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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스포츠 게시판 (NFL) 슈퍼볼 52 관전 포인트
ΕΜΙΝΕΜ 추천 3 조회 1,920 18.02.02 10:48 댓글 3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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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8.02.02 10:54

    첫댓글 다 읽지 않았지만, 패츠 다이너스티 서막은 '턱 룰 경기'로 시작된 2001시즌이죠^^

  • 작성자 18.02.02 11:01

    레이더스 팬으로써 그 유명한 턱룰을 어찌 잊을 수가 있겠습니까? 부들부들..ㅎㅎㅎ....앞에 '본격적인'이라는 형용사를 붙여야 겠네요. ㅎ

  • 18.02.02 11:16

    @ΕΜΙΝΕΜ 본격적이지도 않죠. 2004 시즌 이후 다음 슈퍼볼 우승하기까지 10년이나 걸렸는데요^^ 중간에 일라이에게 2번의 굴욕적인(?) 슈퍼볼 패도 있는데ㅋㅋ

  • 작성자 18.02.02 12:19

    @bostoncitizen(cjs451) 뭐, 그건 각자의 기준 나름이겠죠. 치명적인 2번의 슈퍼볼 패배로 폄하하는 이들도 있긴 합니다만.
    그 오르내림이 심한 NFL에서 05~13년간 시즌 평균 12승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대권을 항상 위협하는 강호였고,
    NFL 리그의 특성을 감안하면, 07년 전승시즌도 그렇고, 뭐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왕조의 기간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글을 남길 때는 항상 신경써서 남겨야 겠다는 생각이 불현 듯 드네요. 괜히 서막을 연다는 표현이나 본격적이라거나 쓸데없는 말을 해가지고...

  • 18.02.02 10:57

    흥미로운 글 잘 읽었습니다~~~

  • 18.02.02 11:08

    감사한 마음으로 잘 읽었습니다 고마워요. 고 이글스!!!

  • 18.02.02 12:01

    미식축구는 잘 모르지만, 탐브래디는 워낙 유명하고, 지젤번천하고 결혼 등으로 잘 알고 있습니다. 근데 이 선수 77년생 아닌가요;;..미식축구가 특히 더 수명이 짧은 걸로 하는데, 탐 브래디 같은 경우가 굉장히 드문 케이스인거죠? 그리고, 그 나이인데도 여전히 전성기 기량과 크게 차이가 없나요?

  • 작성자 18.02.02 12:22

    탐 브래디의 최고 퍼포먼스 시즌은 07년(전승할 때) 4,800야드, 50개 TD패스, 그리고 11년 5,200야드 던질 때로 보는데, 일부에서는 전성기 시절보다는 약간 내려와 있다고 평가합니다.
    그 내려와 있는 상태인데도 나이 마흔에 리그 No.1 쿼터백입니다. 4,577야드로 패싱야드 리그 1위이고,
    passer rating이 보통 80후반~90초반..이면 괜찮다...고 평가하는데, 브래디는 최근 3년간 100~110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불세출의 쿼터백 - 페이튼 매닝이 부상으로 커리어 마지막 시즌에 평범한 게임 매니저 역할을 수행한 것과 비교하면
    탐 브래디는 정말로 특이한 케이스입니다.

  • 18.02.02 12:20

    패츠의 전술이 브래디를 장수QB로 만든다고 봅니다. 어차피 벨리칙이 다 해결해 줄테니...

  • 18.02.02 12:09

    엄청난 정리글입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자이언츠 팬으로 이번 시즌만큼 우울한 시즌도 없었던 거 같네요. ㅎ 이글스 화이팅!

  • 18.02.02 12:19

    mr.PlayOff 아멘돌라가 해결할거 같네요 전반까지 이글스가 이긴다면 이글스가 가능성 있지만 아니라면 패츠의 압승을 예상합니다.

  • 18.02.02 12:45

    위닝 dna 무시못한다고 생각합니다.. 패츠가 이길거같더군요..

  • 18.02.02 14:01

    와,, 정말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언더독을 응원하는 입장에서 이글스의 승리를 바라지만, 정말 쉽지 않아 보이네요. 작년 슈퍼볼이 제 머리속에 깊이 각인되어 있어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지만요.

  • 18.02.02 15:16

    경기장이 왜 미네소타인가요? 무슨 방식이 따로 있는건가요??

