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코스:마산교동초등학교-봉화약수터-만남광장-서마지기-무학산(정상)-서마지기-팔각정 전망대 -등나무 산장
약수터-서원계곡 돌담집-마산교동초등학교
2012년도 유난히 더웠던 여름이 이제 우리들 곁을 서서히 지나가고 있다.나는 부산 동래에서 출발하여 쭉벋은
남해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 나는 차장 밖으로 낙동강을 바라 보았습니다.영남의 젖줄인 낙동강 1300리 길은
긴띠를 넓게 이루고 푸른 물길이 흘러 가고 있다.
낙동강.구포대교를 지나자! 드넓게 펼쳐진 김해 평야 풍경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들녁에는 농부님의 발자국 소리에
벼들이 자라서 서서히 익어 가고 있었다. 산기슭에는 가을의 향연을 알리는 코스모스.백일홍.억새꽃은 완연한
가을옷을 갈아고 입고 화사한 가을 소식을 전합니다.
마산은 우리나라 민주화 꽃을 피운 성지의 도시다.1960년 이 승만 정권의 3.15 부정선거와 4.19 혁명.1979년10월에는
부마 민주 항쟁은 독재 정권에 맞서서 자유.민주.정의를 사랑하는 마산 시민들의 위대한 정신이다.
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으로 오래만에 마산 무학산이 주는 그리움을 가슴에 안고 찾아 같습니다.
무학산은 마산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는 산이다. 신라 고운 최지원이 멀리서 이 산을 바라보며 학이 춤을 추듯
날개를 펴고 날아가는 자세가 흡사 하다 하여 무학산으로 부릅니다.
나는 마산교동초등학교 들머리에서 출발을 하여 자연에 감사한 마음으로 무학산 늣은 여름 산행을 시작 했습니다.
나는 봉화 약수터에서 바가지로 물 한모금 마시고 목을 축이었습니다. 자연에 마시는 물맛이 넘 좋다.봉화 약수터에서
봉화산 산길에는 솔솔 불어오는 산바람.노래하는 새들 소리.매미 우는 소리.푸른 소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든 향기가
가득하다.
나무들도 푸른색으로 물들고 있엇다.완연한 늣은 여름 산행의 아름다운 멋이다. 가는 발자국 마다 푸른색 점들이
찍힌다.진달래.억새.야생화 꽃들은 나무 사이에 숨어서 이 나그네 발걸음을 붙잡아서 가슴을 들뜨게 한다.
나는 푸른 숲속 산길을 걸어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내 몸 안으로 끌어 들여 감동을 찾는 게 산행의 즐거움이다.
나는 만남의 광장에서 서마지기를 향해 계속 산 오름을 한다. 나무계단을 타고 오르면 널찍하고 평평한 서마지기에는
온통 진달래.억새꽃은 예쁜 수를 놓은 듯이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 진다.
서마지기에서 끝없이 펼쳐지는 푸른 억새꽃이 자연을 품에 안고 영중인을 가을에 많이 오라고 사랑의 손짓을 하나
봅니다.
푸른색이 내려 앉은 진달래 밭은 많은 등산객들이 붐빈다. 무학산 서마지기에는 쉴 수 있는 긴 의자 뿐만 아니라 잠시
누워서 낮잠을 자도 될 만큼 편안한 의자들을 만들어 놓았다.서마지기에는 등산객들이 끼리끼리 앉아 아름다운 푸른
억새. 진달래밭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나는 서마지기에서 목재테크로 잘만들어진 365일 건강 나무계단을 한계단.한계단 내딛고 걸어 올라가면 무학산 정상에
발걸음이 닿는다.
무학산 정상은 정상석 뒤로 태극기가 펄럭 인다.무학산 정상에 오른 사람들마다 감격시대를 맞은 것 같다. 여기저기서
많은 등산객들이 기쁨의 환호성을 터뜨리고 있었다. 마산시와 창원시가 내려 다 보인다.마산만의 바다도 환상적으로
그림처럼 펼쳐진다. 나는 가까이에서 무학산 자연의 위대한 아름다움을 볼수 있는 시간이 내게 주어진 것이 그저
행복할 따름이다.
나는 무학산 전망대에서 잠시 푸른 마산항 바다를 볼 수 있다. 아마 탁 트인 아름다운 바다를 끼고 오르는 산행이라
매력이 더한 것 같다. 무학산 산능선에는 푸르게 타오르는 억새꽃이 너무 아름답다.나는 아아아.... 계속 감동과
감탄을 한다. 나는 무학산 정상에 내 마음을 내려놓고 이제 하산 한다.
나는 서마지기 정자에서 배낭을 풀고 맛있는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는 순간이 제일 행복 했답니다.잠시 여독을 풀고
커피 한잔과 과일로 갈증을 풀었습니다.
서마지기에서 푸른 억새꽃.푸른색 진달래를 바라보며 두손을 흔들고 아쉬운 작별을 한다.서원계곡으로 내려가는
산길은 목재태크로 잘 만들어진 나무계단을 타고 서원곡 팔각정 전망대에 발걸음이 닿는다.
팔각정 전망대에서 바라본 마산항은 내눈 앞에 선명하고 너무 아름다웠다.그리고 서원계곡은 산세가 수려하고
빼어난 경치도 고스란히 간직 하고 있다.
서원곡 팔각정 전망대에서 서원계곡으로 내려오는 산길에 등나무 산장 약수터에서 시원한 물 한모금이 오늘 마산
무학산 여름 산행의 피로를 깨끗하게 잊는다.
나는 아름다운 학이 날아갈 듯한 형상을 하고 있는 무학산이 그래서 더욱 좋다. 나는 지루한 일상을 벗어나서 직장
업무에 시달리는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내고 싶을때 등산을 하는 것이다.
우리 영중인은 모두 지혜롭게 하나로 힘을 모아서 아름다운 마산 무학산을 떠나는 것이다.우리 영중인과 함께
2012년도 마지막 마산 무학산 등산로를 걸어 가겠습니다.
사랑하는 영중인 여러분! 영현중학교 총동문회를 지속적으로 더욱 많이 많이 사랑을 해주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1.일시:2012년 8월 26 일요일
2.장소:마산 무학산
3.등산코스:마산교동초등학교-봉화 약수터-만남광장-서마지기-무학산 정상-서마지기-팔각정 전망대-등나무 산장
약수터-서원계곡 돌담집-마산교동초등학교
4.산행 시간:4시간 정도
5.목적:2012년도 제3차 영현중학교 총동문회 가을 등반대회 사전 답사 산행 (2012년 10월 28일)
마산교동초등학교
봉화 약수터에서 바가지로 시원한 약수물 한 모금 마시고
만남광장 정자에서 한폼 하고
서마지기 전망대에서
서마지기 아름다운 풍경들
무학산 전망대에서 마산항을 바라보면서
무학산 정상 표지석에서 영원히 추억에 남는 기념 사진을 남겼다.
목재태크로 잘 만들어진 365일 건강계단에서 한폼 하고
서마지기 나무의자에 앉아서
서원곡 팔각정 전망대에서 가슴에 툭 트인 마산항을 바라보면서
서원곡 팔각정 전망대 모습
등나무 산장 약수터에서 물한 모금 마시고 목마른 갈증을 해소 한다.
맑은 농장에서 사이다 한잔 하고 오늘 답사 산행 마침표를 찍었다
첫댓글 종래 동문! 수고가 정말 많군요,암 그래야지! 늙은이가 나서야 되겠니?
형님. 봄이 지나면 여름이 오고 여름이 지나면 가을이 찾아 오듯이 평범한 자연의 순리 처럼 세상 살아 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