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 액션게임 데드스페이스 입니다.
EA가 2008년 소심하게 아주 살짝 꺼내놓은 작품으로서,
발매 직전에는 그닥 호응이 있지 않았습니다.
한창 사일런트힐 홈커밍이나 제리코등 여러 호러게임들이
드세서 말입니다...
하지만 이 게임에서는 호러게임 매니아들을 끌어들이는
핫케이크 같은 달콤한 향기가 났습니다.
게임의 배경은 서기 2400년, 인간의 과학기술이 극에 달한 미래로서
미래 공상과학 + 호러라는 장르가 그렇게 많지 않았기에,
매니아들의 지갑을 열기에는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이 게임을 플레이해본 유저들이 입을 모아 말합니다.
"정신나가게 무서운 게임이야!"
그 후, 이게임은 해외게임축제에서 9.1점의 고 평점을 받는등,
입소문에 입소문을 퍼져 마치 워낭소리가 대박나듯
엄청난 반향을 불러 일으켜, 덩달아 발매한 EA조차도 놀라게 했습니다.
데드스페이스가 성공한 이유에는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1. 깨끗한 화면
위의 스크린샷은 모두 게임 내의 플레이 샷입니다.
다른게임과는 다르게 무언가 허전하면서 깨끗한데요.
체력게이지,총탄량 등이 메인에 표시되지 않고,
무기 그 자체, 또는 플레이어 화상의 등에 표시됩니다.
한마디로 현실성이 ++ 상태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2. 놀랄만한 최적화.
크라이시스가 최악의 최적화라면 이 게임
최고의 최적화 입니다. 이런 게임이 Geforce6800모델에서 돌아간다면
믿으실지...보기에도 8400gs는 질러야 할삘이지만 저정도 옵션은
훨씬 떨어지는 그래픽카드에서도 충분히 구동이 됩니다.
또한 쿼드 2.6 대에서도 돌아간다고하니...거의 서민게임?
3. 신선한 가치관
이게임의 주된 배경은 많은 호러게임에서 즐겨쓰는
종교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아이작은 우주의 광부 정도
되는 사람입니다, 어느날 그와 동료들은 광물채취선 이시무라호로부터
구조요청을 받게되고, 그 구조요청을 보낸것이 아이작의 여자친구
니콜임이 밝혀지면서 신속하게 이동합니다.
하지만 이시무라호는...뭐 저런 생명체들로 뒤덥혀 있었습니다.
이 게임에서 나오는 적들은 좀비나 악마가 아닌
새로운 생명체입니다. 위에 말씀드린 게임 배경과 관련 있습니다만,
플레이를 하셔야 이해가 조금 되시기에 이 부분은 넘기겠습니다.
저 괴물들이 호러게임매니아들을 떨게 했다는 그것입니다.
그들이 무서운 이유는 비닥 생김새 뿐이 아닙니다.
이게임의 특징은, 다른게임에서 그러듯 정통적인 즉사,
헤드샷이 안먹힌다는 겁니다. 머리를 쏘면 마치 저항하는 쥐의
입에 쥐약을 쏟아넣을듯한 기세로 달려옵니다.
반대로, 저들의 팔과 다리는 주인공의 무기(절단기)로
잘라내기 좋은 재질(?) 이기 때문에, 공략법이라면 그들의 팔다리를
노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게임을 처음 접한 유저는 쿠아악 소리를 내며 달려오는
저 괴물들의 이마를 조준 사격 하고난뒤 공포에 빠질수밖에 없었죠.
데드스페이스의 또다른 묘미는 음향효과입니다.
헤드셋이라면 등골이 싸늘한 효과를 낼수 있지만,
스피커라도 그 효과는 충분히 발휘됩니다.
요컨데 그렇습니다, 어디선가 쿠아악 소리가 들리면
스피커를 끄고 "우리집에서 들렸나?" 할 정도입니다.
그 소리가 난뒤 몇초후 달려오는 괴물의 이마를 조준사격한후
소리를 지르는 당신을 보실수 있을겁니다.
망할 지구온난화 때문에 봄도 엄청나게 더울것이라 예상됩니다.
벌써 패션쇼에서 나오는 원피스나 미니스커트,수영복 처럼
호러게임에 대해서도 뭔가 대비가 필요한 이시점에,
사계절 완벽한 공포를 느낄수 있는 게임 데드스페이스가 있습니다.
첫댓글 헐 죨래무섭네여 이거..
이거 많이 무섭다고 하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