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왕정동행정복지센터는 관내 복지사각지대 발굴 가구의 복합적이고 다양한 요구를 해결하고 적절한 서비스를 연계·제공하기 위해 민·관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9일(금), 왕정동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사례회의에는 남원시가족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남원사회복지관, 남원시사회복지협의회 등 유관기관 전문가들과 유한회사 성심이엔지(E.N.G), 왕정동 수호천사 봉사단 등 재능기부 단체, 남원시 주민복지과 희망복지지원팀 등 관련 공무원을 포함하여 총 8개 기관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웃주민의 요청으로 찾아간 사회적 고립 위기 가구의 신체적·정신적 건강문제 및 비위생적인 주거환경 등 전반적인 상황을 공유하고 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지원을 위한 활용 가능한 자원과 서비스 연계 방안, 기관별 서비스 개입 방향과 역할에 대해 협의했다. 사례관리는 만성적이고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개인(가구)을 대상으로 당사자 중심의 통합적인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대상자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사회복지 실천 방법이다.
회의에 참석한 양병오 왕정동장은 “개인의 욕구에 맞는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이렇게 민·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모습을 보니 대상 가구의 어려운 문제가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위기가구들을 위해 여러 유관기관들과 힘을 모아 열심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