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EAGUE"
2012113011 음악학과 현유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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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이런 생각을 했다. “TV에서 EPL(유럽 프리미어 리그)을 보면 팬이 가득 차있는 반면 K-LEAGUE는 좌석이 왜 이렇게 싸늘할까...” 가끔씩 TV 앞에 앉아 EPL을 봐 왔었는데, 거기서 의문점이 생긴 것이다. K-LEAGUE의 경기는 텁텁한 고구마 같은 반면에 EPL 경기는 톡쏘는 사이다 같은것일까. 더 나아가 K-LEAGUE가 EPL 만큼 발전 할 방법은 없는것인가!
사람들은 K-LEAGUE가 재미없다고 말한다. 왜 재미가 없는지 생각해보니, 국민들의 자국리그에 대한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자국리그에 대한 관심이 없다보니 유소년 시스템조차 기대하기 힘들다. 그래서 특출난 축구 영재들은 모두 유럽 명문 유소년 축구단에 의해 키워지는 것이다. 결국 국내에서는 특출난 영재를 기대하기 힘들고 특출나게 재미있는 경기를 보는 것이 힘들어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자국리그에 대한 관심이 생길 수 있을까? K-LEAGUE는 대기업이 각 구단을 맡고있기 때문에 축구를 좋아하는 대기업이 아닌이상 각 팀에 대한 투자가 부족하다. 국가차원에서의 홍보와 투자가 절실히 필요하다. 돈만 툭 던져주는 것이 아닌 유소년 들을 육성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이 필요하다. 이후 경기장에 오게만 한다면 국민들은 K-LEAGUE의 매력을 느낄 것이고 자연스럽게 관객들의 숫자가 늘고 유소년들도 국내에서 뛰고싶은 마음이 생겨날 수 있다.
실제로 유럽에서는 TV에서 축구 경기를 중계하지 않는다. 반면 한국은 TV에서 축구경기를 방송한다. TV에서 축구를 볼 수 없는 유럽에서는 직접 가서 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유소년을 육성할 구체적인 방안으로서, 대표적인 유럽 프로팀인 FC바르셀로나를 참고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의 강력한 유소년 시스템을 ‘라 마시아’ 라고 한다. 총 15등급으로 구분된 이 시스템은 메시, 사비 등을 낳은 좋은 예라고 할 수 있겠다.
TV에서 축구경기를 갑자기 종료하라는 극단적인 방안을 내놓는 것이 아니다. 그만큼 국민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호소하고 싶은 것이다. K-LEAGUE에 무관심한 국민에게 티켓 한 장을 쥐어주며 말하고싶다. 꼭 한시즌만이라도 아니 반시즌 만이라도 봐달라고... 국민의 관심이 K-LEAGUE를 살리는 길이다.
첫댓글 국민의 관심이 구체적으로 표현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그것을 독려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의식 개혁이 필요하다면 어떤 방식으로 그것이 실현될 수 있을까요? 좋은 글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글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