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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정례법회] 청년법회
정산종사법어 국운편
원기 106년 2월 6일
설교 : 전성욱 교무님
타이핑 : 소현진
반갑습니다. 다 모이진 못했지만 이렇게 얼굴 보고 하니까 참 좋네요. 이것이(가림막) 우리의 마음을 차단시키진 못하겠죠?
화면이 우리를 가로놓진 못할 겁니다. 한 마음으로 오늘 법회를 같이 하고 있다 생각이 들고요. 오늘은 평소에는 설교만 있었는데, 앞에 일기도 발표해주시고 또 간사생활 했던 감상담도 얘기해주시고 풍성한 법회가 됐습니다. 앞에 얘기를 좀 하고 오늘 문답법회 내용 <국운편>얘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우리 강혜지 교우가 감상을 발표를 해줬습니다. ‘위에다 찬물만 붓지 말자.’ 이게 이제 어떤 법문에 근거했는지 아까 이야기 했죠? 이게 <참회문>에 있는 내용이죠. ‘이참사참’ 하시면서 비유해주신 내용이죠. 끓는 솥의 끓는 물을 식히는 방법이 뭐가 있느냐. ‘사참’의 방법으로 직접 물을 붓는 방법. 그리고 ‘이참’으로 밑에 있는 불을 꺼버리는 방법. 이 두 가지를 비유를 드셨던 것을 혜지교우가 이제 필라테스 요가 회원들과 함께 하면서 그것을 빗대어서 감상이 들었던 내용을 이야기해줬습니다.
‘근본이 중요하다’는 것은 원불교 다니는 사람, 혹은 안 다니는 사람도 아마 알 거예요. 근본이 해결이 되지 않으면, 곁가지를 해도 계속 반복이 된다. 이 내용은 아마 조금만 생각해봐도 알 수 있는 내용인 것 같아요. 일기를 통해서 이 법문을 다시 새기고 근본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힘을 줘서, 감상이 되어서 마음에 대조할 때 좋은 얘기가 된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이 일기를 들으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났을 것 같아요. 내 삶에 대조를 해보고. ‘내가 그런 경계는 없었는가.’ 평소에 내 마음에 혹은 내 습관에, 생활에 노력을 한다고 하는데 다시 돌아가고, 다시 돌아가고 그런 일은 없었는가. 아마 있었을 것 같아요. 거기에 투영을 해봐야 해요. 그렇죠? 내가 참회문에 있는 ‘사참’처럼 열심히 찬물을 부었는데, 이게 금방 다시 데워지고, 다시 데워지고 하는 게 왜 그런가. 그 근본은 돌아볼 수 있어야하죠. 오늘 혜지교우님의 일기는 그 근본을 돌아볼 수 있게 던져준 일기 같습니다.
이 일기가 여러분들의 소득과 연결이 되려면 그 경계에 대조를 해보고, 근본이 뭐였는가. 생각을 해 본다면 아주 큰 은혜가 될 것 같습니다. 아마 있을 거예요. 그런 경계나 혹은 습관 있을 겁니다. 그 근본을 들여다보고 또 지금 생각이 안 나더라도 한 번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계속 반복되는 경계, 혹은 고치고 있는 습관이 있을 겁니다. 습관이란 계속된다는 것이죠. 근본을 돌아보고 그 근본을 해결하기위한 노력을 해보시면 좋겠다. 그리고 그것을 또 일기로 기재해보면 좋겠다. 그러면 이제 혜지교우 일기가 아주 큰 은혜로 여러분들에게 돌아갈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대조도 참 잘했고, 소(小)자리를 들어서 연결도 잘 시켜서 이 자체는 좋은 내용을 담아낸 감상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고맙고요.
