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자기 문자(陶文)
신석기인 앙소문화의 채도에 기호와 문양이 나타나는 것을 중국 문자의 시초로 본다. 위의 사진은 앙소문화의 반파 유적지에서 발굴한 도자기에 각화되어 있는 부호들이다. 각화 부호를 유심히 관찰해보면 숮자와 닮은 부분도 있고, 상형문자와 비슷한 것도 있다. 상형문자와 비슷한 것이 중국문자의 기원이 아닐까 한다.
도자기에 각화되어 있다는 것은 도자기를 제작한 시기에 각화도 되었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각화 문자가 나타난 시기는 도자기를 제작한 년대와 같다는 것이다. 약 4000년 전 쯤으로 본다.
도자기에 각화된 부호가 나타난다하여 모두가 선사시대에 만든 것은 아니다. 진나라 때의 도자기에도 각화가 나타난다.
우리가 유의해야 할 일은 문자가 발생하고, 발전한 것은 실용적인 목적에서 진행한 것이지, 미술의 관점에서 미적으로 변화를 하는 것은 아니다 .엄격히 말해서 미술의 발달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중국 문자가 상형에서 발달하였으므로 미술의 관점에서도 해석이 가능하다.
용산문화의 회도에서, 즉 앙소문화보다는 다소 뒤늦게, 문장 형태의 부호가 나타난다. 회도의 바닥에 5줄로 된 11자의 글자가 새겨져 있다. 우리가 읽지는 못하지만 배열이 규칙적이고, 독립적인 글자임으로 문법이 있는 짧은 글귀(短句)라고 추측한다. 용산문화 회도는 시기적으로 갑골문보다는 빠르다. 용산문화 지역에서 은나라가 발생하였으므로 갑골문자의 뿌리인지도 모른다.
대문구 문화의 회도에는(약 4000년 전) 갑골문의 뿌리로 여겨지는 그림들이 그려져 있다.
사진 는 도끼 그림으로 戉(월-도끼)자로 발전하리라고 본다.
사진 는 도기 술잔 면 위에 단(旦)자 형태가 나타난다.
회도에 나타나는 여러 도화들을 보면 중국최초의 도화문자일지도 모른다.
한자의 기본 특징은 한 글자가 하나의 음을 갖고, 낱글자들이 서로 조합하여 하나의 문구(文句)를 만든다. 같은 도형이 다른 시간대에, 다른 장소에서 만든 도기에 새겨져 있다면 상당히 넓은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는 우리가 각화라고 하는 도표의 뜻을 알고 있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초기 문자에 근접한 도화문자이다. 이 도화문자를 고대 한자의 뿌리로 볼 수 있다.
용산문하 시대에 여러 글자의 각화부호가 발견된다. 이것은 용산문화 시대에 문자가 탄생하였다는 것을 말해준다.
* 여러 장의 사진을 넣을 것, 그래야 이해를 도울 수 있다.
* 도문(陶文)
산동 대문구 문화 시기의 도자기에 새겨진 부호이다. 아마도 문자의 초기 형태로 보고, 도화 문자라고 한다. 대문구 도화는 이미 하나의 도형 체계를 형성하고 있다. 갑골문이나 금문과 비교해보면 형태나 조자에 서로 비슷한 방법을 보인다. 따라서 이들 도화 문자가 한자의 전신이라고 생각한다.
첫댓글 한자의 기원은 반구대 선사시대 암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