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이 5일 전국 처음으로 2006학년도 평준화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신입생 합격자와 배정 학교를 발표했으나 사립학교들이 명단 수령을 거부해 사학과 교육당국의 갈등이 현실화됐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날 오전 11시 일반계 고교 신입생 합격증을 각 중학교에 보내 고 고등학교에는 배정학생수를 알려주는 공문을 보낸 뒤 그 명단을 수령하도록 했으 나 오후 6시 현재 제주시내 5개 사립학교가 명단을 수령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공문서 접수 거부 등 공식적인 움직임은 없었다”며 “명단은 첨부문서이기 때문에 팩스로 보내도 되므로 중요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사립학교들을 직접 방문해 설득할 계획이지만 끝내 신입생 배정을 거부할 경우에는 법에 따라 학교장 해임을 요구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문희 부교육감은 “오는 9일 예비소집까지는 시간이 있는 만큼 사립학교들이 배정거부라는 실제 행동은 취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으나 사립고의 반발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립고에 배정 받은 자녀를 둔 학부모 한모(49)씨는 “학생을 볼모로 하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며 “아이가 학교에 다니지 못하게 된다면 정부나 사립학교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각 학교 이사장 등 관계자들은 제주시내 모처에 모여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립고의 한 관계자는 “학생들 입장에서 손해를 보지 않도록 빨리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시내 사립학교별 배정학생수는 오현고등학교 306명, 대기고등학교 272명, 남녕고등학교 170명, 신성여자고등학교 272명, 제주여자고등학교 272명 등이다.
첫댓글 대통령두 막 가는데....교문 닫아뿌소~~
국민은 교육부장관 해임을 요구 하는 봐다.
잘 하셧습니다
교육부장관 해임,대통령 해임을 요구한다.
제주부터 시작하여 전국에 모조리^^^
정말로 잘하십니다 국민은 교장선생님들을밉습니다 문을닫아야 저놈들이정신차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