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상스님의 날마다 해피엔딩]
"지금까지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가
바로 ‘깨닫는 것은 어렵다’,
‘부처는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다’,
세세생생 수행해도
깨달을까 말까 한데 내가 해서 되겠느냐,
나는 다만 복이나 짓고,
교리공부나 하면서
씨앗을 심어 놓기만 해도 잘 하는 일이다,
그러다보면 어느 생엔가
성불인연도 있지 않겠느냐 하고
미리부터 깨달음을 포기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깨달음은 어려운 것이라는
이 생각이야말로 가장 큰 왜곡이며
착각이고 우리가
깨닫는 것을 방해하는 주범입니다.
사실 우리들이 발심하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어 보입니다.
그렇게 엄청난 노력과 목숨 걸고
수행하는 수행력, 피나는 정진 등이
있어야만 깨닫는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은
그러한 엄청난 수행 이야기를 보며
지레 포기를 하고 맙니다.
사실 수행은 그런 것이 아닙니다.
고행이 곧 수행인 것은 아닙니다.
이 길은 수행 잘 하는 영적인
슈퍼맨들만 갈 수 있는 길이 아닙니다.
부처님께서도 고행주의와 선정주의라는
당시의 두 가지 수행의 길을 섭렵하셨지만
결국 그것은 참된 중도의 길이
아님을 깨닫고 그 길을 내려놓으셨습니다.
그럼에도 2,500년이 지난 지금까지
그런 고행주의적인
수행이 참된 수행이라고
여긴다면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피나는 고행을 통해 깨닫는 것이 아닙니다.
몸으로 3,000배,
1만배를 잘 해야 하거나,
몸으로 결가부좌를 하고 앉아 오랫동안
꼼짝 없이 앉아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 공부는 몸으로 하는
공부가 아니기 때문이지요.
다만 마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발심으로 하는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첫 걸음이
‘내가 반드시 깨달아 봐야겠다’,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진리라는 것을
나도 한 번 알아봐야 겠다’,
‘내가 누구인지를 꼭 알아야겠다’ 하고
강하게 발심하는 것이야말로
우리를 공부시켜주는 가장 큰 원동력입니다.
그렇게 발심만 투철하게 하고 나면,
그 다음의 공부는 사실
이 우주법계가 저절로
시켜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법상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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