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여행 인터넷 언론 ・ 13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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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여행=윤상길의 서재] 울산대에서 철학교수로 후진을 지도하고 있는 김남호 교수는 독일 브레멘대학교에서 철학과 함께 예술학을 공부할 때 사진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으며, 사진가로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셔터는 정신이 누른다’ 이미지 컷
김남호 교수가 최근 출판사 ‘슬로우북’을 통해 <셔터는 정신이 누른다>를 출판했다. 부제는 ‘예술 이론과 예술 행위, 두 마리 토끼 이야기’이다. 철학과 사진, 두 세계의 연결고리를 일상의 서사와 함께 입체적으로 집필한 아포리즘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철학이 사진에 어떤 존재인지, 또 이론이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는지를 전하고 있다.
‘셔터는 정신이 누른다’ 북카드에서
“10대에 신이 던져준 퍼즐처럼 예술과 철학이 동시에 다가왔으나 이성과 감성이 통합되지 못한 채 혼란스러웠다”라는 저자는 “철학이 충족될수록, 사진이 깊어질수록 ‘사건의 지평선’ 너머가 보이게 되었다”라고 고백하고 있다.
예술과 행위, 사진과 정신에 대해 일상의 서사와 함께 입체적으로 이야기하는 저자는 “예술이 갖는 독특한 성질은 ‘인문학적 네트워크’와 연관되면서 의미와 해석이 허용된다”라고 했다.
“좋은 사진에는 글이 필요 없다고 한다면, 이는 반쪽짜리 이해에 불과하다”라고 했으며, 사진 프로젝트, 제목과 작가노트에 대해 제시한다. 이 책에는 그가 연구하는 ‘사회적 실재의 본성’이 잘 반영되어 있다.
‘셔터는 정신이 누른다’ 이미지 컷
다큐멘터리은빛 김성민 회장(중앙대 겸임교수)은 <셔터는 정신이 누른다> 추천사에 “저자는 철학과 사진을 인간, 특히 ‘나’의 존재를 이해하기 위한 창과 거울이라는 의미로 쉽고 겸손하게 풀어나간다. 어느새 사진 이야기 속으로 들어와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한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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