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침례란 무엇인가?
요한이 모든 사람에게 대답하여 말하기를 “나는 정녕 너희에게 물로 침례를 주지만, 나보다 더 능력이 많으신 분이 오시나니 나는 그분의 신발끈을 푸는 것도 감당할 수 없느니라. 그분은 너희에게 성령으로 또 불로 침례를 주시리라(눅 3:16).
John answered, saying unto them all, I indeed baptize you with water; but one mightier than I cometh, the latchet of whose shoes I am not worthy to unloose: he shall baptize you with the Holy Ghost and with fire:
본문에는 세 개의 침례가 나오는데 물침례(요한의 물침례), 성령침례, 그리고 불침례입니다.
물침례와 성령침례가 구분되어 있다는 것은 정상적으로 이 구절을 읽는 모든 사람이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요한이 준 물침례는 교회시대인 지금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주는 물침례와 다릅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성경의 "일곱 침례"를 체계적으로 설명해야 할 것이지만 본문에서는 불침례 문제만 언급할 것입니다.
어쨌든 성령으로 또 불로 침례를 준다고 했으니 영어 본문도 살펴봅시다.
with the Holy Ghost and with fire : 각각 구분되어 있습니다.
with the Holy Ghost and fire 라고 했으면 성령과 불로 침례를 준다고 합성어로 만들 수도 있겠지만 with과 앞뒤에 놓여서 성령으로 침례를 주고, 불로 침례를 준다, 성령과 불은 여기서 묶여 있지 않고 "독립 변수"로 준 것입니다.
즉 어떤 사람은 성령으로 침례받고, 어떤 사람은 불로 침례받는다라는 말입니다.
오순절 은사주의자들이 이 구절 해석에서 일으키는 혼동은 흡사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는 것에 대해 일으키는 혼란과 유사합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기를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에게 말하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요 3:5).
Jesus answered, Verily, verily, I say unto thee, Except a man be born of water and of the Spirit, he cannot enter into the kingdom of God.
대부분 이 구절에서 "물과 성령으로"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고 세트로 묶어 버립니다. 그래서 성령으로 태어나는 것에 준하게 물로 태어나는 것을 말씀이라던지 다른 의미를 부가해서 성령으로 태어나는 것을 "돕는 의미"로 사용합니다.
그러나 아까 불침례 성령침례의 with가 구분해 주는 것과 같이 of 는 개개의 출생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즉 물로 태어난 사람, 성령으로 태어난 사람을 구분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물로 태어나는 것은 육으로 태어나는 것이라고 같은 본문에서 주님이 물로의 출생이 무엇인지 주석하셨습니다(요 3:6).
그럼 침례에 대한 문제로 돌아와서 근본적으로 "침례"가 무얼 말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침례는 잠기는 것을 말하고, 죽음과 부활을 말합니다.
이스라엘이 민족적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된 모세의 침례는 "홍해 바다 아래"를 지나가며 죽음을 통과한 침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분명히 홍해 바다 밑바닥을 걸어갔고 물은 그들의 머리 위를 넘실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갈대 바다 늪을 지나갔다면 모세에게 침례받았다는 성경이 거짓말이 됩니다(학자들의 거짓말).
모두 구름과 바다 속에서 모세에게 침례를 받았고,(고린도전서 10:2)
"물"침례는 신약성도의 구원(성령침례)의 모형인데
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으로 인하여 이제 우리를 구원하는 모형이니, 곧 침례라. (이것은 육체의 더러움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선한 양심의 응답이라.)(베드로전서 3:21).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한 성령에 의하여 우리 모두가 한 몸 안으로 침례를 받았으며 또 모두가 한 성령 안으로 마시게 되었느니라(고린도전서 12:13).
성령 침례는 "한 몸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고 "한 성령 안으로" 마시게 되는 것인데 거듭난 사람은 "성령 침례"를 받은 것입니다. 은사주의자들은 거듭남과 성령침례를 구분하여 이 기준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렸는데 그들은 사도행전 2장을 잘못 해석하여 이 미혹을 자초했습니다.
사도행전 2장의 사도들의 성령 침례와 성령 충만을 설명하자면 지면이 모자랄 것입니다.
몇가지 가시적인 사실만 짚고 넘어가면,
오늘날 "성령 침례"를 받는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은 누구도 사도행전 2장의 과정을 되풀이하지 않습니다.
