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포동예수성심본당, ‘유스티노문화센터’ 운영
문화센터 개방으로 지역사회 공헌
본당의 날 맞아 작품전시회
발행일2018-06-10
[제3098호, 2면]
6월 2일 유스티노문화센터 작품전시회 중 관람객들이 작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수원대리구 망포동예수성심본당(주임 박경민 신부)은 6월 2일 유스티노문화센터 2층에서 유스티노문화센터 작품전시회를 열었다.
전시회는 본당설립 16주년을 기념하는 본당의 날 행사의 하나로 마련됐다.
6월 10일까지 이어진 이 전시회에서는 문화센터 수강생들이 만든 사진, 서예, 꽃꽂이 작품 등을 선보였다.
서예작품 중에는 조태희(프란치스코 드 살)씨가 5년에 걸쳐 가느다란 붓으로 써내려간 신·구약 성경필사본이 눈길을 끌었다. 꽃꽂이 회원들은 대축일용 제대 꽃을 중심으로 혼인식용 꽃과 일상에 활용할 수 있는 작품들을 전시했다. 사진작품들은 풍경과 야생화 등을 담은 개성있는 작품들이었다.
출품자들의 인사와 함께 시작된 개막식에서 박경민 신부는 “기대 이상의 높은 수준의 작품들이 전시돼 놀랐다”면서 “그간의 노력으로 훌륭한 작품들을 보여준 수강생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본당 주보성인의 이름을 본따 문을 연 유스티노문화센터는, 본당이 선교사업의 하나로 지역주민들을 위해 개방한 문화공간이다. 실제 센터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문화교실 프로그램에는 본당신자들보다 지역주민들이 더 많이 참가하고 있다.
조정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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