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부터 패스트푸드점에서 주부사원으로 아르바이트을 했습니다.
그런데 일하다보니
시급계산도 자기들 편한대로고(1분 지각하면 15분 지각으로 처리됨),
근로기준법에 규정되어있는 기본적인 근로자의 권리(유급생리휴가, 월차, 연차,퇴직금, 보험등)인 사항들마저 하나도 안주는 회사 더라고요.
그래서 혼자 회사에 위법사항을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하다가
지난 일요일 해고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회사측에
법적 절차를 밟겠다는 의사를 전달하니
바로 그 당일로 복직 명령이
내려지더군요.
복직이 되어 어제 출근해 일하고
해고통보서와 복직명령서 발급을 신청하고 퇴근했는데,
오늘 아침 또다시 해고 통보가 왔습니다.
저는 그만둘 생각이 없으므로 근무하기위해 매장에 나갔더니
관리자가 근무를 못하게해 그냥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 법적 절차를 밟아야 겠지만,
근로자를 착취해 부당이득을 챙기는 것에 대한 한치의 부끄러움도 없이,
법적으로 보장된 근로자의 최소한의 권리를 요구하는 저를 도려내기위해
자기들 끼리 입을 맞추어 저를 인격이상자로 만들어
같이 일하기 블편한 사람이라는 누명을 씌워
해고하는 그들에게 분노를 느낍니다.
진실을 밝히는 법적 절차를 거치는 동안
그들의 또다른 비열한 행태를 보게 되겠지만,
그래도 진실은 밝혀지며
그래도 아직은 정의가 살아있는 사회라는 것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