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우정을 쌓으라
하나님과 평안한 관계, 만족스러운 할 일, 모두가 부러워하는 집과 생활에 필요한 많은 것을 갖고도 영적 우정을 나눌 친구가 없다면, 꼭 필요한 게 빠진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되었기 때문에 그렇다.
하나님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 이렇게 삼위(三位)가 한 분으로 존재하신다. 즉 우주의 중심에는 관계가 있다. 관계는 우리 본성의 일부요 우리 DNA에 새겨져 있다. 우리가 사랑으로 다른 이들과 건전한 관계를 맺는 것은 곧 하나님의 형상을 드러내는 것이다.
서로 라이벌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아들 요나단과 다윗은 서로에게 칼을 겨누기는커녕 함께 맺은 약속 위에 깊은 우정을 쌓았다.
친밀한 우정은 성 베네딕토가 말한 ‘주님을 위한 섬김의 학교’며, 사랑, 충성, 인내, 용기라는 경건한 품성들이 자라는 이상적인 환경이다. 영적 우정의 목적은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 안에서 함께 자라 가는 것이다.
혼자가 좋다고 말하는 문화의 흐름을 거슬러, 다른 이에게 헌신과 희생을 약속하고 속을 터놓으며 서로를 세워 주는 진짜 우정을 쌓으라. 때로는 사랑으로 냉엄하게 조언하고 그들을 하나님께로 이끄는 영적 동반자가 되라.
이런 종류의 우정은 단순히 우리 노력으로 되지 않음을 기억하라. 이것은 하나님과의 우정이 깊어질 때 그분께 받는 선물이다. –상황에 끌려다니지 않기로 했다/켄 시게마츠
생명의 삶 3월 10일 큐티
맹세한 대로 행하는 지고한 사랑 [사무엘상 20:35~42]
🌳42 요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우리 두 사람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영원히 나와 너 사이에 계시고 내 자손과 네 자손 사이에 계시리라 하였는니라 하니 다윗은 일어나 떠나고 요나단은 성읍으로 들어가니라🌳
📜‘진심’에는 강한 설득력이 있습니다. 화살의 위치를 통해 다윗의 위험을 알려 준 아들 요나단의 진심은 다윗에게 큰 감동을 줍니다.
지금 이 시대는 이성적 논리로 사람을 설득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여러 번의 화려한 연설보다 한 번의 진실한 행동에 더 큰 울림이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말'로 자신 존재를 과시하지만, 성도는 ‘진실한 삶’으로 자기 존재를 말해야 합니다.
요나단이 다윗에게 베푼 은혜는 보통 사람은 상상할 수 없는 지고의 사랑과 헌신입니다.📜
🙏 하나님, 매 순간 흔들리고 변하는 제 연약함에도 신실하신 주님의 약속으로 함께하시니 감사합니다. 또한 각자의 길을 걸어가면서도 서로 기도하며 축복해 줄 수 있는 지체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서로에게 다윗과 요나단이 되어 세상이 흉내 낼 수 없는 공동체를 이루게 하소서. 아멘.🙏
✒️내게 지고의 사랑을 베푼 이는 누구며, 그에게 어떻게 감사를 표현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