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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커벨 TV ON에 올라온 팅커벨 고양이 1호 입양견인 오목이이와 베리, 블리 동영상을 보니 참 감회가 새롭네요. 벌써 3년이라는 세월이 후딱 흘렀습니다.
초창기부터 활동하신 회원님들은 오목이와 베리, 블리 이야기를 잘 아시겠지만 그 이후에 가입하신 회원님들에게 오목이와 베리. 블리의 감동적인 사연을 한 번 더 들려드려도 괜찮겠다 싶어서 3년전에 썼던 글을 올려드립니다.오목이의 입양은 정말 기적같은 일이었어요.
특히 임신한 것을 모른채 중성화 수술을 하려고 했다가 골절 수술을 하는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중성화 수술을 나중에 하기로 한 것은 베리, 블리 두 아이가 태어날 수 있었던 기적 중에 기적같은 일이었습니다.
오목이 사연 잘 모르시는 분들은 오목이와 새끼냥이들의 일곱가지 행운 이야기 한번 읽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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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행운 : 냥이사랑님 눈에 띄어, 정회원인 뽀그리님의 도움을 받은 것.
오목이는 올해 5월 30일에 팅커벨 입양센터에서 그리 멀지 않은 양천구 오목교 부근 중앙시장골목의 자재더미에서 구한 고양이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신기한 일이 몇 번씩이나 겹쳤던 오목이는 행운을 가져다주는 고양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첫번째 운은 바로 구조 과정 그 자체에 있습니다. 위기에 처한 오목이를 처음 발견한 분은 냥이사랑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분입니다. 팅커벨 회원이긴 하지만 우수회원분은 아니었지요. 여러분들도 잘 아시겠지만 팅커벨에서는 정회원(기존 우수회원)들만이 구조요청을 할 수 있습니다.
냥이사랑님은 평소에 길냥이들 밥을 주긴 했어도 구조활동은 한 번도 안해본 분이었습니다. 남편은 고양이를 기르는 것을 무척 꺼려했기에 냥이들에 대한 측은지심이 많은 분이었지만 길냥이 밥주는 것 이상으로 하기는 힘들었지요.
그러던 냥이사랑님 눈에 다리가 부러진 것처럼 꼼짝도 못하고 있는 오목이가 눈에 띈 것입니다. 몇 번 길냥이 밥을 주면서 마주친 적이 있는 이 고양이는 잘 걸었던 아이로 기억했는데 눈에 띈 그날은 전혀 다리를 못쓰고 누워있었습니다. 바로 이 사진이 그 때의 모습이었답니다.
오목교 옆 중앙시장의 자재가 쌓인 더미 앞에서 다리가 부러진채 꼼짝 못하고 있던 오목이
냥이사랑님은 바로 이 아이를 데리고 온다고 해도 그 다음 어떻게 뒷감당을 해야될 지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직장을 다니는 주부로서 넉넉한 형편은 아니었던 냥이사랑님으로서는 최선을 다해 병원비의 일부를 부담은 하려고 했고, 그 다음에 이 아이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팅커벨 열린입양홍보방에 이 아이의 소식을 올렸습니다.
많은 팅커벨 회원들이 다리 다친 이 고양이를 구조하길 원했고, 이를 본 정회원 중 뽀그리님이 냥이사랑님을 대신해서 구조요청을 올렸습니다. 이로써 이 고양이는 살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두번째 행운 : 뚱아저씨가 마침 그날 그 시간에 여유가 있었기에 신속히 구조를 하러가다.
다리를 다친 고양이가 길생활을 할 때 얼마나 위험할까요? 게다가 오목이는 원래부터 길생활을 한 아이가 아니었던 집냥이였고, 또 무척 순한 아이였는데 거친 길냥이들 곁에서 단 며칠을 버틸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냥이사랑님을 통해 다시 뽀그리님이 구조요청을 올렸던 그 날은 평소에 늘 바빴던 뚱아저씨가 마침 약간의 시간적 여유가 있었던 날입니다. 게다가 그 고양이가 있다고 한 곳은 팅커벨 입양센터에서 차로 10분 이내의 가까운 거리였습니다.
