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인 줄 알았는데" 6월에 가볼 만한 이국적인 여행지
임진강 댑싸리공원 포토스팟 / 사진=ieunmi8845 인스타그램
생태녹색관광은 저탄소 녹색관광과 농촌 활성화를 위해 실천되는 여행 방법입니다. 지구환경과 자연적으로 중요한 생태계를 이룬 지역을 보존하고 존중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으며, 시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는 데 큰 도움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가볍게 산책하듯 걸어도 좋고, 쉼터에 앉아 쏟아지는 피톤치드를 가득 들이키며 원하는 만큼 쉬어갈 수 있습니다. 지친 영혼을 위로하는 청정 자연환경이 펼쳐지는 국내 관광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임진강 댑싸리공원
임진강 댑싸리공원 풍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임태진
◆ 경기 연천군 중면 삼곶리 422
◆ 2만여 그루 댑싸리를 심어 조성한 공원
◆ 사시사철 꽃구경 명소
댑싸리공원은 연천 삼곶리 돌무지무덤 앞에 2만여 그루의 댑싸리를 식재해 공원으로 조성한 명소입니다. 동글동글한 독특한 생김새의 댑싸리 외에도 마리골드, 칸나, 천일홍, 일일초, 백일홍, 황화 코스모스, 국화 등 다채로운 꽃이 피어나는 곳입니다.
‘겸허’, ‘청초한 미인’이라는 꽃말을 지닌 댑싸리는 봄부터 초여름까지 연둣빛 녹음을 품고, 8월 말부터 붉은빛이 돌며, 9월 초부터 주황색, 분홍색, 빨간색 등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물들어갑니다.
2. 서어숲마을
서어숲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 전북 남원시 운봉읍 운봉행정길 8-9
◆ <제1회 아름다운 숲 대회> 1회 수상
◆ 200여 년 전 조성한 인공 숲
서어숲마을은 운봉읍 행정마을에 위치한 울창한 나무숲으로 <제1회 아름다운 숲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할만큼 수려한 녹음을 지닌 곳입니다.
200여 년 전 조선시대부터 마을의 안녕을 빌기 위해 조성된 인공 숲으로 튼튼한 나무줄기를 가져 ‘근육질 나무’라고도 불립니다. 100그루의 서어나무가 한데 모여 군락을 이루고 무더운 한여름에도 시원한 온도를 유지해 주민들의 쉼터 그늘이 되어줍니다.
3. 경포가시연습지
경포가시연습지 데크길 / 사진=한국관광공사 김지호
◆ 강원 강릉시 운정동 643
◆ 매일 AM 09:30 - PM 17:30
◆ 조선시대 사대부 전통가옥
경포가시연습지는 강릉의 초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경포호 주변 습지를 복원한 후 피어나기 시작한 멸종 위기 야생 생물 2급 <가시연>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풀 전체에 가시가 돋아나 있고, 일반 연꽃보다 훨씬 진한 자줏빛을 띠고 있습니다.
옛 조상들이 보았을 연꽃 사이로 조성된 산책로를 산책할 수 있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나룻배체험장과 연꽃정원에서 드넓은 연밭과 고즈넉한 나룻배를 풍경으로 인상적인 추억과 사진을 남겨보세요.
4. 화명생태공원
화명생태공원 풍경 / 사진=2_doo_bro 인스타그램
◆ 부산 북구 화명동 1718-17
◆ 매일 AM 06:00 - PM 21:00
◆ 다양한 수상레저 체험
화명생태공원은 화명 신도시와 인접한 곳에 조성되어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도심 속 녹음을 볼 수 있어 평온한 쉼터가 되어주는 곳입니다.
테니스장, 축구장, 농구장, 야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 체육시설을 갖추어 주말마다 운동하기 좋고 연꽃 습지와 수생식물원이 있어 아이들이 생태체험 및 관찰하기에 적절한 장소입니다.
또한 수상 레포츠타운과 야외수영장, 화명 선착장이 있어 어른들이 무더워지는 초여름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습니다.
5. 장태산자연휴양림
장태산자연휴양림 풍경 / 사진=한국관광공사 IR 스튜디오
◆ 대전 서구 장안로 461
◆ 최초의 사유림 및 민간자연휴양림
장태산자연휴양림은 국내 유일하게 울창한 메타세쿼이아 숲이 형성된 명소입니다. 캐나다의 대자연을 연상케 하는 이국적인 경관 속에서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뿜어나오는 피톤치드와 풍경을 만끽하면서 산책하기 좋고, 주변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스릴만점 출렁다리, 신비로운 생태연못, 숲속 교실 등 자연학습을 배우기 제격인 장소입니다.
숲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웨이, 전망대를 통해 황홀한 낙조와 기암괴석을 감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