노현종 예비교무님이 했던 간사감상담 얘기를 좀 할게요. 뭐,, 이것도 있었고 저것도 있었고, 근데 거기에 또 이렇게 해라, 또 이렇게 해라. 몇 가지정도 이야기한 것 같아요? 여러 가지. 한 열 개가 넘는 것 같아요. 이것만 듣고 보면 뭐 이렇게 다 하지 말라고 하시는 것 같은데? 그죠? 뭐 좀 하려고 하면 “야 그거 아니다. 이거다.” 이것 좀 하려고 하면 “야 그거 아니다. 이거다.” 그 본의를 알아야하죠? 왜 그 말씀을 하셨는가. 그럼 이건 절대 하지 말고 이것만 하라는 이야기인가요? 가르침이? 아니죠. 뭐 시스템 이야기를 했는데 시스템 관심 가져야 하죠? 그렇죠? 밖에서 돌아가는 사회 관심 가져야해요 안 가져야해요? 가져야죠. 그런데 ‘선후본말’을 따져서 해야죠. 이게 다 근본에 부합시켜라 하는 말씀들이에요 다. 그렇죠? 근본에 들어가야 그 나머지 것들도 함께 또 바르게 사용이 된다. 그 가르침을 계속 주신 거예요. 그러니까 이제 우리가 혹 어떤 생각이 들면 거기에 빠져가지고 근본을 놓치고 드러난 것들, 혹은 형식적인 것들에 매이기 쉬운데, 그것을 벗어나야한다. 하는 말씀들을 해주신 것 같고.
어제 제가 원고를 받고 오늘 또 이제 발표를 들어보니까 여러분들 이제 노현종, 예비 교무님이죠. 이제? 1년 전의 모습과 아마 아는 분들은 아마 비교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나는 참 생각이 많이 달라졌어요. 우리 현종교우를 보면서 우리 현종교우가 이렇게 막 또 진득할 때는 진득하지만 또 이렇게 통통 튀는 스타일이잖아요. 여기 있을 때도 활기를 주는 스타일이었는데, 어제 오늘 와서 또 인사하고 그러는데 많이 진득해졌더라고요. 통통 튀는 모습도 보고 싶은데 학교 가면 그렇게 살면 됩니다.
그러면서도 깊이 있게 공부 했구나, 가르침을 그냥 네, 네만 하고 온 것이 아니고 담아내려고 노력을 했구나. 그래서 기운적으로도 많이 그것이 반영이 된 것 같아요. 그래서 1년 전의 노현종이 아니다. 이런 생각이 들었고, 이렇게 훈련이 또 종법사님 밑에서 이렇게 마음공부를 속 깊게 한 것이 참 무섭다. 1년 밖에 안됐는데 아 사람이 이렇게 달라지는구나. 했고, 그 종법사님이나, 교무님들의 은혜가 참 저도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좋은 후진이 나와서 이제 또 열심히 해줄 것 아니에요? 고맙게 느껴졌고.
예비교무로서 이제 살아갈 때 가장 중요한 게 서원과 신심이거든요. 그것이 서야 흔들림 없이 갈 수 있고, 어떤 경계가 와도 넘어설 수가 있는데 그것을 세워가지고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이제 끝이 아니죠? 계속 세워가고, 세워가고. 다듬어가고, 다듬어가고. 그래서 나만의 서원, 신심을 확고히 세우는 우리 현종교우가 되면 좋겠고, 뭐 ‘스스로는 처음에 계획한 것이 없고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달라졌는지 스스로 평가해볼 수 없다.’ 그랬는데, 평가해 볼 수 있는 게 뭐가 있죠? 상시일기장 보면 돼. 상시일기장. 1년 전에 썼던 상시일기장하고 지금 쓰고 있는 상시일기장 비교 한 번 해보세요. 그러면 거기에 속일 수 없이 나와 있으니까 대조를 해보시면 좋을 것 같고, 가르침들이야 뭐 아까 이야기했던 것들을 잘 쌓아가지고 한 번씩 꺼내서 대조해보고 이렇게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발표한 내용이 여러분들에게도 소득이 되었으면 좋겠고, 우리 노현종 예비교무님이 영산에 가서 공부를 할 텐데, 정말 공부하기 좋은 곳이에요. 저도 노현종 예비교무님처럼 2학년 편입을 했었는데, 그 영산에 있었던 3년이 너무 너무 극락이어서, ‘아 내가 이런 것을 누려도 되나?, 이렇게 공부를 할 수 있나? 받아도 되나?’ 이런 걱정 될 정도로 좋았는데 노현종 교우님도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고, 공부 잘 하셔가지고 이제 또 인사하러 방학 때 오겠죠? 한 번 오고 끝은 아니겠지? 오시면 더 성장해있고, 더 풍성해지는 우리 예비교무님, 큰 보은자 스승님 되시라고 우리가 기운을 한 번 몰아줍시다. 박수 한 번 줄까요?(박수) 박수 값을 해야 돼. 이제 가서. 여기 10명이 넘는 분이 해줬으니까 이제 가서 박수 값을 하는 노교무님이 이제 되어 가시면 좋겠습니다.