예전에 슈나우져 우찬이 구조 때도 그랬지만, 이번 오목이 때도 마찬가지로 평소 때 우수회원들의 동의 절차에 따라 하루 정도는 기다렸다 움직인 것과는 달리 그날은 구조요청이 오자마자 어서 구해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다리가 부러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아이가 길에 있으면 오늘 밤을 넘기기 전에 큰 위험이 올 수도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부리나케 냥이사랑님과 연락을 하여 그 고양이가 있는 장소를 찾아가서 얼른 데려온 것입니다. 뚱아저씨는 그동안 멍이 구조는 많이 해봤지만 냥이 구조는 처음이라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은근 걱정도 하면서 그 장소로 갔습니다.
그런데 정말 다행히도 오목이는 순한냥이라서 얼른 손으로 잡을 수 있었습니다. 오목이 녀석이 만약 거친 아이였거나 그 자리를 피해 숨었다면 그날 잡기가 힘들었을 수도 있었겠지요.
오목이를 구조해서 막 이동장에 넣고 차에 태우고 오는 길.
세번째 행운 : 오목이의 기적!!!!!!!!!!!!!!!!!!!!!!!
오목이를 병원에 무사히 데리고 온 뚱아저씨는 냥이 구조는 처음이었지만 멍이들처럼 구조 후 검진을 하였고, 그 결과 다리가 부러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사진이 바로 당시 검진을 하던 모습이고, 아래 사진은 부러진 다리의 엑스레이입니다.
수의사 선생님께 검진중인 오목이
부러진 왼쪽 다리
뚱아저씨는 당시 수술을 집도한 하니 원장님께 "이 아이도 골절 부위 수술을 하면서 다음에 따로 마취를 두 번 하지 않도록 중성화 수술을 함께 해주십시오."라고 했습니다. 원장선생님도 평소처럼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라고 하고 수술을 들어갔지요.
* 중성화 수술 : 유기견, 유기묘들이 또 다른 유기견묘가 될 수 밖에 없는 아이를 낳지 않도록 임신을 못하게 하는 수술.
그런데 엑스레이 상에서는 단순히 똑 부러진 것처럼 보였는데 막상 골절 부위를 열고 자세히 보니 아주 작은 뼛조각으로 무려 46조각이나 나있었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부러진 뼛조각들을 맞춰나가던 원장님은 중성화 수술까지 염두에 두고 마취를 한 시간을 넘길 상황이 되었습니다.
수술이 끝나고 난 후 원장님께서 수술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중성화 수술은 시간이 없어서 못했습니다. 다음에 핀 뽑을 때 함께 하는게 좋겠습니다." 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예. 수고하셨습니다.그럼 그 때 함께 하지요"라고 하고 오목이의 다리 골절 수술을 무사히 마치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오목이의 46조각난 그 골절이, 그래서 수술 시간이 길 수 밖에 없었던 그 일이 바로 오목이의 두 아가 블리와 베리를 살린 결정적인 행운이 된 것입니다. 이 대목에서 전율.. 쫘악 ~~~~
보너스 사진 : 오목이를 구조하러 간 사이 센터 문 입구에서 망부석이 되어 뚱아저씨를 기다리는 순심이
네번째 행운 : 오목이. 시끄러운 멍이로부터 해방되어 냥이방 회복실로 가고, 좋은 입양자를 만나다.
수술을 잘 마친 오목이는 하니병원에서 일주일 정도 진통제를 맞은 후 이제 움직이지만 않으면 입양센터에서도 케어가 가능한 정도까지 왔습니다. 그래서 회복실에서 다친 다리가 다 나을 때까지 입양센터 간사님들이 챙겨주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몸을 회복하고 있었지요.
골절 수술 후 회복실에 있던 오목이 - 압도적인 미묘.
그런데 당시에는 회복장이 회복실에 4개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마침 핑키, 아리, 새롬이와 같은 동구협 아이들이 많이 구조되어 고양이인 오목이는 강아지들과 같은 공간을 쓰게 되었지요.
게다가 당시 슈나우져 태양이가 자꾸 자기 똥을 먹어서 그 버릇을 고치기 위해 다른 아이와 합사하지 않고 회복실의 회복장 밖에 있었습니다.
회복장의 다른 방은 전부 강아지들, 게다가 회복실 밖에는 극성스런 태양이까지 자꾸 자기방을 기웃거리며 쳐다보고 있는 상황이니 오목이가 아무리 무난한 냥이라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 없었지요.
그래서 뚱아저씨가 오목이와 앞으로 혹시라도 다친 냥이가 올 경우를 위해 고양이방에 따로 회복장 2개를 추가 주문해서 가져다 놨습니다.
