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주문을 기다리고
있을 때도,
거리를 걷다 잠시 쉬고
있을 때도,
과일을 사면서 계산을 하고
있을 때도,
언제 어디에나 그들은 항상 우리곁에 있다
슬며시 다가와서는 손을 내민다.
여러장의 복권을 나무판 위에
진열해 놓고 선택하라고 한다.
사당 앞에서 기도하던 신도도
새벽 시장 보던 아주머니도
식사를 기다리던 아저씨도
복권을 사고있다.
아마도 거스름 돈 정도의 소액.
자신보다 더 가난한 사람에게 주는
기부금같은 자선행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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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다른 환경이다.
이 곳이 뿡따우가 맞나 싶다.
어제 까지 머물렀던 bobo hotel은 큰 길에, 새벽부터 시장이 열리면서 하루가 시작된다.
거의 새벽 4시면 거리에는 야채, 과일, 생선, 고기 등으로 거리가 꽉차여진다. 7시가 되기 전에 거리는 다시 텅 비어지고 행인만 보인다.
back beach에 있는 song apartment은 저녁 늦게까지 가라오케 소리로 유리창이 흔들리도록 흥거웠다. 아침에는 해가 뜨는 6시까지 움직이는 사람이 전혀 없다.
두 숙소가 지도상에 1.4키로 떨어져 있다고 나와 있다.
하나는 현지인이 살고 있는 버스터미널 앞이고 하나는 비치가 있는 유원지이다.
터미널 앞 동내는 현지인들이 즐겨찾는 목욕탕의자가 있는 4만동이면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이 많지만 이 곳은 아직 우리가 찾지 못했지만 거의 음식점이 보이지 않았다.
어제보니 많은 사람들이 롯데마트 식품코너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오늘도 아침 6시에 새벽 시장으로 갔다.
찰밥 2개 종류. 쌀빵 4개 그리고 고구마, 감자 ,망고 , 당근 , 파파야 , 사과4개 와 바나나 반쪽를 샀다. 다 합해서 7,500원이다.
채소를 파는 아주머니도 밥을 파는 아주머니도 우리에게 가격을 계산기로 보여주거나 자신의 돈으로 얼마라고 보여준다. 거래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
아침을 먹고 11시경에 아파트 탐색에 나섰다.
** 아파트가 G층과 1층은 상가로 되어 있다.
상가 5층 옥상에 어린이 풀장.
타원의 흐르는 물과 자쿠지가 있어 어린이들이 놀기에 더 없이 좋이 보였다. 아직 아이들이 나와 놀기에 이른 시각이다.
(G, ground 층은 우리의 1층 개념이다.)
36층 옥상에 있는 풀장.
오후가 되면서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한면의 길이가 족히 50미터는 된다.
Roof pool에서 내려다 본 back beach.
대나무로 된 긴 의자에 누워 더위를 즐기고 있다. 옆 의자에 누워 있는 남자는 러시아인으로 알았는데 터키에서 온 투르키예로 2달째 여행 중이라고 한다. 다음 주에 필리핀으로 갈 예정이란다.
여기에는 의외로 러시아에서 휴가 온 가족이 많다.
해가 기울어지기 시작하는 5시 경에 거리로 나왔다.
저녁식사도 할겸 해변을 돌아 사거리로 나왔다.
롯데마트는 아파트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ANGIA 가 우리가 묵고있는 아파트 이다.
오후에 나온 back beach은 만조가 되어 파도가 사납게 치고 있다. 그래도
현지인들이 많이 수영을 즐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