자 정산종사법어 제 3 국운편 이야기를 오늘 좀 하겠습니다. 문답법회인데, 답을 하려면 ‘문’이 있어야하죠. 답을 하려고 했더니 두 개가 왔어 문이. 혹시 못 한사람 있으면 여기서 해도 됩니다. 자 일단 <국운편>은 나라 국(國)자에 운전할 운(運)자죠. 어떻게 운전 할 것인가 국가를 어떻게 운전, 운영할 것인가, 건설할 것인가 이런 얘기들을 주로 담고 있습니다. 우리 김은화 교우님이 이렇게 질문했어요.
(문)
김은화 교우님 : <국운편>과 대종경 - <전망품>의 차이가 뭔가요?
(답)
전성욱 교무님 : 아마 이 질문을 한 의도는 앞에 우리나라에 대한 전망을 하신 것이 있어서 비교가 되어서 이 질문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국운편>은 앞에 전망한 내용이 좀 있고 4장부터는 ‘건국론’에 바탕 한 세부적인 내용들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건국론’은 말 그대로 1945년에 해방이 되면서, 바로 10월 달에 이 ‘건국론’을 쓰셨어요. 이 내용으로 우리나라가 갔으면 좋겠다. 이 정신에 바탕 해서, 이 원리에 바탕 해서했으면 좋겠다. 하는 것들을 쭉 이야기 해놓으신 것이죠. 아마 반영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정산종사님도 그러셨고, 대산종사님도 그러셨고, 정치 지도자들이 많이 방문을 했거든요. 그래서 실제로 교감도 많이 하셨고 조언을 많이 구하러 오셨어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반영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하고 물론, 완벽하게 되지는 못했지마는, 그 당시에 이루어졌을 거라 생각이 됩니다.
<국운편>은 ‘건국론’ 중심으로 이야기 하신 것이고, <전망품>은 말 그대로 우리나라의 또는 세계의, 그런 시대의 변천이나 발전 내용이라던가, 어떻게 변화될 것인가 이런 것들을 주로 전망하신 내용이죠. 이 ‘국운’ 할 때 ‘운’을 우리가 ‘행운’할 때 그 ‘운(운)’으로 생각하면 “어? 우리나라의 운이 어떻게 변할 것인가” 이렇게 생각하면서 비슷하게 생각 할 수도 있지만 한자가 그 한자가 아니죠. 앞에 부분은 좀 비슷할 수 있지만, 내용 자체는 방향이 다르다.
