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생명의 말씀입니다. ^^
아가 2:10 [나의 사랑하는 자가 내게 말하여 이르기를 나의 사랑, 내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9절에 술람미 여자를 찾아와 창으로 엿보던 솔로몬이 드디어 입을 열어, 봄의 기운을 맞아 약동하는 자연 속으로, 사모의 정으로 인해 지쳐 있었던 술람미 여인을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특히 일어나라, 함께 가자는 두 개의 명령문을 통해 초청의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일어나라] = 이제 내가 너를 일으켜 세울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 미문에 앉은 앉은뱅이에게 [내 안에 있는 예수의 이름으로 너를 일어나 걸을 수 있게 하겠다]는 선포로 평생의 소원이었던 일어나 걷고 뛰며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찬양하는 일을 하게 한 것처럼 일어날 수 없는 상황에서 일어나게 하고, 소망이 없는 삶에서 소망을 갖게 하는 명령입니다.
[함께 가자] = 내가 너를 통해 내가 일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가라] 명령하시고 혼자 보내는 일이 없이, 언제나 늘 함께하시며 역사하셨습니다.
모세를 바로 앞에 [가라]하시고 하나님이 함께 가셔서 모든 일을 모세를 통해 하나님이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함께 가자]고 하십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일어나라, 함께 가자]고 하시는 주님의 음성이 힘이 되고 소망이 되어 일어나 주님과 함께 걷는 즐거운 산책이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동욱이의 [새벽 산책]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