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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정리_2> 네 가지 성자(수다원, 사다함, 아나함, 아라한)
===== < 일러두기 > ===========
* 사마디 : '삼매'의 빨리어 발음(samādhi) 그대로 사용.
* 반 야 : '통찰지'의 빨리어 발음(paññā) 그대로 사용.
* 싸 띠 : '마음챙김'의 빨리어 발음(sati) 그대로 사용.
* 반야로 본다 : '꿰뚫어 본다.' 의 빨리어인 ‘pajānāti'의 직역.
* 평 정 : '평온' (upekkhā)에 대한 순일스님의 더 적합한 번역.
* 명 지 : ‘영지(靈知, vijjā)’와 ‘명지(明知, vijjā)'를 모두 명지로 통일해서 사용함.
* 초월지 : '최상의 지혜'로 번역된 ‘abhiññā’를 모두 초월지로 번역.
* 의도 : '심리현상'으로 번역된 'saṅkhāra'를 모두 의도로 번역함.
* 비색계 : '무색계'로 번역되는 'arūpadhātu'를 모두 '비색계'로 번역함.
** 궁금한 사항은 [경전독송질답] 게시판에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자세한 내용은 '공지'에 있는 '*** 일러두기 ***'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_()_
<용어정리_2> 네 가지 성자 (수다원, 사다함, 아나함, 아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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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가지 성자를 정리하는 것은 자비희사님께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고귀한 법보시를 해주신 자비희사님께서 감사드립니다.
나무 석가모니불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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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다원[預流者(예류자)]
: 계는 완성하였지만, 사마디와 반야는 어느 정도만 짓고, 세 가지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최대로
일곱 번만 다시 태어나는 자[預流者(예류자)]가 되어 신이나 인간 중에 일곱 번 태어나서 윤회한 뒤
괴로움을 종식시키는 자.
* 세 가지 족쇄 : 1) 유신견(有身見), 2)계율과 의례의식에 대한 집착(戒禁取見(계금취견)),
3)불법에 대한 의심
2. 사다함[一來者(일래자)]
: 계는 완성하였지만, 사마디와 반야는 어느 정도만 짓고, 세 가지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탐욕과
성냄과 미혹이 엷어져서 한 번만 더 돌아올 자[一來者(일래자)]가 되어, 한 번만 이 세상에 와서
괴로움을 끝내는 자.
3. 아나함[不還者(불환자)]
: 계도 완성되고 사마디도 완성하였지만 반야는 어느 정도만 짓고, 다섯 가지 낮은 단계의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정거천에] 화생하여 그곳에서 완전히 열반에 들어 그 세계로부터 다시 돌아오지
않는 법을 얻은 자.[不還者(불환자)]
* 다섯가지 낮은 단계의 족쇄 : 1)유신견, 2)계율과 의례의식에 대한 집착, 3)불법에 대한 의심,
4)감각적 욕망, 5)적의
4. 아라한(阿羅漢)
: 계, 사마디, 그리고 반야를 모두 완성하고, 모든 번뇌가 다하여 아무 번뇌가 없는 마음의 해탈
[心解脫]과 반야를 통한 해탈[慧解脫]을 바로 지금 여기에서 스스로 초월지로 실현하고 구족하여
머무는 자.[阿羅漢(아라한)]
5. 사쌍팔배(四雙八輩)
; 수다원(예류자), 사다함(일래자), 아나함(불환자), 아라한(아라한)에는 각각 ‘과’와 ‘도’를 이룬
분들이 있어 ‘사쌍팔배’라 불린다. 곧 수다원 도와 수다원 과, 사다함 도와 사다함 과, 아나함 도와
아나함 과, 아라한 도와 아라한 과를 일컫는다. ‘도’는 그 단계에 도달한 것이고 ‘과’는 그 단계를
완성한 것이다.
<관련 경전>
팔관재계 경(A3:70)
“위사카여, 여기 성스러운 제자는 다음과 같이 승가를 계속해서 생각한다.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잘 도를 닦고,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바르게 도를 닦고,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참되게 도를
닦고,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합당하게 도를 닦으니, 곧 네 쌍의 인간들이요 여덟 단계에 있는
사람들이시다. 이러한 세존의 제자들의 승가는 공양받아 마땅하고, 선사받아 마땅하고, 보시받아
마땅하고, 합장받아 마땅하며, 세상의 위없는 복밭이시다.’라고. 그가 이와 같이 승가를 계속해서
생각할 때 마음이 고요해지고 기쁨이 솟아나고 마음의 오염이 제거된다.
