝낸다는 결심으로 모든 자원과 인력을 동원해 구역별·상황별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며, "안타깝게 피해를 당한 군민껜 진화 완료 후 읍·면별 피해 현황을 조사해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덕군 지역은 의성 산불 확산으로 지난 25일 오후 5시 54분경 청송군 신촌 부근에서 처음
산불이 발생해 당시 25/m의 강풍에 의해 걷잡을 수 없이 불이 번져 군 추정 20,000㏊ 면적에 피해가 발생했다.
그 과정에서 8명의 주민이 안타깝게 생명을 잃었으며, 8명이 3도 화상 등의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시설 피해는 주택 924동과 차량 3대, 어선 6척이 전소됐다.
이밖에 관내 정수장 2개소에 피해가 발생해 지품면과 달산면 주민들이 단수로 불편을 겪었으며,
영덕읍과 지품면, 영해면, 축산면 등에도정전과 통신장애가 발생했다.
사상 최악 영남 산불 8일째…사망 28명·부상 37명
평균 진화율 83%, 미귀가자 8,078명
의성 산불이 발생한지 5일째를 맞은 지난 26일 오전 전날 번진 산불에
경북 영덕군 지품면 수암리 일대 마을이 불에 타 흔적만 남아 있다. /영덕=박헌우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8일 오전 6시 기준 영남 지역 산불 사상자는 65명이라고 밝혔다.
사망 2명, 중상 1명, 경상 6명이 추가됐다. 이중 사망자는 28명이다.
중대본이 밝힌 산불 진행 상황 및 피해 현황에 따르면, 진화 중인 대형산불 영향구역은 4만6927ha이며,
평균 진화율은 83%이다. 미귀가자는 8078명이고, 임시주거시설은 220개소다.
정부는 피해주민의 민원, 융자·세금 상담 등의 처리를 위해 경북·경남 두 곳에 중앙합동지원센터를 설치한 상태다.
중대본은 장기적으로는 주택 신축 또는 재건이 완료될 때까지 이재민에게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한경 중대본 차장은 "정부는 사상 유례없는 초대형·초고속 확산 산불을 진압하기 위해
정부의 모든 진화역량을 결집하고 있다"라며 "국민들께서는 당분간 건조한 기후가 지속되고 4월 초까지는
강수확률도 낮은 만큼, 추가적인 산불이 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너도나도 불조심!!!
자나깨나 불조심!!!
산님모두 불조심!!!
우리모두 불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