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V 뉴스에서 감정노동자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주차장 갑질 논란, 백화점에서의 행패, 텔레마케터들에 대한 성희롱, 게다가 비행기 스튜어디스들에 대해서 까지...
뉴스를 볼때마다 그런 몰지각한 사람들을 욕하고 아이들에게도 설명하며
왜 그러면 안되는지 당부하고 내행동도 돌아보곤 한다.
아마 다른 사람들도 그럴거라고 생각되는데 쉽게 근절되지 않고 있어서 안타깝다.
반면에 감정노동자란 말이 알려진것도 얼마되지 않았고 그들이 받는 상처가 눈으로 구분지어지지 않아서
점원의 인권보다는 '고객은 왕이다'하는 표어가 익숙한 이전 세대에 의식을 불러오기가
아이들에게 설명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것 같다.
그래서 더욱 이번호 우등생 논술에서 참 의미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의 생각은 점점 깊어지고 커진다.
우등생 논술은 그런 의미에서 아이들의 생각을 키워주는 힘을 갖고 있는것 같다.

우등생 논술 & 우등생 학습
이번달 우등생논술에서는 감정노동자 외에도 이슈화된 여러 사안이 나오고 있다.
항상 먼저 '이달의 키워드'를 진진하게 보게 되는데
뉴스를 보면서도 아이들의 이해에 부족했던 설명들을 해줄수 있기 때문이다.
이달에도 IS (이슬람 무장단체),사법시험의 존폐에 관한 문제,유네스코 세계유산,메이저리그 등등..
흥미가 생기는 많은 내용이 있다.
전에 아이들과 함께 간적 있는 수원화성..난 스탬프도 찍어가며 아이들에게 제대로 보여줬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책에서 보니 중요한 유적을 채 반도 돌아보지 못하고 온것 같아 아쉽다.
이게 보면 이걸 하고 싶고 저걸보면 저게 하고 싶고...
꿈많은 울 딸네미는 이번에도 자기가 직접 책에서처럼 책상을 만들고 싶단다.
물론 또 토요식당에서는 요리도 하고 싶지...ㅋ
발렌타인 데이에 대해서도 아이들과 유래에서부터 진지하게 얘기해 볼수 있어서 좋았다.
심각한 청년실업에 대한 문제도 아이들이 딱 알아들었다는 느낌은 안들지만
계속해서 뉴스화되고 있는 문제라서 생각해볼 꺼리를 만든것 같았다.
역사와 여행을 좋아하는 내게 맞춤인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알차고 교육적인 내용이 가득한 이달의 책이였던것 같다.
해가 바뀜에 따라 아이의 학습에도 좀더 신경이 쓰인다.
한학년이 올랐는데 비해서 수준에 많이 오른 아이의 교과서 내용을 생각해도 답답하다.
그런 아이에게 겨울방학과 봄방학은 그저 놀고 지낼수만은 없는 중요한 시간이자 기회이다.
우등생 학습 - 겨울방학호를 통해 다음 학년을 예습해보고 준비할수 있다는건 참 유용한 것같다.
문제의 수준이 아주 어렵거나 하지 않아서 아이가 자신감을 가지고 스케줄표에 따라 스스로 공부할수 있다.
무엇보다도 나나 선생님의 도움을 바라지않고 스스로 학습할 수있는 좋은 습관을 키울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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