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대학로의 핫이슈!!
<제3회 초등학생을 위한 연극 페스티벌>
◈ 이 시대가 원하는 어린이 문화 컨텐츠! 초등학생을 위한 연극 페스티벌!
어른이 될 준비를 하는 사춘기 시기는 이제 초등학생 연령으로 낮아졌다. 그러나 아동극 대부분이 착하고 씩씩하게 자라기만을 강요한다. 초등학생에게 맞는 연극이 필요하다는 전제하에 기획된 <초등학생을 위한 연극 페스티벌>은 2005년을 시작으로 2008년 3회째를 맞이한다. 엄선된 작품만을 선정하기에 참여작들은 매해 각 어린이 공연분야에서 다수의 입상을 하였다. 이제는 대학로 어린이 연극의 막강한 컨텐츠로 자리잡아 그 명성을 이어나가는 <제3회 초등학생을 위한 연극 페스티벌>. 2008년 여름이 즐거운 이유이다.
◈ 아이들의 눈으로 만들어진 작품.
어린이 공연 연출의 대가 정한룡 연출가.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 이응률 작가. 동화구연의 선두주자 허정원 선생님. 십수년간 어린이를 위한 작품활동에 전념해온 선생님들이 2008년 내놓은 작품이 <제3회 초등학생을 위한 연극 페스티벌>로 탄생하였다. “수준 높은 어린이 연극을 생산해 내는 일은 일반 대상의 연극을 얼마나 제대로 만들어 내냐의 문제보다 중요합니다. 연극계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은 스스로 연극을 찾아보고 직접 좋은 공연을 선별할 줄 아는 관객을 만드는데 있기 때문입니다.”(정한룡 연출가). 아이들에게 단편적인 웃음만을 주려는 것이 아닌 공연문화를 이해하고 또 공연을 통해 자유로운 상상을 펼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그러한 이념의 실천은 어린이 공연을 진심으로 연구하고 발전시키는 전문가선생님이기에 가능했다.
◈ 너, 나 그리고 우리. 함께하는 우리 세상.
2008년 <제3회 초등학생을 위한 연극 페스티벌>의 부제는 “네가 있어서 세상이 참 행복해”이다. ‘함께’라는 작고도 쉬운 단어이지만 실천하기는 점점 어려워지는 세상. 어른들의 세상 속에서 아이들 마져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주의에 빠지게 해선 안된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치밀한 구성으로 준비된 작품을 통해 아이들은 ‘함께’라는 단어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가슴으로 느끼게 된다. 또한 어른들과 아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구성으로 즐거운 가족놀이의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제3회 초등학생을 위한 연극 페스티벌>을 통해 친구와 사회와 가족이 모두 함께임을 느끼게 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참가작 1. 움직이는 동화책]
◈ 작품의 특징
구연동화로 떠나는 생생한 동화나라 여행.
움직이는 동화책은 5개의 순서로 구성되어있다. 각 순서는 전문 구연동화가의 진행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대화를 이끌어간다. 아이들의 집중여부에 관계없이 흘러가는 여느 공연과는 다르게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 움직이는 동화책의 큰 특징이다.
▶ 꼬부랑 할머니와 떠나는 전래동요 이야기
아이들에게 너무나 친숙한 꼬부랑 할머니 동요. 이 동요에 맞추어 등장하는 꼬부랑 할머니는 이야기 보따리를 잔뜩 가지고 온다. 익살스런 말솜씨로 아이들의 긴장을 풀어주어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되기 전 아이들을 극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해준다.
▶ 전래동화뮤지컬 <바람과 해님>
이솝우화로 잘 알려진 ‘바람과 해님’을 전통악기와 전통 춤 그리고 각종 효과음을 내는 피아노와 리듬악기가 함께하여 흥겨운 뮤지컬로 재탄생하였다. 이솝우화가 전달하는 교훈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진 전통 악기의 장단과 춤사위는 자연스레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마음에 새길 수 있게 한다.
▶ 동화구연 <방귀 장수>
방귀를 파는 장사꾼이 있었다니..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전문 동화구연선생님의 1인 동화구연으로 아이들은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된다. 동화구연 선생님의 자세한 묘사와 표정들을 보며 스스로 장면을 그려보고 이야기를 이해하는 것은 보고 듣기만 하는 공연에서는 느낄 수 없는 <움직이는 동화책>만의 중요한 핵심이다.
