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케이티 근처 오전 3시10분 경.
9403번 첫차 타려고 버스정거장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어디서 나타났는지 한명의 동지? 대리기사분이 다가오더니.
여기 차 있어요? 기다리는 거예요? 질문합니다.
이 기사분이 말하는 차란? 무슨 차인지 저는 알지만.
짐짓 모른체 하면서 반문합니다. 차요? 무슨 차요?
여기서 셔틀을 말하는 것으로 보아 아직은 뭘 모르는 중으로
파악됨.
아 거 왜 있잕아요. 기사들 타고 다니는 것. 합니다.
속으로 웃으면서 겉으로는 아닌척 하며.아 셔틀 말하는 것입니까?
그 노란색 학원차요? 하자 아 네 그차요. 여기 다니죠? 하기에.
약간 퉁명스럽게 대답해 줍니다.
여기요? 여긴 안다닙니다.하자 그럼 어디 다니죠?질문합니다.
거 다니는 도로가 어디이죠? 또 질문합니다. 더 이상 말하기도
싫어서 몰라요 하려다가 저기 큰 도로로 가야 합니다. 대답해
주자.그럼 거기 가서 빨리 셔틀 타지 왜? 여기 있어요? 합니다.
속으로 에이 이 인간아.아니 대리기사야. 하면서.
아 여기 있어야 버스를 타지요. 하자 여기 버스가 다녀요?
합니다.언제 온데요?질문합니다. 언제 올지 모르는 버스타느니
셔틀 타러 가는 것이 더 좋지 않아요?합니다.
이쯤되면 슬슬짜증이 나기 시작.난 셔틀 안다요. 그러니 기사님
셔틀 타려면 가세요. 하자 가지도 않으면서 버스노선을 보고
몇번이 오는가? 언제오는가?어디까지 가는가? 나보고 기사님음
집이 어디인데 버스타고 가려고 하느냐는 둥 계속 말겁니다.
아무말 하지 않고 딴청하고 있는데.또 다른 기사분이 옵니다.
마침 반대편으로 9403번이(아마도 들어오는 막차로 보임) 지나
가자 어 저기 가네 버스타야지 하며 건너가려고 합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기사분이 아닙니다. 그차는 차고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나가는거는 여기서 타야해요. 하자
아 그래요. 하며..... 그후. 생략. 같이 9403번 타고 갔습니다.
모르면 잠잠이나 있지. 뭐 아는체는 젠장...
첫댓글 잘~좀 가르쳐주시지 씁씁한 글이네요.
밤샘하신ㅈ열정은 인정합니다만
세상사는게 다 그속마음같이
살면 만족감이 더 드시는지요?
같이 고생하는 사람들끼리
조금만 더 배려좀하시면
어떨까요 중딩세상도 고딩세상도
아닌 다들 사연담고 대리하시자나요
스스로 알려고 하지 않고 편하게 대리하는것에 짜증 나신듯 한대요.
최소한 검색은 해보고 다녀야하지않나싶네요.
배려하는건 맞는데 짜증 날수도 있습니다!
글 쓰신분 뜻은 무슨 뜻인지 이해 됩니다.
갈켜 줬는데 그담에 혼자서 막 떠들며 설레발
치고 하며 갈켜준 사람 황당하고 무안하게 만드
는 기본 예의와 매너 없는 경우죠.
본문에서도
"아~ 그런가요? 고맙습니다! 근데, 기사님은
여기서 콜을 기다리시나요? 혹시 댁이 이쪽에
가까우신가봐요....." 그럼 짜증 안나죠.
예컨대,
뭔가 질문하여 얘기해주면 고마운 기색 안할
망정 갑자기 어딜가서 얼마를 벌고 어떻게
팁을 얼마 받았고, 나는 플을 이래 갖고 있는데
당신은 그거 갖고 돼냐는둥.....
이런식으로 오히려 갈켜준 사람 핀잔 주거나,
황당하게 하는 대책없는 기사들 종종 있죠.
저따위로 예의없이 구는데도 계속 상대해주신 분의 좋은 심성이 짐작이 됩니다. 저같으면 한두마디 섞어서 글렀다 싶으면 무시해 버립니다..
다음지도 검색해서 버스 오는지 끊어진 시간인지 체크라도해 봐야지 무조건 물어 보는건 본인도 답답하지만 타인에게도 답답함을 선사 합니다,,,
글쓴님 다음지도 검색 하는거라도 알려 주시지 그랬어요,,,,^^
정답은 없지만 ... 고생 하는 동종업에 종사자로서 서로간에 기본적 매너는 지켜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동감
처음부터 여기차있어요. 물어보면
네 잠실거처 신설동까지가는9403번
있습니다.이렇게 얘기하기가 싫은가요
이해불가. 본인이 물어볼뗀 정당성.
남이물어볼뗀 짜증. 인간성이보이네요
길좀잘안다고 유세하는겁니까
초행지역가면 모를수도있지.
같은업하면서 좀알려주면 어디덧납니까?
님은 참 나쁜심성을 가졌군요.
@착하게 운전하자 당신이 답글다는 의도가 궁금하오.
모란에서 택시기다리는데 어느기사분이 안양가는셔틀 어디서 타냐고 물어봅니다
옆기사님이 친절하게 같이가셔서 잘 알려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이글을쓴 기사님과
그안내해준 기사님과 어떤분이 보기좋은분일까요?
모르는길 서로알려주며서 서로 도우며 삽시다ᆢ
똥콜기사욕하지만 이런글은 본인 얼굴에 침뱄기인거 같네요
내 인성은 이렇다하고 광고하는듯한ᆢ
사람 개개인마다 틀리겠지만 초심으로 돌아가 초보때 한번 생각해보자구요
모르는 지역가면 길도 잘 모르고 교통편도 잘 모르는게 당연한것 아닌가요???
그때마다 그 지역의 선배들이 알려주는 고마움 감사하지 않았나요???
제발좀 더불어 살자구요~~~
물론 검색도 안해보고 무작정 물어보는 사람도 있지만 대중 나이가 연료하신분들이 우리 업계에 많습니다
조금만 서로 친절을 배풉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