그 때 고양이방의 짱이와 식빵이는 곰팡이성 피부염을 치료하기 위해 하니병원에 입원해있을 때였기에 밀크 밖에 없었습니다. 다리를 다친 오목이를 오픈시켜놓을 수는 없으니 밀크는 바깥에, 오목이는 회복장 안에 이렇게 함께 지내게 된 것입니다.
고양이방 회복장안에 있던 오목이와 바깥의 밀크의 조우
밀크는 매우 심성이 착한 고양이라 오목이를 적대하지 않았고, 오목이도 회복실에 시끄러운 멍이들과 함께 있을 때보다 훨씬 더 조용하고 안정된 생활을 하게되었습니다. 이대로 다리만 다 나으면 되는 것이었지요.
게다가 오목이가 다리가 다 나으면 입양할 좋은 분이 생겼습니다. 바로 결혼한 지 얼마안된 신혼부부인 김보선님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다섯번째 행운 : 오목이의 깜짝놀랄 출산.. 두 아가냥이들을 낳다.
고양이방 회복실에 있다가 이제 곧 입양을 보낼날만 기다리던 오목이였는데 어느날 뚱아저씨가 집에서 재택업무를 하고 있는데, 입양센터 간사에게서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가 왔습니다.
"대표님, 오목이가 새끼를 낳았어요. "
"앗.. 뭐라고요? 오목이가 새끼를 낳았다고요?"
"예. 대표님, 제가 지금 직접 눈으로 확인했어요. 이 아이 어떻게 해야할까요? 병원으로 데리고 갈까요?"
그래서 "앗.. 우선 잠깐만 있어보세요."라고 한 후에 냥이를 잘아는 조마미님과 고양이는야옹님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했더니 "우선은 아직 출산이 안끝난 것일 수도 있으니까 이동시키지 말고 그냥 놔두세요."라고 하더군요. 아니나다를까 2시간 후에 또 한 녀석이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 때 출산한 날짜로부터 구조한 날짜를 역산해보니 55일었습니다. 그러니까 그 때 오목이는 임신한 지 일주일이 채 안된 상태였던 것이지요. 구조 당시에는 물론, 그 이후 골절 수술을 받고 회복하는 기간 중에도 그다지 배가 부르지 않아서 임신을 했을 것이라는 것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것이지요.
새끼를 막 낳기 시작한 오목이
오전 11시 11분경 첫번째 새끼를 낳은 오목이
새끼를 핥아주고 있는 오목이
두 번째 새끼까지 낳고 아가들에게 젖을 물리고 있는 오목이
고양이를 잘 아는 두 분의 조언에 따라 우선 사람들과 밀크가 밖에서 자꾸 쳐다보면 오목이가 새끼냥이를 어떻게 할 지도 모르니 우선 안보이도록 담요같은 것을 덮어주고 아늑하게 해주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그대로 했습니다.
그리고는 고양이는야옹님이 그러시더군요. "애들 너무 걱정마세요. 새끼냥이들은 어미냥이가 알아서 잘 키울테니까 어미냥이 맛있는 것만 잘 먹여주시면 되요 ~"
오목이가 있는 회복장 안을 담요로 가려준 모습
여섯번째 행운 : 곰팡이성 피부염을 앓고 있던 짱이, 식빵이의 퇴원, 회복실 멍이들의 잠복기간 끝.
그 당시 곰팡이성 피부염으로 치료를 받던 짱이와 식빵이가 치료를 다 마치고 퇴원하게 되었는데 문제는 밀크도 약간 그런 증상이 보였습니다. 자칫하면 오목이도 옮고 이제 갓 출산한 아가들에게 옮는다면 치명적일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천만 다행히도 그 때 회복실 안에 있는 멍이들이 전부 다 각자 자기방으로 돌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잠복기인 2주를 무사히 다 보낸 것이지요.
그래서 짱이와 식빵이가 퇴원하기 전에, 밀크로부터 혹시라도 곰팡이성 피부염이 옮겨지기 전에 얼른 오목이와 함께 낳은 지 하루 밖에 안된 새끼들을 옆의 회복실로 옮겼습니다.
그리고 오목이와 아가들이 김보선님댁으로 입양가는 날에 맞춰가며 , 위기에서 구조한 다른 아이들은 입양센터 회복실 대신에 하니병원 입원실 신세를 많이 졌지요.
그렇게 회복실에서 오목이와 새끼들은 간사님들의 사랑 듬뿍 받으며 어미인 오목이는 많이 먹고 젖도 잘나오게 되었고 새끼들이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안정된 환경에서 어미 젖을 먹으며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오목이의 아가들
일곱번째 행운 : 오목이와 아가들이 헤어지지 않고 한 집에서 함께 살게 되다.