1. "방언들"(생소한 외국어들)을 말하게 하는 일
2. "불의 혀 같은 형상"(보이는 성령)이 내려오는 일
3.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물)침례 받으면 성령을 선물로 받는다는 교리.
1번은 은사주의 오순절의 단골 메뉴인데 그들은 "성령 침례"의 증거는 방언이라고 주장하다가 때로는 그렇지는 않다고 후퇴하기도 하면서 여전히 "방언"은 거듭남의 증거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도행전 자체가 증거하듯이 거기서 거듭난 성도들은 방언을 하기도 했고 안하기도 했는데 했던 경우는 믿지 않는 이스라엘을 위한 표적이었습니다. 이후 신약 시대에 방언이 성령 침례의 표적이 아닌 것은 역사적 교리적으로 분명합니다.
2번, 은사주의자들은 이것을 주장하지는 않는데, 왜냐하면 방언은 위조할 수 있지만 이런 불의 혀 같은(갈라진 혀: 뱀의 혀) 모양으로 성령이 내리는 표적은 못 만들기 때문입니다.
3번, 은사주의자들은 사도행전 2장에 기초하여 은사주의 왕국을 세우면서 이단 교리를 포함시키는데 즉 "물침례받으면 성령을 받는다"는 이단 교리입니다. 그러나 사도행전 2장에서는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유대인의 왕)으로 물침례를 받는 왕국 백성들에 대한 교리입니다.
사도행전은 "과도기적 책"입니다. 정착된 신약 교리를 배우려면 사도 바울 서신서를 공부해야 하고 사도행전은 "역사서"로 읽어야지 "신약교리"를 이것으로 세우려 하면 "물침례 중생"이라던지 "방언이 거듭남의 표적"이라던지 하는 은사주의의 혼란스러운 이단 교리에 빠지게 됩니다.
그럼 불침례에 대해서 좀더 알아보겠습니다.
그분은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마당을 철저히 정결케 하실 것이며, 알곡은 모아서 창고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로 태우시리라.”고 하더라(마태복음 3:12).
침례는 "잠기는 것"입니다. "불침례"는 불 속에 풍덩 잠수해서 머리까지 잠기는 것이 불침례입니다. 이걸 불세례라고 해 놨으니 은사주의자들은 의미를 혼동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무지하게, "아, 사도들이 머리 위에 불의 혀가 내려왔는데 그게 불침례야 불침례 받자 그게 성령 침례야" 하고 불을 주소서 불을 주소서 하고 영적으로 엄청나게 잘못된 요구를 하는 것입니다.
사도들이 "불침례" 받았을까요? "불의 혀"가 불입니까?
거기에 불 같은 모양으로 갈라진 혀들이 나타나 그들 각 사람 위에 머물더니(사도행전 2:3)
"불 같은 모양"이라고 했지 "불"이라고 안했던 것입니다. 이 형상은 갈라진 혀들(cloven tongues)인데 쉽게 말해서 뱀의 혀는 cloven tongue에 해당합니다. 파충류는 이런 혀를 갖고 있습니다. 그런 혀 모양이 나타나서 그들 위에 머물렀다는 것입니다.
불꽃이 탈 때 때로 뱀의 혀가 날름거리듯이 보이는 그 모양, 그런 갈라진 혀가 와서 머물렀다는 것입니다. 강조점은 "혀"이고 "불 같은 모양으로 갈라진"은 혀의 모양을 묘사하는 장치입니다. "혀가 중심"이지 "불"이라는 게 아닙니다. 만일 이것이 실제 "불"을 말한다면 사도들이 불벼락을 맞았다는 말이 되는데 그들은 불벼락 맞지 않았습니다.
그 혀는 뭔가를 태우지도 않았고 단지 각 사람 위에 와서 머물렀습니다. 그 혀는 "말하게 하는 혀"로서의 성령의 역사였고 외국어들을 발설하게 했습니다.
그래도 사도행전 2장에서 "불침례"(불세례) 교리를 만들어내서 믿는 사람들은 "불못에 보내주소서"라고 자신을 저주하는 어이없는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첫댓글 아 아~이제 알겟습니다 감사합니다~~~^^
헐...한마디로
성령=불
성령의 불 이라는 단어는 잘못된 거라는거죠??
그러니까, 성령께서 "불"의 속성을 가지신 것은 맞는데, 불침례와 성령침례를 동일시하는 건 틀린 거죠.