▶ 모두가 함께하는 <전래놀이>
컴퓨터과 비디오 게임만이 우리 아이들의 놀이가 되어버린 세상. 친구들과 어울리기 보다는 컴퓨터 책상앞에서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에게 엄마아빠가 즐기던 전통놀이를 알려주고 함께 즐겨보는 시간이다. 어른과 아이들이 직접 무대로 나와 손치기, 고무줄 놀이, 어디만큼 왔나 등을 실제로 즐기면서 친구들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아이들에게는 우리네 전래놀이를 알게되고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되살려 보는 프로그램이다.
▶ 동화뮤지컬 <해님 달님>
한국 동화구연의 선두주자인 허정원선생님의 섬세한 구성력이 돋보이는 동화뮤지컬 해님달님.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본 전래동화를 감각적이고 극적으로 표현하여 더욱 아이들에게 동화의 즐거움과 교훈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참가작 2. 별이 된 물고기]
◈ 서울 어린이 연극상 수상에 빛나는 <대장만세>팀이 다시 뭉쳤다!
지난 2007년 <대장만세>로 서울어린이연극상 수상 , 16회 최우수 작품상 등 3관왕의 영예에
빛나는 정한룡 연출과 이응률 작가가 2008년 야심차게 내놓은 또 하나의 수작 <별이 된 물고기>
십수년간 어린이 공연에 전념한 정한룡 연출의 <별이 된 물고기>는 올 여름 가장 주목 받는 작품으로 이번 제3회 초등학생을 위한 연극 페스티벌에서 최초로 만나 볼 수 있다.
◈ 함께 하기에 행복한 세상.
놀이터보다는 학원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아이들.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 보다는 수학문제를 풀며 정확한 답을 찾아야 하는 아이들. 친구마져도 경쟁상대로 여기어야 하는 우리의 아이들에게 <별이 된 물고기>는 바다 속 물고기들의 모습으로 자유로운 상상과 함께라는 공동체 의식을 일깨워 주고 있다. 동양적 윤리사상에 기초를 두고 한국의 정서에 가장 잘 맞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나누고 생각해야 할 이야기. 이기적으로 변해가는 세상속에서 함께사는 세상이란 것을 깨우치는 우리아이의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기에 <별이 된 물고기>가 주목받는 작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 작품의도
어려서부터 경쟁사회에 내몰려 ‘나’ 밖에 모르게 되기 쉬운 어린이들에게 물고기 세상에 투영한 아름답고 환상적인 이야기를 통해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아픔을 더 큰 사랑으로 승화시키는 과정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아름답다. 살아가는 것은 희망이다.’라는 메시지를 전달고자 한다.
◈ 작품의 특징
영상과 애니메이션 그리고 그림자극의 완벽조화.
대형 극장에서나 볼 법한 영상효과를 비롯한 다양한 무대기법은 <별이 된 물고기>의 특징이며 자랑이다. 10년이상 어린이 공연에 매진해온 정한룡 연출은 환상적인 무대효과로써 바다 속의 느낌을 생생하게 재연하였다.
연극놀이와 즉흥극을 통한 참여연극.세모로 형상화 되어진 물고기들이 별이 되어가는 과정을 종이접기를 통해 직접 함께 참여 할 수 있다. 아이들은 스스로 종이를 접고 진행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세모의 의미를 이해하고 여러도형들을 보면서 자신만의 상상을 펼치게된다. 이제 눈으로 보며 박수만 치는 어린이 공연은 가라. 어린이 공연이라면 스스로 생각하고 창의 할 수 있는 공연이 되어야 한다.
“살아있는 생명은 조금씩 빚지고 있어. 그걸 갚는 게 사랑이야.”
나 혼자 살아가는 세상이 아닌 우리가 함께 사는 세상. 서로 다른 물고기들의 바다 속 여정을 통해 아이들은 함께 살아가는 것에 대한 의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이러한 교훈적인 메시지가 주입식 교육이 아닌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이야기 하며 생각하게 만든다는 것이 <별이 된 물고기>의 가장 큰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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