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경말씀 : 누가복음 18:15-17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누가복음 18:16)
손녀 엘리아나가 일곱 살 때 학교에서 과테말라의 한 고아원에 관한 영상을 보았습니다. 아이가 엄마에게, “우리가 거길 가서 아이들을 도와줘야 해요”라고 하자 엄마는 나중에 더 크면 생각해 보자고 했습니다.
엘리아나는 그 말을 기억하고 있다가 정말 열 살이 되어 가족과 함께 고아원에 가서 도왔습니다. 그리고 2년이 지나서 또 갔는데, 이번에는 엘리아나 학교의 다른 두 가정과 함께 갔습니다. 그리고 열 다섯 살 때 다시 아빠와 함께 과테말라로 가서 봉사했습니다.
우리는 때로 어린 아이들의 소망과 꿈이 어른들의 그것만큼 진중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런 구분을 두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어린 사무엘을 부르신 것처럼(사무엘상 3:4) 아이들을 부르십니다. 예수님도 어린 아이들의 믿음을 귀하게 보십니다(누가복음 18:16-17). 그리고 바울도 나이 어린 신자들에게 그들이 단지 “어리다”는 이유 만으로 무시당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디모데전서 4:12). 이와 같이 우리는 아이들의 믿음이 우리 모두에게 본이 된다는 것을 인정하고(마태복음 18:3), 아이들을 막는 것을 예수님이 금하셨다는 것을 알고(누가복음 18:15), 우리의 아이들을 올바로 인도해야 합니다(신명기 6:6-7; 잠언 22:6).
어린이들에게서 소망의 불꽃 하나가 튀는 것을 보았다면 어른으로서 우리가 할 일은 거기에 불을 붙여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하심 같이, 아이들이 예수님을 믿고 섬기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북돋워주십시오.
어린이들이 예수님을 믿도록 어떻게 권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아이들이 믿음 안에서 성장하도록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요?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이 세상의 아이들에게 그리스도가 필요합니다.
아이들이 예수님을 믿게 하는 일에 힘쓸 수 있게 도와주소서.
<오늘의 양식, 2024년 8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