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정보분석원(원장 김정각)은 10월 26일(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UAE 금융정보분석기구(FIU)와 자금세탁방지 관련 금융거래 정보 교환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습니다.
ㅇ 동 MOU는 양국 FIU 간 정보제공을 통해 자금세탁 의심거래 및 테러자금조달 사건의 분석을 강화할 수 있도록 양국 FIU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것입니다.
□ 동 MOU는 에그몽그룹(Egmont Group*)에서 회원국간 정보교환 협력 확대를 위해 제시한 표준 MOU모델에 따른 것이며,
* ‘95년 설립된 각국 금융정보분석원간 협력기구
ㅇ 통상 에그몽을 통해 타국가와 매년 수백건*의 정보를 교환하는 등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조달 방지를 위해 협력하고 있습니다.
* 에그몽 회원국과의 정보교환 건수 : (‘20년) 267건, (’21년) 164건(10.25일 기준)
□ UAE는 중동의 금융중심지 국가로, 우리나라의 170여개 기업이 진출해있으며, 교역규모가 수출 36.5억불, 수입 56.9억불*로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가 많은 나라입니다.
* 우리나라와 교역규모 순위 28위
ㅇ 한국과 아랍에미리트는 이미 형사 사법공조 조약 및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14년 체결 , ’17년 발효)하는 등 범죄의 예방과 억제를 위한 공조 체계를 강화해 왔으며,
ㅇ 금번 MOU 체결을 통해 양국 FIU는 의심거래 등 자금세탁 관련 정보를 더욱 활발하게 교환하여, 자금세탁방지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우리 금융정보분석원은 금번 MOU를 포함하여 총 71개국과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ㅇ 이를 통해 국경간 거래를 이용한 자금세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제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