    정성 글 정말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18.02.02 15:31

    슈퍼볼을 유치하고자 하는 도시에서 신청을 하면 선정위원회(the selection committee)에서 '날씨(중요)', '경기장(신축 경기장을 선호)', '수용인원' 등을 고려하여 선정합니다. 과거에는 마이애미나 뉴올리언스 등 날씨가 온화한 지역들 위주로 개최했는데, 최근에 뉴욕에서도 개최한 적이 있죠. 미네소타는 춥지만 돔 구장인데다 새 경기장이어서 높은 점수를 받았을 겁니다. 향후 슈퍼볼 개최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19년 애틀란타, '20년 마이애미, '21년 탬파, '22년 LA

  • 18.02.02 16:32

    @ΕΜΙΝΕΜ 흔히들 하는 스포츠들 처럼 결승팀끼리 홈구장 사용하는 방식이 아니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단판제라서 그런건지...특이하군요ㅋㅋ

  • 18.02.03 01:22

    1. 슈퍼볼 경기는 '경기장'을 선정해서 하는게 아니라 올림픽처럼 '도시'를 선정합니다. 그래서, 올림픽처럼 시에서 '유치 위원회'를 꾸리죠.

    2. 그런데, 아무 도시나 슈퍼볼을 유치 신청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NFL 룰에는 유치 신청하려면 만족해야 하는 '유치 도시 요구 스펙' 책자가 있는데 이게 153쪽짜리 입니다. 여기에 수많은 요구 조건들이 있죠. 이걸 만족하는 도시들만 유치신청 할 수 있습니다.

  • 18.02.03 01:34

    대표적인 스펙 몇가지만 알려드리면 이런겁니다.
    1. '슈퍼볼 위켄드에 골프 대회를 하는데, 3군데 골프 코스로 가는 무료 독점 액세스가 있어야 한다.

    2. 슈퍼볼 경기 6개월 전에 리그 사무국에서 180명의 사람을 그 지역을 검사하기 위해 '친근 여행'차 그 지역으로 보낼건데 유치 도시는 모든 제반 비용을 부담해야한다.

    3. 슈퍼볼 경기 당일 경기장 근처에 무료로 35,000면의 주차장에 접근한다.

    4. 팀 호텔의 셀폰 신호 강도가 너무 약할 경우 유치 위원회는 부스터를 설치하거나
    휴대용 기지국을 세워야한다. 등등.

    이밖에도 날씨 관련 스펙도 있고 여하튼 조건이 엄청납니다. 참고하세요.

  • 18.02.03 02:15

    @ΕΜΙΝΕΜ 선정 고려에 '수용 인원'은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차피 '유치 요구조건'에 '도시에 7만명 이상 수용가능 미식축구 경기장이 최소 하나 이상 있어야 한다'라는게 있기때문이죠. 선정때 가장 크게 보는것 중의 하나가 'Accommodations'이죠.마이애미와 뉴올리언스가 많이 개최한건 북동부에 비해 따뜻한 날씨탓도 있지만 마이애미(10번)는 기본적으로 휴양 도시고 뉴올리언스(8번)는 2월에 축제를 많이 하는데다, 두 지역다 지역 주민의 풋볼 열기가 엄청난게 영향을 많이 미쳐서 슈퍼볼 개최를 많이 한겁니다.

  • 18.02.03 10:05

    참고로 날씨 요구 스펙은 "1월 평균기온이 영상 10도 이하인 곳은 개최할 수 없다"가 있습니다. 그래서, 1~2월 시베리아 같은 날씨인 북동부 지역의 실외 구장에섯 슈퍼볼 개최가 불가능하죠. 2014년에 실외구장인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했던건 '이제 동부쪽에서도 한번 시도해보자'라는 차원에서 실험적으로 해본거였는데, 경기 당일 기적적으로 영상 10도 이상이라서 슈퍼볼을 할 수 있었던겁니다.

  • 작성자 18.02.03 09:53

    @bostoncitizen(cjs451) 경기 당일 기적적으로 영상 10도 이상이라 슈퍼볼을 할 수 있었다라는 건.. 좀....;;;;;;;;
    당시 개최 하루 전 날에 예측한 온도가, 화씨40도 중반대(영상7도 내외)로 알려져 있고, 킥오프 때의 온도는 화씨50도(영상 10도)에 살짝 못 미친 걸로 압니다.
    (슈퍼볼 당시 공식 최고기온은 영상 12,8도, 최저기온은 -2.2도)
    NFL에서 폭설이 내릴 경우, 경기 개최일을 일요일이 아닌 토요일, 월요일, 화요일 등으로 조정한다는 contingency plan을 발표한 적은 있는데.

  • 작성자 18.02.03 10:02

    @bostoncitizen(cjs451) 그러니까 10도 이상이라서 기적적으로 당일날 슈퍼볼을 하고, 10도 미만이면 연기/취소하고 이런게 아니라,
    최악의 한파나 엄청난 폭설 같은 경우만 아니라면 슈퍼볼을 했어야 되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아는데요.
    (다행히도 당일 온도가 거의 기준에 부합하는 수준이었고)
    이걸 기존의 temperature rule을 적용해서 10도 이상/미만으로 칼같이 나눠 개최여부를 결정한게 아니라요.

    저는 이렇게 알고 있는데, 보스턴시민님께서 팩트에 강한 분이시니 별도로 확인해주시리라 봅니다.

