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앨범,#자연보호실천회
굿모닝!
휴일엔 아름다운 꽃과 함께...
중앙아시아 원산의 '메밀(Buck Wheat)'
마디풀과/메밀속의 한해살이풀
꽃말 '연인', '사랑의 약속'
학명 Fagopyrum esculentum Moench
개화시기는 7~10월이며, 흰색이나 연분홍색의 꽃이 핀다. 꽃은 아래에서부터 피어 올라가며, 꽃에는 꿀이 많아 벌꿀의 밀원이 된다. 수술은 8∼9개이며, 암술은 1개이다. 키는 60∼90cm 이고 줄기 속은 비어 있다. 뿌리는 지표면에 가까운 토양에 분포하나, 원뿌리는 90∼120cm에 달하여 가뭄에 강하다. 잎은 원줄기 아래쪽 1∼3마디는 마주나지만 그 위 마디에서는 어긋난다. 성숙한 열매는 갈색 또는 암갈색을 띠며, 모양은 삼각뿔 형태다. 풋것은 베어 사료로 쓰며, 잎은 식용으로 이용된다.
메밀은 원기회복과 입맛을 돋우는 대표 음식으로 미네랄, 비타민, 폴리페놀 등이 풍부하고, 다양한 생리활성 물질을 가지고 있다. 메밀의 주성분은 전분이지만 단백질 함량이 13%로 높고 아르기닌 등 필수 아미노산을 많이 함유해 영양학적으로 우수하다. 특히, 메밀의 ‘루틴’은 동맥경화, 고혈압, 녹내장, 당뇨병, 암, 방사능 질병 등의 예방과 치료, 혈관 손상 예방, 인지기능 개선 등의 생리 기능성을 갖고 있다. 메밀은 가루를 내어 메밀밥, 메밀묵, 메밀국수, 메밀전병, 메밀차 등 다양하게 활용되며, 유럽 등에서는 메밀빵, 스파게티 등의 형태로 이용되고 있다.
메밀은 건조한 땅에서도 싹이 잘 나고, 불량환경에 적응하는 생명력이 특히 강하다. 서늘하고 비가 알맞게 내리는 지역에서 잘 자란다. 생육기간이 짧고 기후에 대한 적응력이 강하므로, 어디에서나 재배할 수 있어 재배 범위가 매우 넓다. 해마다 메밀꽃이 필 무렵에 열리는 '평창효석문화제'는 지난 9/17일로 끝났지만 아직 전국 곳곳에서 메밀꽃을 볼 수 있다.
오늘도 행복한 휴일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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