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 입구.
식당과 상점 사이로 들어오면 이곳이 나옵니다.
사내리는 늘 차량 진입이 되기도 하고, 안 되기도 하는 곳입니다.
아무도 만나보지 못해서 이번에 확인을 못했습니다.
만약 이 입구에서부터 막는다면 짐 나르는 거리가 꽤 될듯 합니다.
하지만 캠핑장 바로 앞까지 가서 짐 내리고 다시 차를 뺄 수는 있나 봅니다.
이번에는 막는 분도 없고, 캠핑비 받는 분도 없없습니다.
화장실과 개수대 전경.
개수대는 3군데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물이 상당히 깨끗한 물이라고 소문이 난 모양입니다.
굳이 흠을 잡자면 평탄 작업이 안 되어 있어서 땅이 약간씩 기울어져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불편할 정도는 아닌가 봅니다.
들리는 말로는 국립공원 측에서 조만간 평탄 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화장실 안 세면대. 깨끗합니다.
소변기 역시 깨끗합니다.
큰 거는 안 봐서 안을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개수대 높이는 합격점.
높이가 이 정도는 돼야 허리가 안 아프죠....
개수대 2.
캠핑장 옆 계곡.
지금은 물이 말라 물놀이 할 정도는 아니군요.
캠핑장 입구 왼편 산책로.
나무 그늘 때문에 뙤약볕을 내리쬐는 한낮에도 덥지 않고 오히려 시원합니다.
사실 타프는 나뭇잎 떨어지는 거 막는 용도 같더군요...
말 안해도 아시죠.... 생활화해야 합니다.
캠핑장에서 법주사까지는 1.2킬로미터밖에 안됩니다.
시원한 산책로따라 가면 금방이네요...
물론 야영장 밖에다 텐트 치시면 안되겠죠...
국립공원 큰 길의 왼쪽편 민박집 동네....
이곳에 물이 좀 더 많습니다.
아이들이 군데군데에서 물놀이를 하더군요...
법주사 매표소....
성인 3,000원. 초등이상 1,000원.
탑 하나만 봐도 본전 뽑습니다.
안에 들어서면 바로 생태 숲길을 만들어놓았습니다.
아이들 자연공부 시키기 좋습니다.
생강나무 냄새도 맡아보고, 우람한 전나무도 구경하시면 좋죠....
아이들은 시키지 않아도 호기심을 충족하고 싶어 합니다.
절 이름 앞에 큰 대(大) 자 쓰는 거 흔치 않은 일이죠...
대 법주사 일주문입니다....
법주사 앞 계곡.
내려가보지는 않았지만 꽤 시원해 보입니다.
금동불상 구경하고 싶지 않아도 너무 커서 그냥 보입니다.
속리산에 잘 어울리는 절 같습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탑.
예전 황룡사가 이런 식으로 생겼다고 했던가요?
절 구경 다하고 캠핑장으로 돌아오면서
황톳길 발마사지 좀 하면 피로도 풀리겠네요.
첫댓글 이제 권역을 넓게 사용하기 시작했군요. 사내리 조용하고 좋은 곳이죠.
넓힐 권역이 뭐 있을라구요... 맥시멈 1시간 반....ㅎㅎ
속리산 사내리...겨울에 가도 좋을듯 하네요^^
겨울에 함 뭉칠까? 난 부담 없으니께....ㅎㅎ
넹...잠행하듯이 한겨울에 은근쓸쩍 들이댑죠....
저도 지난번에 한번 갔다왔지요. 대학시절이후에 18년만인가? 정말 좋은 곳이지요? 그러나 우리나라 대형 사찰에 가면 항상 실망하는 모습. 바로 담이님이 말씀하신 현대적 건축물입니다. 법주사의 불상, 수덕사 대웅전을 가로 막은 건물 등등 하여간 자기멋대로 올려 조화미를 완전히 사라진 건물을 볼때마다 불교 본연의 모습이 사라진다고 생각됩니다. 불가에서 모든 고통은 욕심으로 부터 시작된다고 했는데.... 그래서 저는 전국 사찰 중에서 부석사를 좋아합니다. 나중에 기회되시면 한번 방문하기시를.....
부석사는 몇 번 갔었죠.... 꼭 배흘림 기둥이 아니어도 세월의 맛이 느껴지는 곳이라... 전국대회 때 오시나요... 삼두매님 말고 안지기님과 애덜이 보고 싶은데....ㅎㅎ
당분간 꼼짝마라 입니다. 직업상 캠프랜드 전국대회는 참석하기가 정말 힘드네요. 10월에나 가능할련지.....
겨울에 가면 문 안잡구겠죠? ㅎㅎ 화장실문이요
잠그면 다 방법이 있잖아... 알면서~~~ ㅎㅎ
앗!!! 네번째 사진에 와이프랑 딸 여재가 찍혔습니다. 흐미~~~ 놀라워라!!!!
네... 조용히 산책하시던 분이군요....^^
평일에(2일) 아무도 없더군요. 승용차라 말뚝 뽑아논 곳 지나가니 차 하체가 그대로 닿아 버리고 더구나 도저히 을씨년 스러워서 화양 캠장으로.... 거기도 아무도 없었지만 오히려 나무가 사내리 보다 적은게 그럴땐 낫더군요.
네, 그럴 수도 있겠네요... 아무도 없을 때 하룻밤 자면 담날은 있을만 하더군요... 전에 캠핑장도 아닌 산중에 홀로 있어봤는데 무섭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그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