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버너는 1979년도에 구입을 해서 단 한 번의 탈없이 30여년을 지내온 버너입니다.
펌프 가죽박킹이 말라 건드리면 삭아서 부스러기가 생기는 펌프가죽 박킹을 교환하기위해 이 카페에서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삭은 가죽박킹이지만 기름을 쳐주니 아직도 버너가 작동이 잘 됩니다.
오래된 버너의 제 일순위 확인이 체크 밸브 박킹이라하여 여분의 노즐과 여러박킹과 관련된 공구도 같이 구입하여 직접 분해를 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구입한 체크밸브 박킹이 프리머스에 있는 기존 박킹보다 좀 작다는 것과 교체후 시험과정에서 펌핑후 석유가 체크밸브로 역류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펌핑구 안 체크밸브를 조이는 곳에도 납 박킹이 들어 간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현재는 체크밸브용 납 박킹을 구하지 못해 수리작업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 납박킹을 어디서 구해야 할지 고수님들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아래는 체크밸프 분해 사진들이며 마지막 사진이 기존 납 박킹이 끼어 있는 체크밸브이며 납 박킹이 많이 회손된 상태라 이부분으로 석유가 역류하지 않았나 하는 제 소견입니다.
아래 사진은 체크밸브 렌치로 체크밸브를 분리하는 모습.

아래 사진은 분리해 꺼낸 체크밸브 모습.(납 박킹은 펌핑구 본체에 붙어 있음.)

아래 사진은 버너 펌핑구에서 빼낸 체크밸브를 일자 드라이버로 조심 스럽게 돌려 분리하는 중...
(오래된 버너는 일자 드라이버를 대는 부분이 자칫 파손 될 수 있으므로 조심 하여야 함.)

체크밸브를 분해한 모습(스프링이 철이 아니고 황동 같음.)

아래 사진은 밸브면과 닿는 고무 부분이 자국난 박킹의 모습.

아래 사진의 좌측은 새로 구입한 체크 밸브 고무 바킹이고 우측이 기존 것.(외경은 왼쪽이 0.5mm 작음.)

아래 사진은 본체에 붙어 있던 손상된 체크밸브 납 박킹.

아래 사진은 체크밸브에 끼우는 납 박킹 새것으로 교체 후 재 조립과정.

