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로에 선 중앙은행, 시련과 고뇌의 사반세기 - '잃어버린 30년' 일본, 이 책 속에 답이 있다!
이 책은 1996년에 시작된 일본은행법 개정 논의를 기점으로, 제로금리부터 양적완화, 리먼 쇼크, 이차원 완화, 코로나 쇼크, 그리고 아베 신조 총리 퇴진과 스가 요시히데 내각 발족에 이르기까지 일본은행의 시련과 고뇌의 4반세기'를 다루고 있다
제1장 마쓰시타 시대 - 일본은행법 개정과 금융위기(1996~1998)
여당의 거센 공세에 당황해 하면서도 오랜 염원인 '독립성'을 지향하며 일본은행법 개정을 향해 돌진한다. 한편으로는 버블 붕괴로 인한 금융위기의 마그마가 지표 가까이 밀려오고 있었다.
제2장 하야미 시대 - 독립성의 함정(1998~2003)
'독립'을 앞두고 발각된 접대비리 사건으로 중앙은행의 위신은 땅에 떨어진다. 그 뒤에 대규모 금융파산의 영향으로 불황이 확산되고, 일본은행은 전례 없는 제로금리의 세계로 내몰린다. 독립성을 과잉 의식한 새 총제는 제로금리 조기 해제에 몰두해 결국 정부와 전면전을 벌이게 된다
제3장 후쿠이 시대 - 반전공세, 양의 팽창과 수축(2003~2008)
쌓이고 쌓인 '불평'을 해소하기 위해 새 총재는 정부와의 공조를 중시해 과감한 양의 확장으로 방향을 튼다. 때마침 세계 경제의 회복과 겹쳐 일본은행의 반전공세는 성공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 후 양적완화책의 해제를 놓고 다시 당시의 권력과 대치하게 된다
제4장 시라카와 시대 - 다시 찾아온 위기, 정계와의 불화(2008~2013)
정치권의 혼미로 인해 총재 부재의 비정상 사태가 초래되었다. 어렵게 출범한 새 체제는 미증유의 위기에 차례로 직면해 여당과 야당 양측으로부터 완화가 부족하다며 호되게 질책당하는데, '리플레이션 정책'으로의 전환을 완강히 거부하면서도 일본은행은 서서히 후퇴를 계속했다.
제5장 구로다 시대 - 목표 미달, 그리고 표류(2013~2023)
정치 주도에 의한 노선 전환이 이루어짐으로써 새 체제는 대규모 양적 질적 금융완화를 실행한다. 출발은 순조로웠지만 몇 년이 지나도 공약한 목표를 달성할 수 없었으며 추가완화를 거듭하는 가운데 금융정책은 일반 국민이 이해할 수 없는 복잡난해한 모습으로 변모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