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름 가을 겨울
북유럽 핸드메이드
세키 유리오 지음
루비박스
북유럽 수공예는 꾸민듯 안꾸민듯 자연스러움과 소박함이 참 멋진것 같아요..
이책은 핸드메이드 작품뿐 아니라 저자가 스웨덴에 유학갔을때 수공예를 배웠던 경험과
북유럽의 생활 모습,저자의 여행기도 살펴볼 수 있네요.
노르딕 패턴의 손뜨개 워머, 카드 지갑,양말,밴드위빙,자수,스탬프, 종이 오리기,과자와 빵등
다양한 종류의 작품을 만날 수 있었어요.
저같은 경우, 손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요런 책들을 보면 무척 반가운데요.
핸드메이드 작품 만드는 법 뿐만 아니라
마치 유럽을 여행하고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편안하고 따뜻한 책이에요..
사진으로 보이는 작품은 노르딕 패턴의 손목워머에요.
우리나라는 예전에 비해 뜨개질하는 인구가 많이 줄었는데요.
그곳에서는 버스나 전철에서도 뜨개질하는 여성들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고 해요.
초가을에는 넥워커나 손목워머를 뜨다가 날이 추워지면 머플러나 양말등을 뜬다고 하지요.
저도 어렸을때 엄마가 뜨개질 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랐는데
저는 뜨개질을 잘 못하는 편으로 기본뜨기 정도 밖에 못하는데도..
우리 지원이는 엄마 잘 뜬다면서 자기도 가르쳐 달라고 하는데..
이책을 보면서 많이 배워야겠어요.
도안과 뜨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 있어서 직접 도전해 보기 좋은 것 같아요.
손목워머가 뭔지 잘 몰랐었는데..옷속에 차니 상당히 이뿌네요..
올 가을에는 한번 만들어봐야겠어요..
저도 십자수를 참 좋아해서 집에 십자수 만들어 놓은 것들이 여럿 되는데..
십자수를 악세서리로 이용한 방법이나 실을 엮어서 만든 밴드,
자수로 이니셜새기기,스탬프 만들어 다양한 소품에 무늬 넣기,종이오려 장식하기,
과자와 빵만들기등 다양한 핸드메이드 작품만들기를 구경도 하고 따라 해볼 수 있어요..
맨 뒷쪽에는 수공예를 좀더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달라플로다라는 지역의 모습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어요.
곳곳에서 화려함보다는 따뜻함과 아늑함, 정겨움을 느낄 수 있네요.
지우개 스탬프 만들기에 도전해봤어요.
사실 도안자체가 도형이다보니..쉽게 만들수 있었는데요.
도안은 자기가 하고 싶은 모양 아무거나 해도
반복해서 나오는 문양은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멋진 작품이 나오는 것 같아요.
요것은 컵 받침이나 카드,옷...등에 응용할 수 있어서 다양한 작품으로 탄생시킬 수 있어요.
책에 나온대로 문양을 따라서 만들어 봤어요.
만드는 방법도 잘 나와 있어요.
책에서 보면 펀치로 구멍을 뚫어 끈을 매달아 주었는데..
책갈피로 이용해도 되겠더라구요.
도장을 찍으면 무늬가 진하게 나올줄 알았는데요..그라데이션을 한것 처럼 찐하기도 하고 연하기도 해서
더욱 멋스러운 것 같아요..다양한 무늬로 만들어 볼 수 있으니..
아이와 함께 스탬프를 찍어가며 다양한 작품도 만들고.. 재밌는 시간 보낼 수 있겠어요.
기계로 만들어내면 더 빨리 정교하고 세련된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겠지만
핸드메이드가 주는 온화한 느낌은 못따라올 듯하네요.
이책을 통해 획일되고 정형화된 그런 마음에서 벗어나
편안하고 느긋한 여유를 맛볼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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