오히려 <전망품>은 정산종사님의 <도운편>하고 비슷합니다. 미래 세계가 어떻게 전개될 것이고, 우리에게는 어떤 도운이 돌아오고 있고, 원불교는 그 과정에서 어떻게 될 것인가. 이런 내용들을 얘기를 하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대종사님께서 얘기하신 4-50년 결실, 4-500년 결복. 이 말씀에 근거해서 앞으로 우리 세상이, 우리나라가, 우리 교단이 이렇게 될 것이다. 발전을 이루어 갈 것이다. 하는 내용들을 이야기 하고 계시죠. 그래서 <국운편>과 <전망품>은 당연히 차이가 있고, <전망품>은 이 <도운편>과 연결을 시켜보면 더 명확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이 <국운편>은 그 때 1945년도 10월에 발표하시고, 그 때 끝난 것이 아니고 지금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법문이 계속 활용되어야 하고, 오히려 지금 시대에 더 필요한 법문인 것 같아요. 마음단결만 봐도, 그 건국주의 첫 번째가 마음단결이죠.
지금 우리나라, 세계를 보면 마음단결이 되고 있는 것 같아요? 여기 내용 중에도 좌니, 우니, 이런 것들에 얽매이면 단결이 안 된다고 하셨거든요. 지금 진보니, 보수니, 미국 보면 민주당이니 공화당이니 하고 있는데, 목표는 같은데 그것이 하고자 하는 방식이 너무 다르고, 또 반대를 위한 반대, 저쪽을 이기기 위한 투쟁, 이런 것들이 발목을 잡아서 마땅히 해야 할 일들이 안 이루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좀 아쉽고, 이 ‘건국론’이 지금 더 다시 살려야 할 것 같다.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또 한 편으로는 우리도 그러한 기운 속에서 준비해야겠다. 그 사람들이 이야기 할 때, 세계에서 요구할 때, 이거다! 하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스스로의 마음 실력뿐만이 아니고 법에 대한 준비도 함께 가야겠다.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두 번째 질문은 이경주 교우가 했습니다.
(문)
이경주 교우님 : <국운편>은 대개 국가에 대한 법문이 많은데, 이것을 개인에게 적용해서 법문을 받아들여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답)
전성욱 교무님 : 국가에 대한 법문이 주로 되어있는데, 이걸 개인에게 적용해도 되느냐. 해도 될까요? 안 될까요? 하면 안 될까요? 큰 일 나나? 5장부터보면 건국정신에 대한, 4장에서 그 줄기를 이야기 하시고 5장부터 세세하게 밝히고 계시죠. 정신이라던가, 여러 가지 내용을 하고 계신데, 당연히 개인에게 적용이 되어야하는 법문이에요. 정치계, 종교계, 교육계. 여러 방면으로 얘기하셨거든요. 그런데 그것을 실행하는 사람이 결국 누구에요? 사람이죠. 예 사람입니다. 그 사람의 정신을 바루는 법문으로써 이 법문이 활용되어도 좋겠다. 당연히 개인에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이죠. 그리고 이것을 국가를 건설하는 입장에서 이야기 하셨지만, 그 국가를 축소시켜서 나를 건설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국가를 건설 하듯이 나를 건설해보겠다. 한 번 해보세요. 다 해당이 됩니다. 마음단결 볼까요?
정산종사법어(鼎山宗師法語) 제2부 법어(法語) 제3 국운편(國運編) 5장 |
(중략)...무엇이든 합하면 강하고 나누이면 약하며 합하면 흥하고 나누이면 망하는 것이 이치라, 만년 대업을 경영하는 건국에 있어서 먼저 이 근본되는 마음 단결이 없고야 어찌 완전하고 강력한 나라를 감히 세울 수 있으리요.....(중략) |
우리 마음 안에 여러 마음이 있죠? 수시로 일어나는, 경계에 따라 일어나는 마음들이 있습니다. 그 마음을 계속 이렇게 널어놔보세요. 이렇게, 여러 마음을 널어놔보세요. 일이 되는가. 그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일이 돼요. 그렇지 않아요? 그게 뭐에요, 마음 단결이에요. 우리 무엇으로 이야기하죠? 그것을? 일심. 흩어 진 마음을 일심으로 모아야한다. 이게 내 마음안의 단결이죠. 저는 그렇게 대조해 봐도 좋을 것 같아요. 일심이 되지 않으면 일은 성공시킬 수 없다. 당연히 이 흩어지는 마음들을 모아야겠습니다. 모아서 일심이 되어야 일이 이루어지는 것이죠. 그 일심 공부는 뒤에 이어지는 것처럼 명랑한 정신을 회복해야 해요. 아무리 일심, 일심, 일심.. 이렇게 하고 있어도 마음이 명랑해져야한다. 회복을 해야 한다. 그게 뭐에요? 수양하는 거예요. 그래서 온전한 정신을 회복하지 않으면 일심이 안 되죠. 바로 연결이 되는 거예요.