오목이와 아가들이 처음에 김보선님 댁으로 갔을 때는 오목이는 입양, 새끼는 어미 젖뗄때까지 임보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어미 젖을 뗀 한 달 후에는 새끼냥이들은 다른 입양자댁으로 보내기로 했었지요.
그런데 김보선님댁으로 간 오목이와 새끼냥이들은 시도 때도 없이 심장을 쿵쿵거리게 만들었습니다. 알고 보니 요 녀석들이 한 번 정붙이면 도저히 떼려야 뗄 수 없는 심장쿵냥이들이었던 것입니다. 아뿔싸 ~~~ ㅋㅋ
알고보니 심장쿵냥이었다는........ 블리와 베리.
김보선님은 아가들을 다 입양보낼 수는 없고 그렇다고 둘 다 키우기도 힘들어서 입양할 사람을 스스로 알아봤고, 지인에 지인을 통해서 한 입양 희망자와 연결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한 아이는 오목이와 함께 키우기로 했지요.
두 아이 중에 어느 아이를 보낼까 하다가 조금 약해보이는 남자아이인 동생 블리는 직접 키우고, 여자아이면서 좀더 당차보이는 베리는 입양자에게 보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그 분께서 우리 팅커벨에 입양신청서를 쓰고 승인까지 이루어지게 되었지요.
그런데 마침 베리를 입양하려고 한 분에게서 개인 사정이 생긴 것입니다. 이미 허락을 다맡은 것으로 생각했던 주인댁에서 고양이를 키우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상황인지라 불가피하게 입양이 포기되었고, 베리는 시간을 두고 다시 다른 입양자를 알아보기로 한 것이지요.
그런데.. 그 챤스를 영리한 오목이와 블리, 베리가 놓치겠어요?
우리는 떨어져 살면 절대 안된다는 것을 김보선님 부부에게 시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를 떨어뜨리지 말아주세요.. 냐옹 ~~~ "
절대 떨어져 살 수 없다는 결연한 각오의 오목이와 블리, 베리
이 모습을 본 김보선님 남편은 "아이구야.. 우리가 이 녀석들을 어떻게 떨어뜨려놓겠니.. 에따 모르겠다.. 그냥.. 키우자.. 내가 돈 더벌께 ~ "
이렇게 하여 오목이와 베리와 블리는 길에서 구조한 아이, 그 어미에서부터 낳은 새끼로서는 매우 보기 드물게 엄마냥이와 아가냥이들이 함께 한 가족으로 살게된 기가막힌 행운으로 마무리가 된 것입니다. 와우.. 해피엔딩 만만세 ~~~!!! ^^
심장쿵냥 블리
심장쿵냥 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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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에필로그 :
긴글 읽어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목이에게 정말 많은 행운이 있었던 것 같지요? 하지만 이건 결코 우연이나 행운이 아니었답니다.
미묘 오목이의 길거리에서 다리 부러진 것부터 46조각 난 것, 중성화 수술이 안된 것, 냥이방에 밀크, 식빵이가 치료받으러 간 것, 멍이방의 시끄러운 애들이 다시 각자 자기방으로 간것, 새끼냥이들은 임보만 하려고 했다가 입양까지 하게 된것..
알고 보니 이 모든 것이 오목이가 아주 치밀하게 짜놓은 각본이었던 것이지요. ㅋㅋㅋㅋ
어머낫... 들켰냐옹..
이제는 빼도박도 못하니 할수없다옹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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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랜만에 다시보는~오목이의기적스토리~~^^
이모든게 오목이의 치밀한 각본이었다능 반전~~^^
다시보니 넘 재밌고 그때기억들이 새록새록 나네요~
ㅋㅋㅋㅋ저도 오랜만에 읽으니 넘 재밋네요~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
온몸이 찌릿찌릿 ㅎ
오목이 너~~ 이런 여우 ㅋㅋ
인연으로 이루어진 기적같은 실화네요^^넘 감동받았어요^^
감동실화!!!
영화를 보는듯 푹 빠져서 읽고 보고~~~감사합니다~~~~
다시봐도 너무나 드라마틱한 오목이스토리 ㅋㅋ
엊그제 같이 생생하네요~~ 오목이가 아가들과 좋은집으로 가게되서 지금두 항상감사해요~~♥♥^^
읽으면서 조마조마 했는데 해피앤딩이라 좋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