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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화 저녁7시30분 금강경오가해 강설이 정릉동 삼보정사에 있습니다.
(淸峯선사님)의 선지법문을 들으시고 속히 무명을 거두시어 상락아정 하시옵길 바라오며 오후 :3시10분부터 4시까지 4시10분부터 5시까지 각각 좌선실수를 하오며 저녁공양후 6시40분부터 7시20분까지 좌선후 7시 30분부터 저녁예불을 시작으로 큰스님께서 설하시는 금강경오가해 강설을 들으실수 있사오니 시간이 되시는 분들께서는 낮시간 좌선실수에 동참하시고 여의치 않는분들께서는 늦어도 예불시간전에는 미리 참석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성불합시다()()()
-淸峯선사님 법문중에서-
공안(公 案)은 엄격한 관공서의 문서와 같이 빈틈이 없는 도리를 이르는 것으로 화두라고도 하는 것이올시다. 공안 수는 1700개가 있다고들 하나 그 1700개 라는 수는 전등록에 오른 역대 선지식의 수를 이르는 것이요 공안의 수가 아니올시다. 따라서 전등록에 있는 공안의 수를 센다면 아마 5000개는 될 것이올시다. 뿐만 아니라 이 순간 이 산승이 얼마라도 공안을 만들어 參學人들에게 줄수도 있는 것이 공안이니 공안은 수가 없는 것이 올시다.
공안(公案)이란 화두(話頭)라고도 하여 禪으로써 敎를 뛰어넘어 곧 깨달음에 이르고자 하는 수행과 證果를 이르는 것이올시다. 해보시면은 차츰 어렵지만은 않음을 아시게 될것이니 주저하지 마시고 뛰어들어 보시기를 간곡하게 권하는 바올시다. "옛 사람의 말씀은 외우고 다녀서는 안된다. 공부에 장애가 되어서 진실한 공부가 도리어 알음알이로 전략해 버린다"라는 말씀을 잘못 살피시지 마시기를 당부드리리다. 단순히 모르니까 알려고 간절하게 의심을 행주좌와 동정(動靜)가운데 이어가며 의단 가운데 있게 되시면 그것이 옳바른 화두참선이 되는것이며 지금은 알아들을 수 없는 요상한 말들인것 같이 보이는 그것이 참으로 미묘한 불법이 감추어진것을 깨우치신것 만치 아시게되실것이 올시다.
그 공안의 답을 아는것이 구경인 목적이 아니라 공안을 통하여 간절한 의심을 일으켜 법계의 성품의 실상을 깨닫게 되고 그로써 일체의 진리를 깨닫게 되는것을 구경의 목적으로 하는 것이올시다. 따라서 공안공부는 구경각을 성취하는 수단이며 방편이라 할 것이오. 구경각을 성취하게 되면 일체종지라 하는 모든 진리를 깨닫게 되어 지혜가 밝아지게 되는 것이올시다. 이 공안을 탁마 거량하는 것은 말로써 이를 수 없고 설명으로 하여도 않되는 것(破說)을 이르자니 마치 속된 말로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 같은' 격외구인 말밖의 도리를 주고 받는 것이 禪門의 問答이라고 하는 거량인 것이올시다. 그러나 이 선문답 또한 어쩔 수 없이 쓰는 방편일 뿐이올시다. 다만 부득히 방편으로서 법을 거량함에 破說하지 않고 아는이는 알고 모르는 이는 의심을 심게 되는 格外句를 쓰는 것이올시다. 이 參禪은 곧 실상문으로 실다움을 깨우치게 되는 것이라, 이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 眞諦요 이 진제(실상의 진리)를 깨닫게 되면 일상事인 俗諦를 모두 깨닫게 되니 우선 무생법인을 깨달음으로써 생사를 여의게 되어 윤회를 벗어나게 되며 일체종지를 깨닫게 되니 일상사를 밝고 스스로 묶임으로 부터 자유롭게 영원히 살게 되는 것이올시다. 따라서 불법은 희안한 것도 산중 스님드의 것도 불교라는 종교의 치우친 신앙만이 아닌 것이올시다. 반드시 깨쳐 알아야 할 우리 모든 이들이 반드시 언제인 가는 깨우쳐야 할 일체의 진리인 것이며 그러지 못하게 되면 세세생생 윤회를 받아 6도를 헤매는 고통을 받아야 할 것이올시다. 불법을 깨달음은 곧 이 일상사와도 하나 빈틈없이 적용되며 알고 쓰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여주시기를 당부하오이다.
장소 : 정릉동 삼보정사
위치 : 4호선 전철 길음역 3번출구 1164번 버스,
정릉동 삼보정사 (02) 943-2858, 913-28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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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하세! 정진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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