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사관학교도 내년 초에 입학할 71기 생도 205명(남자 185, 여자 20)을 모집하는데 8469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41.3대 1로 역대 최고다. 20명을 선발하는 여자 생도에 2000명 넘게 지원해 10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여성 경쟁률이 세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1996년 공사에서 여성을 최초로 선발한 이후 처음이다.
해군사관학교는 77기 생도 170명(남자 150, 여자20)을 뽑는데 데 6537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38.5대 1이다. 역대 최고였던 2018년의 경쟁률(39대 1)보다는 조금 낮아졌다.
국군간호사관학교는 90명(남자 9, 여자 81) 선발에 4292명이 지원해 사관학교 중 최고 경쟁률인 47.7대 1을 기록했다. 특히 9명을 뽑는 남자 생도 모집에 559명이 지원해 6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4곳의 사관학교는 1차 시험 합격자를 7일 각 사관학교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1차 시험 합격자는 각 학교의 일정에 따라 2차 시험을 치른다. 그에 따른 최종 합격자는 연말에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