  • 작성자 18.02.03 09:57

    @bostoncitizen(cjs451) 그리고 하나 더 궁금한게...
    그 온도를 언제의 측정 온도(예측치)를 기준으로 해서 취소 여부를 결정하나요?
    설마 당일날 측정해서 10도 미만이면 취소하는 건 아닐 것 같은데 말이죠.

    실제로 과거에 뉴욕 슈퍼볼 보다 더 추웠던 슈퍼볼도 몇 번 있었다고 하던데.

  • 18.02.03 10:04

    @ΕΜΙΝΕΜ 2014년 슈퍼볼때 기억나기론 뉴저지 날씨가 그 전주까지 영하 10도 이상 올라간적이 없어요. 그래서, 당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슈퍼볼 열린게 미국쪽에서는 다들 '기적적'이다라고 얘기했습니다. NFL에서도 처음에 뉴저지에서 개최한다고 해놓고도 '설마'라고 했구요.

  • 18.02.03 10:16

    @ΕΜΙΝΕΜ 바깥날씨가 추웠을때 돔구장이 있는 곳에서 하죠. 실제 추운 인디애나 폴리스나 미니애 폴리스, 미시건의 폰티악에서 했을땐 다들 돔구장에서 했었죠. 돔이 아니라도 도시에 디트로이트 포드 필드나 US BANK 스타디움처럼 ROOF TOP 있는 경기장이 있으면 바깥날씨가 추워도 할수 있죠.

  • 작성자 18.02.03 11:03

    @bostoncitizen(cjs451) 기온에 대한 기적을 언급하셨는데,

    당시 상황이 기존의 기온/온도에 관한 룰과 상관없이
    플레이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폭설이 아닌 경우라면 10도 미만이라도 무조건 개최했어야 되는
    상황이 아니었나 해서요.
    (당시 NFL에서 폭설에 대한 플랜은 있었는데, 기온에 대한 플랜 같은건
    찾기가 힘드네요.)

    즉, 당시 슈퍼볼 기적의 요소는 '폭설의 유무'였고,
    '기온'은 낮더라도 NFL에서 감안하고 가는 부문이 아니었나...싶은데.
    (당일 날은 기온이 괜찮아서 다행이었지만)

    예를 들어, 폭설없고, 날은 쾌청한데 기온이 계속 영하10도라도
    이 때문에 경기를 연기/취소할 수는 없었던게 아닐까...하는
    궁금증이 생겨서 질문 드렸습니다.

  • 18.02.03 11:03

    @ΕΜΙΝΕΜ 저도 그때 동부쪽에 있어서 이례적으로 동부에서 한 겨울에 그것도 실외구장에서 슈퍼볼했던 때라 기억이 납니다만, 슈퍼볼 전주까지 영하 10도 이하여서 엄청 추웠거든요. 말씀하신대로 슈퍼볼이 다가오면서 기온이 올라가서 다들 기적적이라고 얘기 많이 했었습니다.

    그리고, 슈퍼볼 유치 요구 조건에 경기 당일 날씨관련 개최도시에 '컨틴전시 플랜'을 요구하는게 있을겁니다.

    요즘은 기상예보가 좋아졌으니 상당한 시간전에 날씨 대비 계획을 다 세우겠죠^^

  • 작성자 18.02.03 12:14

    @bostoncitizen(cjs451) 통상적인 컨틴전시 플랜은 제가 궁금한 사항이 아니고요. ^^;
    제 질문에 대한 팩트는 확인이 어려우신 것 같네요.

    암튼...보스턴시티즌님의 요지는
    '영상 10도 정도가 되어서 기적적으로 슈퍼볼 경기를 할 수 있었다(10도 미만이면 못했다)'라기 보다는
    '계속 날씨가 춥다가 기적적으로 슈퍼볼 날에는 기온이 10도 근처로 올라갔다'로 이해하면 될 것 같네요.

    해당 댓글의 기온 기준에 대해서도 '1월 평균'으로 오전에 수정해주신 부문도 잘 확인했습니다. ^^
    주말에 바쁘실텐데 답변 감사드립니다. (__)

  • 18.02.02 16:10

    언더독 한번 응원해봅니다ㅎㅎ

  • 18.02.02 19:44

    이글스 응원합니다. 패트 이제 고만할때가.. 올 시즌 끝나고 브래디의 거취가 우찌 될지... 듣기로는 구단주와 감독과 브래디 세명의 관계가 상당히 껄끄롭다고,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고 하던데..

  • 18.02.03 10:11

    이글스가 우승하면 카슨웬츠는 정말 아쉬운 시즌이겟군요

  • 작성자 18.02.03 11:17

    이글스의 프랜차이즈 쿼터백은 누가 뭐래도 카슨 웬츠이지만,
    닉 폴스가 우승으로 이끌면 심정은 복잡미묘할 것 같습니다.

  • 18.02.03 14:47

    어우 양질의 글 잘봤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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