첫댓글 박킹은부품상시방에있구여, 체크밸브끝에 도라이버 들이대시면 아니되옵니다.^^
니퍼에 사포물려서 풀르십시요. 일냅니다^^
일자 드라이버로 잡아 주어야 안에 고무 바킹과 스프링을 뺄 수 있는 구조입니다. 글구 일자 드라이버 대는 곳은 고무 박킹이 아니라 스프링이 닿는 부분이라 관계 없지 싶습니다. 글구 위 박킹 비교 사진을 보시면 왼쪽 박킹이 부품 상시방에서 3개를 구입한 것중 1개인데 프리머스것 보다 좀 작네요. 아슬아슬하게 박킹이 물리는데 저기서 새는지 어떤지는 더 실험을 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이 작아서 확대후 재 복사를 하여 급하게 올린 사진들이라 좀 그렇습니다. 저에겐 이미 분해하는 것 자체가 일낸겁니다요. 펌프의 금속 성질에 대해 잘 아시는 것 보니 고수님이십니다. 관심과 답변 감사 드립니다. ^^
구조적으로 드라이버로 잡아주고 나사부분을 풀르는것은 맞는데 동재질이 약한지라 드라이버 물린 부분이 쉽게 바스러지는 경우가 많읍니다 그러니 담에 체크벨브 분해하실때는 나사산 바로밑에 풀리는 부분을 뻰치등으로 살짝 잡으시고 풀르시는게 체크벨브를 손상시키지 않고 분해하기에는 더 좋다는 설명 입니다
그렇군요. 다시 생각해 보니 오래된 것은 그런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지당하신 말씀이십니다. 명심하겠습니다. 초보가 많이 배움니다. 감사 드립니다. ㅋ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11.09 09:31
일단 어디에서 새는지 정확한 진단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교체한 체크밸브로 조립을 하시어 연료통에 기름을 비우시고 펌핑을 많이 하신다음 펌핑로드를 빼낸다음 펌핑구에 알콜을 부어 보세요..
가운데에서 에어가 새면 체크밸브 고무가 원인이고, 테두리쪽이 새면 납바킹이 문제일 수 있습니다.
둘 다 아닐경우에 알콜을 가득 부어보시면 펌핑구 기둥에서 기포가 올라오는 경우도 가끔 있는데 이경우는 펌핑구의 크렉이 원인인 것입니다.
체크밸브고무의 싸이즈가 다르다면 구하는것이 문제이겠네요.
그땐 구합니다 게시판에 체크밸브고무 사진을 찍어서 올리시면 될겁니다.^^
알콜은 안됩니다,절대로---
메틸알콜이 증발(기화)하면서 눈에 치명적입니다,꼭 참고하시고,물로하셔도 됩니다^^
@@ 컥, 감사합니다. 음....그럼 알콜은 위험해서 안되구 물도 나중에 말려야 되는 번거로움이 있고 좀 그러니 시험할때 석유로 하겠습니다요. *^^*
에궁.. 메틸알콜은 해롭군요.
저는 약국에서 파는 소독용 에틸알콜만 써오던 터라 메틸알콜은 생각을 못했습니다.
사라호님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ㅋ알콜 그러니 모두들 공업용 알콜만 생각을 하셨나 봅니다. 그럼 약주 좋아시는 분들은 쇠주나 양주를...!!! 헉 @@ 피와 살같은 주당파님들의 일용한 양식을 ??? ㅎㅎㅎㅎ
@사라호(허차진/울산) 석유 넣고 시험하는데도 기포가 올라 오면서 석유 유증기가 같이 올라오는 것 같더라구요. 하물며 알코올은 더 위험 하겠죠. ^^
에궁..
연료를 비운채 펌핑한후 펌핑로드를 제거후 체크밸브에 알콜을 부으면 기화할 일도 위험한 일도 없습니다. ㅡㅡ;
@곰매(김재욱*울산) 네. 연료통에 연료를 탈탈 털어서 싹 비우고 공기 새는 마개 다 막고 글구 펌핑을 한 후 펌프로드 빼내고 펌프통에 석유를 조금 부어 보았죠. 그랬더니 체크밸브 고무박킹이 안 맞는지, 체크밸브 구멍에서 뽀그르르...공기방울이 올라 오면서 뿌연 유증기같은 것도 나오더라구요. 석유 유증기지 싶어요. 이젠 다 고쳤으니 가슴 쁘듯하네요. 곰매님, 감사합니다. ^^
^^ 아, 그렇군요. 친절하신 답변 감사 드립니다. 그리 해 봐야 겠습니다. 바로 분해하기 전까지 문제 없이 잘 사용하던 것이라 고무박킹만 갈면 다 잘 될 줄 알았다가 문제가 발생되니 당황이 되더라구요. 펌핑구 기둥에 실크랙까지 생각하시는 것 보니 펌프에대해 산전수전 다 겪으신 백전노장님 맞으십니다. 역쉬 고수님들은 다르시네요. ㅋ
저를 고수라 부르시면 안됩니다.
저는 이제 입산한 하수입니다.
다만 고수님의 지도를 기억하고 있었을 뿐입니다.^^
첨 부터 고수는 없는겁니다. 고수님들 밑에서 사사를 받으셨다면 바로 고수가 되는 것이지요. 곰매님은 제 마음속엔 영원한 고수 이십니다. ㅋ '청출어람'
제가 답변 댓글에 대해 감사의 표시 댓글을 드리는데, 표현이 댓글 마다 다 똑같질 못하니 "뭐야, 내 댓글에 대해 감사 표시가 왜 이리 시시하냐!"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것 같아 부연 말씀을 드립니다만 제 댓글에 관심을 가져 주시는 모든 분들에겐 제 마음은 한결같이 늘 똑 같음을 이 자리를 빌어 말씀을 드립니다. 말이란 '아' 다르고 '어' 다른게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늘 좋게 생각하시고 속상해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
사발모양의 가죽이 약간 작아도 사발 안쪽에 책받침과 같은 플라스틱 보형물을 넣어서
사발의 주둥이가 약간 펼쳐지게 설치하시면 펌프내부에서 항상 펼쳐지려하니 빈공간도 줄어 압이 잘 찹니다.
그러나 납링은 구입하시는 방법이 제일 맘편한 방법입니다.
달리 뾰족한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네 감사합니다.^^
2013년 11월 11일 빼빼로데이날, 체크밸브 부분에서 공기가 새는 것을 며칠밤을 고심하던 끝에 체크밸브의 수리를 완성하였음을 알려 드립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