성령은 "불"이나 "물", "바람" 등으로 비유되십니다. "비둘기"는 성령의 상징이고요
@ourdailybread 아 네 알겠습니다 불침례에 대한 해석 감사합니다
@ourdailybread 깔끔한 해석입니다.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신사도 운동 단체에서 말하는 불 받고 뒹군다는 체험은 "지옥불 예비 체험", "마귀가 준 체험"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신구약 성경에서 성령 받았을 때 불받아 뒹군 사람이 한명이라도 있습니까?
네~말씀 감사해요^^말씀이 하나님이시니 몰라서 깊이깨닫지 못한 부분까지 알게 말씀올려주심이 넘 감사하고 제 신앙도 커갑니다~같은 영을 받은 거듭난 형제가 올린 말씀에는 꿀송이 처럼 달게 받아들여지는데 아닌 글에는거부감이 들더 라구요~주님이 주시는 분별의 은혜겠지요~
네 그런것 같습니다~^^저도 요즘에 많이 느낍니다...
그러네요...
오순절에서는 "회개" - "거듭남" - "성령침례(세례)"라고 도식을 세우고 거듭난 후에 성령을 또 받아야 된다고 합니다.
성령침례는 한번만 받을 수 있고 그것은 성령 안으로 잠기는 것을 말하고 "완전한 구원"입니다. 성령 침례 이후에는 "성령 충만"을 구해야지 성령 침례 또 받을 수가 없지요.
오순절식 체험은 "회개"하고 "거듭났으나", 나는 성령을 아직 못 받았다던지, 받았다가 놓친 것 같다던지 또 받으려고 노력 중이라던지 혼란스럽게 되어 있습니다.
한국 오순절 같은 경우는 거의 거듭나지 못한 상태에서 성령을 받으려고 애쓰는 사람들이 주를 이룹니다. 그래서 그들은 죽어서 지옥에 가리라는 공포에 떨고 있고 구원의 확신이 없는 것입니다.
거듭남과 성령을 분리시키면 구원 확신도 사라집니다. 성령을 받는 것이 거듭나는 것인데 그들은 "거듭났지만" 성령이 들락날락하는 것으로 만들어서 일종의 구약 성도 방식으로 "사역적 성령"의 단계로 믿는, 온전한 신약 구원을 못 받은 것입니다.
물론 성령께서는 신약시대인 지금 사역적 성령으로 구약 선지자에게 들어갔다가 나갔다 하시듯이 역사 하지 않으십니다. 그리스도인에게만 들어가시고 들어가시면 절대 나가지 않으십니다.
오순절 은사주의는 성경을 올바로 나누어 읽지 않는 그룹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구약과 신약의 성령 역사도 동일하게 보고, 거듭나지 못한 채 종교생활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대로의 구원의 확신을 온전히 가진 은사주의자는 한명도 없는데 그들은 전부 사도행전 2장과 고린도전서의 방언에 묶여 있어서 앞으로 못 나가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탈피해서 사도 바울의 은혜 교리 안으로 와야 구원을 받을텐데 구원을 안 받고 방언과 은사만 주장하고 있으니 성령이 그들에게 들어가서 역사하실 수가 없고 계속 핵심을 놓치고 사는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죄인들이 "성령을 주소서 주소서" 하고 성령을 애타게 부르짖는다고 들어오시는 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 이름으로 모든 죄를 용서받고 제거받기를 원합니다라고 하는 사람에게 바로 들어오시는 것입니다.
따라서 요청의 순서도 정확해야합니다
성령은 자신을 내세우는 분이 아니지요. 그리스도인의 기도는 아들의 이름으로 아버지께 구하는 것이고 성령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습니다. 은사주의의 삼위일체는 흡사 "성령" "성부" "성자" 순서인 것 같이 되어 있습니다. 삼위일체를 잘못 이해하면 이렇게 됩니다. 구원받지 못한 사람은 "육체의 반응"(신기한 것)을 중요시합니다. 그래서 머리에서 후광(빛)이 난다던지 하면 그게 거룩한 줄 압니다(카톨릭 성인들). 혹은 몸에 이상한 흔적 같은게 나오고(성흔), 그런 증거를 중시합니다.
성령께서는 성도의 속사람을 거듭나게 하시지 겉사람을 치장하는 분이 아님도 알아야겠습니다.
구구절절이 옳은 말씀이네요...