그리고 뒤에 갖가지 장벽이 있다고 했죠? 그것 때문에 마음 단결이 안 된다. 이념이라던가, 사념이라던가, 여러 가지가 있겠죠. 우리 마음에도 있죠. 뭐가 있죠? 장벽들이? 오늘 일기발표 단장, 중앙들 할 때 선입견 이야기도 나왔는데 그게 다 장벽이죠. 내 안에 일어나는 분별성, 주착심 이것이 장벽이에요. 그것을 놓아야 명랑한 정신이 회복이 되겠죠. 다 연결이 됩니다. 우리 안으로 이 법문을 끌어당겨서 대조를 해봐도 돼요.
여기 있는 모든 법문은 대종사님, 정산종사님, 대산종사님, 밑에 스승님들이 하신 법문은 다 내 안으로 끌어당겨서 해야 하는 법문이에요. 그냥 특정대상을 놓고 이건 여기에만 해당되는 법문, 이건 여기에만 해당되는 법문이 아니에요. 그렇게 공부하는 사람은 일부만 공부하는 거예요. 그리고 법문을 고르게 되어있어요. 그러면. 차별하게 되어있어요 법문을. 중근에 들게 되어있어요. 모든 법문은 내 안에 투영시켜야 해요. ‘아 이걸 나한테 어떻게 적용시킬 것인가, 어떻게 해당이 되는가.’ 그 마음이 없으면 법문을 고른다니까요 본인이. 나하고는 상관없는 법문 같고. 그래서 이 <국운편>의 ‘건국론’을 얘기하시면서 정신도 얘기하시고 정치, 교육, 진화 다 얘기를 하셨죠. 그게 다 내 안으로 투영시켜서 반영하시면 된다.
그리고 국가가 지금 45년에 새로 건설되고 지금 70년이 넘었죠. 그런데 우리도, 지금 국가가 건설되듯이 우리도 건설되고 있는 거예요. 20년 건설한 사람도 있고 30년 건설한 사람도 있고. 40년 건설한 사람도 있고. 그 건설에 있어서 이 법문을 한 번 대조해보세요. 마음 단결이나, 자력 확립이나. 자력이 얼마나 서있는가. 충의 봉공, 내 마음의 중심이 얼마나 서있는가. 거짓이 얼마나 없는가. 통제 명정. 지도하는 이, 지도 받는 이. 본인이 그걸 잘 대조해서 활용하고 있는가. 대국 관찰. 멀리 보고 있는가, 아니면 이 앞에 그냥 앞에 걸 해결하느라고 정신없어서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모르고 있는가. 당연히 나로 대조 할 수 있는 법문입니다. 그래서 이 건국론이라 했지만, 국운편이라 했지만, 우리 안으로 끌어들여야한다. 답은 이정도로 하면 될 것 같고, 다시 한 번 읽어보시고 나한테 어떻게 투영시킬 것인가 그걸 연마를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 법문을 이야기 할 수는 없고 ‘건국론’이 어떻게 되어있는가만 간단히 이야기를 하고 마칠까합니다. 이 ‘건국론’에 바탕 해서 이 <국운편>이 쓰여 졌는데, 1945년 10월에 이걸 내시고, 좌와 우를, 그땐 엄청 좌우가 대립할 때죠? 그게 해결이 안돼서 50년에 전쟁이 일어났잖아요, 한국전쟁이. 그걸 넘어서는 무아봉공을 해야 한다. 이걸 건국론에서 이야기를 하셨어요.
