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비동염 나을무렵에 목이 간질거리고 가래 기침이 나오는 증상이 시작됐어요
이비인후과에서
항생제 진해제 기침약 등등 오랫동안 먹었으나 호전되지않아서
내과에 갔더니 역류성 식도염, 후두염이라고 합니다
위내시경해봤지만 경미한 수준이고요
위산억제제 및 제산제 먹고 복부팽만, 가스참 부작용이 있어서 일주일먹고 관뒀고
그 후에 코로나 걸리며
폐ct도 찍어봤으나 이상이 없어요
결국 아산병원 천식센터가서 알러지검사, 폐기능 검사, 기관지 염증 검사도 했으나 모두 정상
의사는
후비루로 인해 기침이 나고
기관지가 예민해진것같다고 하네요
역류성약도 2주 먹고 그만 먹으라고 하시구요
제가 처방받은 약은
비씨인산코데인 (마약성 기침진해제)
리노에바스텔 (비염)
입니다
의사는 더이상 해줄게 없다며
3개월치 약을 주시며
증상 있을때마다 먹으라고 하네요
식후에 유독 간질거리고 심하고
하루종일 목이 간질거리고 가래를 제거하고 싶은 욕구가 생깁니다 큼큼하면서요
식단조절도 하고 있으나
별 효과가 없네요
인산코데인은 먹을땐 호전 되는 느낌은 있으나 마약성이라 계속 먹어도 될지 걱정이고요
혹시 저처럼 증상 있으신 분들 계실까요
삶의 질이 너무 떨어지네요
첫댓글 이런경우는 굉장히 흔합니다
다들 한번쯤은 경험했을거예요
가래뱉기 힘들면 뜨거운물로 오래가글하고 조금씩 먹고하면 훨씬 뱉기쉽고요
일단 목이 간질거리고 가래있으면 그부분에 염증있다고 봐야돼요
항생제 소염제 갖고 안되면 다른 여러가지 방법을 찾아보세요
이것저것 하다보면 언젠간 낫습니다
이비인후과를 가야할까요 아님 호흡기내과를 가야할까요 ㅜ 아산 호흡기 내과 안되어서 천식센터 간거고, 서울대 이비인후과는 코스프레이 주고 끝이었어요 ㅜ
이비인후과가 낫지않을까요,?
너무 늦게 봤네요..이런 경우 간단한 청폐탕(맥문동 8그람, 도라지 8그람,감초 4그람 , 물 1.5리터) 이 효과 있습니다.
저는 늘 구비해 두고 가래나 기침기운이 있으면 가족들에게 끓여서 따뜻하게 한잔씩 권합니다.
여기에 목이 좀 아프면 모과도 넣고, 대추도 넣기도 하고, (몸이 추우면 파뿌리도 두뿌리 넣고 땀이훈훈하게 나거든요))
좀 더 오래된 경우라면 산마루님의 호박기천즙도 아주 좋습니다.
더 쉬우려면 한의원에 가셔서 약을 좋은 약초를 다려서 먹으면 좋을 겁니다.
그리고 몸을 좀 따뜻하게 관리하셔야 합니다. 여름이면 절대 그런일이 없거든요.
코부터 폐까지 호흡기 질환이지요..코에서 늘 염증이 있다가 나중에는 목, 기관지, 폐로 더 깊어집니다.
부비동염부터 같은 선상으로 면역이 떨어졌다고 보면 됩니다.
몸을 달래서 따뜻하게 하고 면역을 높여주고 치료를 해야 합니다.
양방의 대증요법은 많은 만성천식환자를 양성하는 것만같은 느낌...
우리나라는 여름과 겨울의 기온차도 심하고, 저런 증상의 호흡기증상을 겪는 사람이 많을 겁니다.
우리의 환경은 이런 증상에 대처한 조상들의 지혜가 상당히 있습니다.
몸을 지키는 방법은 여러가지입니다만,
이런 경우에는 단연 조상님들의 지혜를 들여다 볼 필요가 있습니다.
면역력이 약해지거나, 영양이 안 좋으면 더 깊게 병이 커지지요..기관지염, 폐렴등
식후에 더 간질거리고 기침한 것, 저도 다 해봤네요.
초기에 잘 잡으세요.
저도
비슷한증상인데 새벽2~5사이에는 더더욱후비루로 기침이 심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