구원받았으나 은사주의에 휘말려서 들어간 사람은 믿음이 기형적으로 성장하게 되는데 말씀 중심이 아닌 체험 위주로 점점 수준이 떨어지게 되고 마침내 보이는 것이 아니고서는 믿음이 1분도 지탱 못하는 마약중독자처럼 되어버리고 맙니다.
성경은 분명히 보이는 것을 믿는 것은 믿음이 아니라고 했는데 거꾸로 나가면서 자기는 잘한다고 착각하면 그 결과는 비참함입니다. 믿음도 지킬 수 없고 체험에 매순간 의지하는 생애가 되는 것입니다.
물론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과 말씀을 통해 교제함으로써 체험을 누리게 됩니다. 그러나 알지 못할 소리를 많이 낸다던지 불받고 뒹구는 체험은 소용없습니다.
님의 글이 상당히 우려된다고 말씀을 드릴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습니다.
지옥의 불이 어떻게 성도들에게 임합니까?
지옥에 있어야 할 불이
님의 주장처럼 성령을 받아 이미 세례를 받은 성도들에게 임할 수가 있느냐고요.
지옥의 불이 성도들에게 임한다면,
부흥집회때에 임합니까? 아니면 예배때에 임합니까?
대부분 성도들이 불을 받는 곳은 집회같은 현장인데,
주님의 이름으로 집회하는 곳에서 어떻게 지옥에 있어야 할 불이 그곳에 내려옵니까?
불이 마귀처럼 인격체입니까?
마귀들이 가져다 준다고 하시렵니까?
나도 불세례, 그, 뜨거운 불체험을 했습니다.
도대체 불세례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고서 주장하십시오.
불 체험은 어떤건가요?? 그냥 느낌인가요 아니면 환상 인가요?정말 궁금해서 물어보는거예요
@커피쟁이 제가 불체험 키워드로 한번 검색해 봤습니다.
은사주의 체험 중에 숨쉴 때 입과 코에서 불이 나오는 환상 같은 것도 있나 봅니다.
http://blog.daum.net/dowoorichurch/17090533
욥기와 비교하면
그의 입에서는 타는 등불들이 나오며 불똥이 튀는도다.
그의 콧구멍에서는 연기가 나오니 마치 끓는 솥이나 가마솥에서 나는 것 같도다.
그의 숨결로 숯불을 피우며 화염이 그의 입에서 나오는도다. (욥 41:19-21)
사탄은 입과 코에서 연기와 불을 내뿜습니다. 참고.
@ourdailybread 헛...은사주의에 대해서 한번 알아봐야겠네요~
@커피쟁이 불기운에 오징어가 구워지듯이 몸이 구부러진답니다. 심각합니다..
http://blog.daum.net/dowoorichurch/17089845
성령님이 어느새 오징어 굽는 불이 되어 버리다니..ㅠ
제가 단전호흡과 명상 하던 분과 교제가 있어서 아는데 그거 할때하고 증상이 비슷합니다. 뜨거운 게 올라온다는 게 악한 영이 들어와서 몸 안에서 반응을 하는 겁니다.
성령은 절대 사람 육신 가지고 장난 안 치십니다. 악령들이 육신 특히 신경계통을 갖고 놉니다.
단전호흡 힌두교 명상 같은거 오래 하면 사람이 미쳐버립니다. 악몽도 꾸고...신경계통을 악령이 갉아서 엉망으로 만드는 것이죠. 은사주의 체험은 육신을 악령에 내어주는 것입니다.
@커피쟁이 일단 한번 몸이 악령의 숙주가 되면 왠만해서는 못 벗어납니다.
설령 그 사람이 예수믿고 구원받아서 진리로 돌이킨다고 해도 악령은 몸을 계속 숙주로 지배하려고 하기 때문에 은사주의 한번 빠졌던 사람은 좀처럼 못 벗어나고 계속 집회장에 가서 마약 주사 맞듯이 불받는 것입니다.
귀한말씀 감사합니다.그래도 나는 불맞을련다 하는 분들 있겠지요.
쭉정이 태우는 불에 왜 들어갈려는지.자나깨나 불조심.
본문과 댓글로 좋은 해석 감사드립니다.
잘 배웠습니다. 잘 못 알았던거 바로 잡습니다. 성경 구석 구석에서 구원의 감격을 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아져씨들이 성령의 불을 아느냐?
한번이라도 불맛을 봐야 정신차리지.
하라는 답변은 안하고 동문서답하는 이유는 자신의 주장이 거짓말이라는 증거지.
에라.. 정신차리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