앙굿따라니까야 1권(대림스님, 2006년) p.490~505
외움 경 1(A3:85)
Uddesa-sutta
1. “비구들이여, 150개가 넘는 학습계목이 있어서 반달마다 외운다. 이익을 바라는 선남자들은
여기에 [서서] 공부짓는다. 비구들이여, 세 가지 공부지음이 있으니 그 속에 이 모든 학습계목이
포함된다. 무엇이 셋인가? 높은 계를 공부지음, 높은 마음을 공부지음, 높은 반야를 공부지음이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세 가지 공부지음이니 그 속에 이 모든 학습계목이 포함된다.”
2.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계는 완성하였지만 사마디는 어느 정도만 짓고 반야도 어느
정도만 짓는다. 그는 사소한 계[小小戒(소소계)]에 해당하는 학습계목들을 범하기도 하고 그것을
고치기도 한다. 이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나는 그것 때문에 [성자가] 될 수 없다고 말하지 않나니
청정범행의 시작에 해당하고 청정범행에 어울리는 그러한 학습계목들에 관한 한 그는 굳은 계행을
가졌고 확립된 계행을 가졌으며 학습계목들을 받아서 공부짓기 때문이다. 그는 세 가지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흐름에 든 자[預流者(예류자)]가 되어, [네 가지 악취에] 떨어지지 않고 [해탈이]
확실하며 정등각으로 나아가는 자이다.”
3.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계는 완성하였지만 사마디는 어느 정도만 짓고 반야도 어느 정도만
짓는다. 그는 사소한 계[小小戒(소소계)]에 해당하는 학습계목들을 범하기도 하고 그것을 고치기도
한다. 이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나는 그것 때문에 [성자가] 될 수 없다고 말하지 않나니 청정범행
의 시작에 해당하고 청정범행에 어울리는 그러한 학습계목들에 관한 한 그는 굳은 계행을 가졌고
확립된 계행을 가졌으며 학습계목들을 받아서 공부짓기 때문이다. 그는 세 가지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탐욕과 성냄과 미혹이 엷어져서 한 번만 더 돌아올 자[一來者(일래자)]가 되어,
한 번만 더 이 세상에 와서 괴로움을 끝낼 것이다.”
4.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계도 완성되고 사마디도 완성하였지만 반야는 어느 정도만 짓는다.
그는 사소한 계[小小戒(소소계)]에 해당하는 학습계목들을 범하기도 하고 그것을 고치기도 한다.
이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나는 그것 때문에 [성자가] 될 수 없다고 말하지 않나니 청정범행의
시작에 해당하고 청정범행에 어울리는 그러한 학습계목들에 관한 한 그는 굳은 계행을 가졌고 확립
된 계행을 가졌으며 학습계목들을 받아서 공부짓기 때문이다. 그는 다섯 가지 낮은 단계의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정거천에] 화생하여 그곳에서 완전히 열반에 들어 그 세계로부터 다시
돌아오지 않는 법을 얻었다.[不還者(불환자)]”
5.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계도 완성하고 사마디도 완성하고 반야도 완성하였다. 그는
사소한 계[小小戒(소소계)]에 해당하는 학습계목들을 범하기도 하고 그것을 고치기도 한다. 이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나는 그것 때문에 [성자가] 될 수 없다고 말하지 않나니, 청정범행의 시작에
해당하고 청정범행에 어울리는 그러한 학습계목들에 관한 한 그는 굳는 계행을 가졌고 확립된
계행을 가졌으며 학습계목들을 받아서 공부짓기 때문이다. 그는 모든 번뇌가 다하여 아무 번뇌가
없는 마음의 해탈[心解脫]과 반야를 통한 해탈[慧解脫]을 바로 지금 여기에서 스스로 초월지로
실현하고 구족하여 머문다.[阿羅漢(아라한)]
6.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부분적으로 짓는 자는 부분적인 것을 성취한다. 완전하게 짓는 자는
완성된 것을 성취한다. 비구들이여, 그러므로 학습계목들은 결코 무익하지 않다고 나는 말한다.”
앙굿따라니까야 1권(대림스님, 2006년) p.537~540
외움 경 2(A3:86)
Uddesa-sutta
…(‘외움 경 1’의 1번 단락과 동일함.)…
2.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계는 완성하였지만 사마디는 어느 정도만 짓고 반야도 어느
정도만 짓는다. 그는 사소한 계[小小戒(소소계)]에 해당하는 학습계목들을 범하기도 하고 그것을
고치기도 한다. 이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나는 그것 때문에 [성자가] 될 수 없다고 말하지 않나니
청정범행의 시작에 해당하고 청정범행에 어울리는 그러한 학습계목들에 관한 한 그는 굳은 계행을
가졌고 확립된 계행을 가졌으며 학습계목들을 받아서 공부짓기 때문이다.
