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드래프트가 유력한 선수들의 기록입니다.
먼저 1픽 후보인 문성곤 vs 한희원은 기록에서 한희원 선수가 앞서 있습니다.
팀내 비중, 국가대표 차출 여부로 인해 기록차이가 큰데 두 선수의 기량은 백중세라 생각합니다.
굳이 KBL 선수들과 비교하자면
문성곤(195.6cm) 선수는 허슬이 줄어든 양희종,
한희원(194.6cm) 선수는 업그레이드 버젼의 송창용 선수로 보고 있습니다.
문성곤 선수가 수비와 잠재력에서 앞서 있다면
한희원 선수는 공격력과 밸런스에서 우위를 가집니다.
앤드류 위긴스와 자바리 파커처럼 잠재력 vs 현재가치의 구도로 드래프트 순위가 갈릴 것 같네요.
다음 비교는 최창진 vs 이동엽 vs 정성우 선수입니다.
최창진 선수는 3점슛을 제외하면 가장 안정적인 포인트가드입니다.
레이업 마무리가 굉장히 좋고, 패스길을 보는 시야도 탁월합니다.
문제는 전혀 던지지 않는 3점슛..
4학년에 올라와서는 단 4개의 3점슛(0-4)만 던지고 있습니다.
이동엽 선수의 경우 4학년에 올라와서 3점슛 성공률(46.15%)이 엄청나게 높아졌습니다.
3학년까진 외곽슛의 기복이 큰 선수라고 평가받았는데,
많은 노력으로 자신의 약점을 극복한 모습입니다.
KBL에서 1번으로 성장할지, 2번으로 자리잡을지 갈림길에 놓여있는 선수인데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2번이 더 어울릴 것 같네요.
정성우 선수는 상명대 전력의 절반이라고 평가받을만큼
공격과 수비에서 많은 견제를 받으며 4학년을 보냈습니다.
작은 신장(178cm)과 저조한 3점슛(27%)이 아쉽지만
속공전개능력과 강력한 수비력은 당장 프로에서도 통할 수 있는 레벨.
시간을 두고 공들여 키운다면 주전급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재목입니다.
서민수 vs 이대헌 vs 유영환
서민수(196.2cm) 선수는 이대헌 선수의 부상공백을 훌륭히 채우며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내외곽의 공격이 모두 가능하고
특유의 성실함을 바탕으로 코트 전반을 커버하는 스타일이라
프로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큰 선수입니다.
이대헌(195.2cm) 선수의 경우 가장 센터다운 타입인데,
플레이 스타일 대비 작은 신장이 아쉽게 느껴집니다.
함지훈 선수처럼 다양한 포스트업 기술을 갖고 있는데,
골밑에 한정된 스킬들이 프로에서 통할지 의문부호가 붙어 있습니다.
유영환(194.1cm) 선수는 전형적인 단신빅맨인데,
3번으로 포지션 변경이 가능할지 확신이 안서네요.
윤호영 선수가 롤모델이라는데, 팀사정상 주로 파워포워드로 뛰며 포지션 변경의 기회를 갖지 못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교 얼리 드래프트 송교창(199.5cm) 선수.
고등학교 농구는 잘 몰라서 송교창 선수에 대해선 코멘트를 아끼겠습니다.
첫댓글 유영환은 솔직히 프로에서 통할지는 모르겠습니다. 키가 너무 작아서요. 게다가 현재 용병 2인출전까지 되는마당에 메리트가 없다고 보고요. 저는 정성우 선수... 이선수가 정말 궁금합니다. 다들 극찬하시던데 한번 보고싶네요. 개인적으로 단신가드를 그다지 선호하지않아서요. 저는 하위픽가드로 김동희선수도 괜찮지않을까 생각하는데,정성우선수가 김동희선수보다 아무래도 위인건가요? 김동희선수 신장도 나쁘지않던데요. 궁금합니다!
저도 유영환 선수가 프로에서 어떻게 적응할지 예상이 안되네요. 페이스업, 포스트업 모두 갖고 있는 선수인데, 스피드와 신장이 아쉽습니다. 정성우 선수는 슛이 약점인 가드라 성장통을 크게 겪을지도 모릅니다. 신명호 선수처럼 강력한 수비력을 갖고 있어서 어떻게든 프로에서 살아남을 것 같아요. 178cm의 신장이지만 웨이트와 파워가 좋아서 단신가드처럼 느껴지진 않을 겁니다.
김동희 선수는 전형적인 약팀의 에이스이자 슈팅가드라서.. 프로에서 선호하는 타입은 아닙니다. 이런 스타일이 프로에서 성공한 사례가 거의 없어서 성공여부를 말하기 조심스럽네요.
사담으로 앞으로 한양대가드들은 무조건 뽑아야할거같습니다
이번에 한양대 한상혁 선수가 나오는데, 이 선수도 주목해야겠네요.
정성우 스틸, 블록, 굿디펜스 가드 중에 최상급
어시스트 대비 턴오버가 너무 많다는게 함정ㅎ
오룐 이번에 일라픽.넘어가나요?
네.. 엘지에 넘겻죠
최창진이 슛할 때의 손목 스냅이 괜찮아서 슛팅 폼을 교정한다면 슛에서도 상당히 괜찮을것 같습니다. 제가 볼때는 슛을 밀어서 쏠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3점을 던지지 않은 것은 슛에 자신이 없어서일 수도 있지만 그 보다는 동료를 먼저 보는 성향때문에 슛 시도가 적었다는 생각입니다.
문성곤 한희원 플레이타임 시간이 너무 차이가 나네요. 문성곤이 플레이타임 시간, 부상을 달고 뛰고 있다는점을 감안했을때 한희원과 같은 조건이라면 분명 기록은 더 올라갔을것 같습니다..
한희원이 34분 정도고 문성곤이 26분 전도네요..
저도 키작고 턴오버 많은 가드를 선호하지 않아서 동부에 정성우가 어울릴지 모르겠네요. 요즘 포가가 어시를 도맡아 하지도 않으니 키적당해서 앞선 견제되고 보통만 해도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