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세부자유여행 필리핀 개요와 여행 정보(3) - 세부자유여행일정경비문의/세부골프여행/오슬롭투어/보홀여행/시티나이트밤문화체험/세부풀빌라
필리핀세부자유여행 필리핀 개요와 여행 정보(3)
교육
대부분의 개발도상국이 그렇듯이 필리핀
국민들의 교육 수준은 매우 낮은 편이다. 가장 큰 연유는 생활의 질적 수준이 넉넉하지 못한 데다가 다자녀와
대가족 단위로 이루어진 가족들이 많기 때문이다. 출산율 자체는 매년 줄어들고 있지만, 베트남,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호주 등 인근 국가들의 출산율이 1-2명대로 떨어진 데 반해 필리핀은 감소한 출산율에도 불구하고 감소 속도가 더디어 출산율이 3명대 초반에 달하기 때문에 인구 폭발은 현재진행형인 골칫거리다.
그러나 이러한 골칫거리는 또한 장점을
품고 있다. 바로 고령화 진행 속도는 느리다는 것이다. 선진국의
경우는 말할 것도 없이 인구 감소가 빠르다. 싱가포르만 해도 초저출산국으로 대한민국, 대만, 일본, 홍콩과
함께 악명 높아 현재 이민을 받고 있다. 사실 개발도상국의 경제 성장에 있어서 노동력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생각하면, 한국보다도 더 빨리 생산연령인구 감소가 시작되는 태국이나
2030년대 중반부터 생산연령인구 감소가 예정된 베트남 및 중국이나 미얀마,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경쟁국에 비해 장기적인 미래는 밝다. 그러나 이러한
필리핀의 밝은 미래에는 국가적으로 산업화에 반드시 성공한다는 전제가 있다.
생활의 질적 수준은 낮은데 자녀는 많이
낳다 보니 자녀들의 교육 자체를 아예 포기하거나, 가능성이 높은 한두 명에게만 경제적인 지원을 해주고
나머지 자녀들은 노동의 현장으로 투입하는 가정이 대단히 많다. 이러한 필리핀의 오늘날은 여러모로 1960 ~ 70년대의 한국과 유사한 모습을 연상시킨다. 나아가 예쁘게
생긴 여성들은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해서 돈을 벌고 그렇게 번 돈으로 가족을 먹여살린다. 각 가정에서도
이러한 점을 이용하여 여성들을 길거리로 내보낸다. 어차피 필리핀에서 잘살기 위한 가장 유망한 길은 외화를
벌어오는 것이다.
그러나 제일 좋은 방법은 필리핀에서 간호대학을
졸업한 뒤 미국의 병원에 취업해서 미국 남자를 만나 결혼하는 것이다. 사실 미국 간호사 업계에서 필리핀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제법 높다. 필리핀 의사도 미국행을 위해 간호사 시험을 보는 정도며, 실제로 병원이나 혹은 nursing home 등에서 필리피노 스태프들의
비중은 매우 높다. 혹시 미국에서 간호학을 공부하는 한인이라면 절대 필리핀을 격하하는 말 따위는 함부로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미국 내 아시아계 가정의 경우 언어 제약이 적고 이민 역사가 하와이외
미국 본토에서 먼저 시작된 필리핀계의 소득이 블루컬러 계열직종에서 한인계의 두 배 정도 된다. 한인들이
한인 대상의 소영 자영업 경영자나 대형자본에 의한 부유층 경영자로서의 이민이라면, 필리핀인들에게 이민의
시작은 전문기술을 가진 블루컬러 직종에 취업이 그 시작이다.