그는 세 가지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최대로 일곱 번만 다시 태어나는 자(sattakkhattu-
parama)가 되어 신이나 인간 중에 일곱 번 태어나서 윤회한 뒤 괴로움을 종식시킨다. 그는
세 가지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성스러운 가문에서 성스러운 가문으로 가는 자(kolaṁkola)가 되어
두 번 혹은 세 번 성스러운 가문에 태어나서 윤회한 뒤 괴로움을 종식시킨다. 그는 세 가지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한 번만 싹 트는 자(eka-bījī)가 되어 한 번만 더 인간 세상에 존재를 받아 태어나서
괴로움을 종식시킨다. 그는 세 가지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탐욕과 성냄과 미혹이 엷어져서
한 번만 더 돌아올 자[一來者(일래자)]가 되어, 한 번만 이 세상에 와서 괴로움을 끝낼 것이다.
3.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계도 완성하였고 사마디도 완성하였지만 반야는 어느 정도만
짓는다. 그는 사소한 계[小小戒(소소계)]에 해당하는 학습계목들을 범하기도 하고 그것을 고치기도
한다. 이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나는 그것 때문에 [성자가] 될 수 없다고 말하지 않나니 청정범행
의 시작에 해당하고 청정범행에 어울리는 그러한 학습계목들에 관한 한 그는 굳은 계행을 가졌고
확립된 계행을 가졌으며 학습계목들을 받아서 공부짓기 때문이다.
그는 다섯 가지 낮은 단계의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더 높은 세계에 재생하여 색구경천에
이르는 자가 된다. 그는 다섯 가지 낮은 단계의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자극을 통해서 완전히
열반에 드는 자가 된다. 그는 다섯 가지 낮은 단계의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자극 없이 완전한 열반에
드는 자가 된다. 그는 다섯 가지 낮은 단계의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수명의] 반이 지나서 완전한
열반에 드는 자가 된다. 그는 다섯 가지 낮은 단계의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수명의] 중반쯤에
이르러 완전한 열반에 드는 자가 된다.”
4.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계도 완성하고 사마디도 완성하고 반야도 완성하였다.
…(‘외움 경 1’의 5번, 6번 단락과 동일함.)…
앙굿따라니까야 1권(대림스님, 2006년) p.54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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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말씀드립니다. 독송하시다가 혹시 오타나 잘못된 부분을 발견하시면 댓글에
알려주시기 바라며, '무슨 경, 몇번 단락, 몇 째줄' 이렇게 부탁드리겠습니다. _()_
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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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효
2015-01-06 08:58
감사합니다
나무석가모니불 _()_
니르
2015-01-06 09:16
감사합니다.
나무 석가모니불 _()_
법각
2015-01-06 09:22
감사합니다
나무 석가모니불_()_
무여
2015-01-06 09:44
거룩하신 말씀 감사합니다.
나무 석가모니불
_()_
오며가며
2015-01-06 10:20
사쌍팔배.....나무석가모니불
원만
2015-01-06 10:48
감사합니다'
나무 석가모니불_()_
진석스님
2015-01-06 11:10
감사합니다.
나무 석가모니불
상구보리
2015-01-06 14:00
감사합니다.
나무석가모니불
나겸
2015-01-06 16:17
나무석가모니불
혜려
2015-01-06 19:16
스스로 초월지로 실현하고.....
_()_
그냥
2015-01-06 21:40
감사합니다. 나무 석가모니불_()_
가까운별
2015-01-06 21:44
고맙습니다.
나무 석가모니불 _()_
自在
2015-01-06 21:58
감사합니다
나무석가모니불 _()_
두려움없는자유
2015-01-07 05:38
감사합니다.
나무석가모니불
_()_
모든 존재들이 괴로움없이 행복하기를...
무법
2015-01-07 07:20
경전독송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과 모든 존재들께 감사드리며,
늘 부처님의 법향 속에서 향상일로 하시어 해탈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나무 석가모니불 _()_
나무 석가모니불 _()_
나무 석가모니불 _()_
예심
2015-01-08 21:56
감사합니다
스마트폰에서 댓글이 안달려서 컴퓨터로 댓글올립니다
_()_
지효
2015-01-17 11:40
감사합니다.
나무 석가모니불
청정혜
2015-01-20 14:01
나무석가모니불_()_
풍님
2015-01-29 06:50
감사합니다
나무석가모니불
0
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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