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만일기도결사798일
[2023.1.11-2050.5.28]
다르게새롭게깊게
31.
수보리여, 만약에 사람이 말하기를, 부처가 아견. 인견. 중생견. 수자견을 설했다고 했다면, 수보리여, 그대 생각은 어떠한가? 그 사람이 내 말의 뜻을 알았다고 보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세존이시여. 그 사람은 여래께서 말씀하신 뜻을 알지 못했습니다. 어째서 그런가 하면, 세존께서 설하신 아견. 인견. 중생견. 수자견은 그것이 아견. 인견. 중생견. 수자견이 아니라 그 이름이 아견. 인견. 중생견. 수자견이기 때문입니다.
수보리여, 아누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낸 자는 모든 법에 대하여 마땅히 이렇게 알고 이렇게 보고 이렇게 믿고 깨달아서 법상法相을 내지 말 것이니, 수보리여, 말해진 바 법상이란 여래가 설했으되 법상이 아니요 그 이름이 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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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래가 아견. 인견. 중생견. 수자견을 설한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설한 바 없다는 말은 무엇인가? 말言語에 붙잡히지 말라는 얘기다. 말은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과 같다. 보는 즉시 떠나야 한다.
이어지는 뒷말로 앞말을 지워 버리는 스승의 가르침이 참으로 상쾌하다!
<기독교인이 읽는 금강경,이현주,샨티>
사랑이신 한님
누군가 저한테 "에이아이, 이게 뭔지 말해 줘" 합니다.
오잉?
제가 AI같이 말한다는 거예요.
간결하게
'음, 그건 모르겠는데', '아까 그렇게 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모르겠네', '모르는 거야' 이렇게 말한다고.
모르는 걸 모른다고 정확하게 말할 수 있는 에이아이, 닮고 싶습니다.
뒷끝없이 간결하게 말하는 에이아이, 닮고 싶습니다.
맑은 눈, 바른 길
관세음보살
관옥나무보살
첫댓글 아누다라삼먁삼보리심을 낸 자는 모든 법에 대하여 마땅히 이렇게 알고 이렇게 보고 이렇게 믿고 깨달아서 법상法相을 내지 말 것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