좀 학력이 우수한 경우 자국을 탈출, 싱가포르나 홍콩에 건너가 높은 임금을 받는다. 텔러도 임금이 높은
편이지만 업무 강도가 빡세 건강에는 안 좋다고 한다. 그래서 필리핀에서 벌 수 있는 돈으로는 상상도
못 할 월급을 받고 삶의 질도 높은 홍콩이나 싱가포르, 호주 등으로 건너가는 것. 물론 그저 그런 가정부나 육체노동자로 건너가기도 한다. 필리핀인
가정부는 선진국인 홍콩, 싱가포르, 호주에서 부리기 시작해
현재는 아라비아 반도의 산유국들과 말레이시아 등 선진 개도국에도 흔하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필리핀
가정부에 대해 학대하거나 성폭행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며,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의 사이가 아주
좋지 않아 필리핀인들은 말레이시아에서 심하게 갈굼당한다. 선진국으로 건너간 경우는 말이 필요 없다.
이와는 별개로 국가에서 지정한 필리핀의
필수 교육 시스템은 과거에는 초등학교 6학년 + 고등학교 4학년으로 구성되었지만, 2015년을 시작으로 초등학교 8학년 + 고등학교 4학년으로
개정되었다. 중학교 과정은 없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나라보다
교육 과정이 많이 느린 편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중학교 과정에 포함되어 있는 확률이 필리핀에서는 대학교
과정에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필리핀의 초등 + 고등 학교가 10년, 한국의 초중고 학교가 12년이므로
과거에는 본의 아니게 대한민국에서 나고 자란 학생들에 비해 두 해 일찍 대학 생활을 시작하게 되는 신비한 현상을 경험할 수 있었다. 더불어 영어에 문제가 없는 이상 1학년을 내리게 되는 경우는 없다.
필리핀에서는 학기가 보통 6월에 시작되는데, 어린아이들은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만 6살(한국 나이 7~8세)이 되는 해에 초등학교 1학년이 된다. 결과적으로 학년을 꿇지 않는 이상 한국보다 2년 먼저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가 많았다. 대신 공대 같은 경우에는 대학이 5년제인
경우도 많다. 하지만 2011년을 기점으로 초등학교 8학년 + 고등학교 4학년으로
바꾸는 정책이 채택되었기에 앞으로는 조기 졸업을 노리고 필리핀 유학을 계획하기에는 어려워질 전망인데, 이
정책은 실질적으로 2012-2013년 학기부터 실행된다고 했으나,
2015년 1월 기준으로 아직 100% 시행되지
않았다.
필리핀 내 최고 대학은 주로 4곳을 꼽는데, 첫째가 필리핀 국립대학교, 둘째가 필리핀 아테네오, 셋째가 세인트 라살, 넷째가 UST이다.. 이들
대학의 Flagship 캠퍼스는 모두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역별
대도시마다 1~2개의 대학교가 캠퍼스를 설립되어 있다. 예를
들면 다바오에는 아테네오, 바콜로드에는 세인트 라살, 일로일로에는
필리핀 국립대학의 캠퍼스가 있다.
아테네오와 라살은 상류층이 선택하는 대학교라는
이미지가 강한 반면 필리핀 국립 대학교는 가난한 학생들도 꽤 많이 보이는 편이다. 일단 입학을 해서
장학금을 받으면 거의 공짜나 다름 없이 대학을 다닐 수 있기 때문. 캠퍼스 안으로는 평상시 경찰 출입이
허가가 되지 않기 때문에 교수들이 정부에 대해 매우 강력하게 비판하고 이를 수업에 반영하는 면이 있다.
어학연수나 유학을 생각하고 있다면 지역과
도시마다 그 성격을 살펴보아야 한다.
어학연수지만 유흥이 목적인 경우에는 세부나
클락을, 시원한 날씨에서 여가 생활을 영위하기를 원하면 바기오를, 필리핀
중소도시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바콜로드나 일로일로, 해변에서 산책하기를 원하면 다바오나 수빅경제특별구역을
가는 것을 추천한다. 초중고생이 공부를 목적으로 필리핀으로 유학을 가기를 원한다면, 마닐라 문틴루파의 알라방에 있는 어학원들이 필리핀내 국제학교나 최상위 대학진학률과 해외진학률이 높고 어학원에
따라 대학진학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으므로 고려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더불어 대한민국 국내의 많은 대학교들은
필리핀 지역에 단체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국립대는 필리핀 내 대학교 부설로만 진행한다. 그런데 국립대 부설이라고 하여도 우리나라 사람이 건물을 짓고 교육기관의 인증을 받아서 운영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실제로 대학교 내에 자리하거나, 대학교와 붙어 있는 경우는 세부의 CDUESL, UV, 바콜로드의 LSLC, OKEA(단체 전용 캠퍼스) 정도밖에 없다.