이 법문이 세상 정치인들에게 반영이 되고, 귀감이 되었다면 아마 그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는데, 근데 대종사님은 이 전쟁을 예견하시기도 하셨죠. 좌우 대립했던 것이 한 번은 터질 것이다. 그래서 전쟁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는데, 그 내용으로 보면, 건국론에서 정신을 이야기하시고, 정치를 이야기하시고, 교육, 또 국방, 건설, 경제, 진화의 도까지 이야기 하시면서 모든 분야에 있어서 정산종사님은 어떻게 이렇게 다 분야마다 이야기를 하셨는지 모르겠는데, 사회를 어떻게 공부를 하셨나 싶을 정도로 이야기를 세세하게 해놓으셨어요.
예를 들어볼까요? 교육에도 이런 이야기를 하셨어요. ‘초등교육의 의무제’ 그 때 이야기 하셨어요. 다 찢어지게 가난하고 혼란한 시국에서도 초등교육은 의무제로 해야 한다. 교육을 강조를 하신 거예요. 이게 나중에 됐죠? 초등교육 의무로 바뀌었죠? 중등 전문대학의 확장. 확장 시켜야한다. 교육을 단계적으로 발전시켜야한다 이야기 하신 거예요. 정신교육의 향상. 먹고 살기 바쁜데 이 정신이 근본이 되는 교육을 해야 한다. 예의 교육, 근로 교육. 이것을 다 말씀을 하셨어요.
참 대종사님도 그렇고 정산종사님도 그렇고 어떻게 이렇게 시대의 흐름을 보고 이걸 준비하라고 하셨는지. 우리나라의 역사적 흐름을 보면 그렇게 발전이 되어왔더라고요. 참 놀라워요. 뒤에 확인해보면. 그런데 이 말씀하신 것들이 아직도 미흡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건 이제 여러분들이 각각의 분야에 있죠? 그 분야에서 이 법문이 살아나게 해주시면 좋겠다 싶고, 앞에도 말씀드렸듯이 이 ‘건국론’은 끝난 게 아니다. 지금 우리가 이 법문을 받들고, 각 분야에서 실현하고, 지금 이 나라에서 이 법문을 살려내야겠다. 그래야 진정한 건국 도덕이 빛을 발하고, 정신이 근본이 되는 국가 건설이 이루어지고, 우리나라가 그 대운을 타고 세계 중심국이 될 수 있겠다. 그런 생각을 다시 한 번 해봅니다.
제가 여러 이 서른세 개 법문 중에, 한 법문만 읽고 마치겠습니다. 제가 딱 와 닿았던 법문, 25장입니다.
정산종사법어(鼎山宗師法語) 제2부 법어(法語) 제3 국운편(國運編) 25장 |
말씀하시기를 「머리가 어지러우면 끝이 따라서 어지럽고 머리가 바르면 끝이 따라서 바르나니, 그러므로 일체의 책임이 다 지도자에게 있나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죄악이 중하면 하늘이 용서하지 아니하고 사심이 지극하면 자연의 도움이 있나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사필귀정은 우주의 원리니, 그러므로 천의 인심이 떳떳이 향하는 곳이 있나니라.」 |
세상에 하는 법문이고, 스스로에게 대조해보는 법문이어서 이 법문을 한 번, 안 읽어보신 분들은 한 번 더 들어보시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다음에 또 문답법회 할 때는 스스로에게 대조를 해보고, 그 안에서 의문이 나실 수밖에 없을 겁니다. 그런 질문으로 또 풍성하게 만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우와~~~ 어제 법회 내용을
이렇게나 빨리 보게되다니 정말 좋네요
감사합니다 ^^**
ㅎㅎ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명섭 예비 교무님~!
와우,,, 역시 빛현진,,,
아이참..또 이렇게 뱅기 태워주시면 저 도자부 DB에 이름 채우러 갑니다🥲🥲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