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19년
1월 28일 ‘미국의학협회지 소아과학(JAMA Pediatrics)’에 실린 전자파가 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자료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동발달과 스크린(전자파)
노출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
Association Between Screen Time and Children's
Performance on a Developmental Screening Test.
현대사회에서 스마트폰, TV 등 화면매체는 아이들의 삶에
편재합니다. 기술이 삶의 모든 영역에 걸쳐 통합됨에 따라 앞으로도 증가할 가능성이 많기에 지난 20년간의 각종 연구, 보건 및 공개 논의에서도 상당한 관심사로 대두됩니다.
실제로 통계상 0~8세 어린이 중 98%는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는 가정에서 지내고 있으며 평균적으로 하루에 2시간
이상을 화면을 보면서 지냅니다. 이처럼 과도한 전자파 노출의 시간은 현대가정의 삶에서는 흔한 풍경입니다.
캐나다 캘거리대학교 심리학과 연구팀은 캘거리에 사는 어린이 2400여
명이 커가는 과정을 추적 조사했습니다.
연구팀은 아이들이 2, 3, 5세 때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TV 등을 이용하는 시간과 발달 상태를 부모를 통해 설문 조사 하였고, 아이들이
화면 앞에서 보내는 시간은 TV를 보거나,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비디오 게임을 하거나, 태블릿
PC나 스마트폰을 갖고 노는 등의 시간을 모두 포함했습니다.
연구 결과, 2~3세 때 화면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던
아이들은 3, 5세 때 발달 선별 검사에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발달 검사는 의사소통과 문제 해결 능력, 사회와 운동 기능 기술 등을 측정하는 부분에서
나타났습니다
수석 연구원인 세리 마디간은 “각종 전자기기를 통해
화면을 들여다보면서 지내는 시간이 많다보면 학습 기회를 놓치게 한다”며 “여기에 자전거를 타거나 뛰면서 노는 것과 같은 운동 기능을 발휘할 시간도 줄인다”고 말했다. 그는 “전자기기의
화면뿐만 아니라 앱이나 게임 등은 어린이의 뇌가 급속하게 발달할 때 악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습니다.
전자파에 노출되는 시간이 여러가지 유해한 신체적, 행동적
및 인지적 결과를 나타낸다는 연구 결과들이 많습니다. 장기간의 전자파 노출이 학습과 성장의
기회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특히나 자아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 아동들에게 특히나 치명적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종합적으로 볼때 높은 수준의 전자파 노출은 아동의 발달검사에서 평균적인 발달단계와 비교할때 상당히
저조한 결과와 관련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아동발달은 생후 5년간 아주 빠르게
전개됩니다.
성숙과 성장에 중요한 시기에 잦은 전자파의 노출이 최적 발달능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론을 보여줍니다. 이외에도 전자파를 보는 시간 동안 대인관계, 운동 및 의사소통의
기술을 습득하고 연습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놓칠 수도 있습니다.
가령, 어린이들이 가만히 앉아서 화면을 볼때에는 대화, 또는 육체적인 구성요소 없이 화면을 관찰 할 때, 앉기와 걷기 소근육과
대근육 운동 과 같은 총체적인 운동기술을 연습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최적의 성장과 발달을 촉진하는데 있어서 필수적인 언어발달, 비언어적인 사회적 교류의 기회를
제한 함으로써 상호작용에 문제점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모든 아이들이 전자파 노출에 의한 동등하고 추정된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요소가 발달과 아동의
성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