필리핀 어학연수
1994년 전후를 시작으로 한국에서 필리핀의 어학연수가 시작되었다. 2000년 전후로 필리핀 어학연수가 활성화되었으며, 현재 대형어학원들은
대부분 2000년 전후로 설립되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이용하던 시기는 2005년 전후이며, 당시 환율로 1페소가 19원#이었고, 2015년 말 기준 환율이 25원 선이다. 보기엔 10년 전에 비해 고작
30% 이내의 차이를 보이지만 필리핀 연평균 경제 성장률이 12%에 달하고, 물가상승률도 엄청나다. 10년 동안 매년 물가가 4% 올랐다고 가정해도 약 50%의 물가가 상승한 것이 된다. 다시 말해서 2005년 100원
짜리 물건이 물가상승으로 150원, 환율조정을 받으면 200원이 되는 것이다.
필리핀의 맥주(유리병 PALE PILSEN 320ml)의 가격으로 2005년와 2016년 을 비교해 본다면 아래와 같다.
2005년 - 18페소 x 19원 = 342원
2016년 - 26페소 x 24원 = 624원
10년 동안 모든 것이 2배 이상 비싸졌다. 맥주만이 아니였다... 인건비는 그대로다.
즉, 10년
전 당시 필리핀 물가는 상당히 저렴했던 것. 필리핀 어학연수의 주 타겟은 캐나다, 호주, 미국 등으로 보내기에는 비용이 많이 들어가니 그쪽으로는 못
보내겠고, 그렇다고 자녀의 영어 교육을 포기할 수는 없는 중서민 층의 학부모가 되었다. 저렴한 비용으로 현지에 무시무시한 일 8시간 1:1 튜터링이 가능하다는 말에 이끌려 많은 수의 초중등학생들이 여름방학 등을 이용해 필리핀 행을 선택하게 된다.[7] 하지만 필리핀 어학연수에 대한 평은 복불복이지만 보통은 그리 좋지 못하다. 왜냐하면 일부 지역에서 타갈로그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다 보니 이 영향으로 인해 흔히 동남아 억양이라고 부르는
스페인어 억양이 묻어난 영어를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불안정안 치안, 다소 문란한 유흥 문화 역시 사람들로 하여금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가길 꺼리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한국에는 필리핀인들이 영어를 잘한다고
알고 있지만 실상 가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이들은 어디까지나 대학교육을 받은
소수의 중산층과 상류층일 뿐이고 그것도 필리핀식 영어가 짬뽕된경우가 많으며 표현도 쉬운단어 위주라 원어민이 들으면 어색한 경우가 많다. 그 외의 대다수 국민들은 따갈로그어를 사용하고 영어를 잘 못한다. 아주
기본적인 대화만 가능한 경우가 태반인데 영어를 못하는 한국인들과는 아주 잘 대화가 통할수 있으나, 영어권
국가에서 거주하다온 이들이 필리핀에 가면 언어가 잘 안통해서 매우 불편해한다. 필리핀인들은 한국인과
대화할 기회가 생기면 다들 자신들이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구사한다고 주장하나 실제 대화해보면 표현도 어색하고 무척 단순하며 따갈로그식 억양이 강해
알아듣기도 어렵다. 그러니 필리핀인들이 자신들이 미국식 영어를 구사하는 원어민인양 행세해도 속지말자.
해외로 어학연수 나가는 여성들의 인식이
이 나라에 가서 막장 행각을 벌이는 한국여성들 때문에 안 좋다. 현재는 경찰 영사 파견 등으로 조금
나아졌다.예전처럼 시신도 찾지 못하는 것은 아니고 최소한 시신과 사망 원인은 밝혀진다. 범인이 처벌을 받는 것은 아직 불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