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427 (화) 윤여정, 韓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배우 윤여정이 영화 '미나리'로 2021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한국 배우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연기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아시아에서는 '사요나라'(1957년)의 우메키 미요시 이후 두 번째다. 윤여정은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주최로 4월 2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국 독립 영화 '미나리'의 순자 역으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의 마리아 바칼로바, '힐빌리의 노래'의 글렌 클로스, '맹크'의 어맨다 사이프리드, '더 파더'의 올리비아 콜맨 등 후보들을 제쳤다. 여우조연상 시상은 '미나리'의 제작사 A24의 설립자인 배우 브래드 피트가 맡았다. 윤여정은 브래드 피트의 호명으로 시상대에 올라 “브래드 피트, 정말 반갑다. 드디어 만나게 됐다. 저희가 영화를 찍을 때 어디 계셨나”라며 가벼운 농담으로 수상 소감을 시작했다.
그는 “보통 아시아권에 살면서 오스카는 TV로 봤는데 오늘 이 자리에 오게 되다니 믿을 수 없다”며 “제게 표를 던져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리고 영화 '미나리' 팀,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모두 가족이 됐다. 정이삭 감독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설 수 없었을 것이다. 저의 캡틴이자 감독이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여정은 “사실 경쟁을 믿지는 않았다. 글렌 클로즈와 같은 대배우와 어떻게 경쟁하겠나”며 “다섯 후보들이 있지만 우리는 다 다른 역할을 해냈다. 우리 사회에서 사실 경쟁이 있을 수 없다. 그저 운이 좀 더 좋아 이 자리에 서 있는 것 같다”고 겸손을 표했다.
미나리는 1980년대 미국 남부 아칸소주 농장으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이야기다. 한국계 미국인 리 아이삭 정(정이삭)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가 바탕이 됐다. 윤여정은 딸 모니카(한예리) 부부를 돕기 위해 한국에서 건너간 할머니 순자를 연기했다. 미나리는 지난해 선댄스 영화제에서 공개된 이후 크고 작은 영화제와 시상식에 100여개가 넘는 상을 휩쓸었고 그중 30여개를 윤여정이 차지했다.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유력 후보로 떠오른 그는 평단의 예측에 따라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한국 영화계에 새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윤여정은 1947년 생으로 T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1971년 MBC '장희빈'에서 악녀 장희빈 역을 맡아 인기를 꿀었다. 그해 김기영 감독의 영화 '하녀'로 스크린 데뷔했고 김 감독의 '충녀'에도 출연하며 '김기영의 페르소나'로 불리기도 했다. 이날 수상 소감에서도 윤여정은 “김기영 감독은 제 첫 감독이었다. 여전히 살아계신다면 제 수상을 기뻐해주셨을 것 같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희연 '해직교사 특채'에… 교육계 "사퇴하라" vs "표적감사"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신 해직 교사를 무더기로 특별 채용한 것으로 드러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두고 교육계에서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최근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조희연 교육감은 2018년 해직교사 5명의 특채를 부당 지시했으며 감사원은 이에 조희연 교육감을 경찰에 고발했다. 교육바로세우기운동본부, 국가교육국민감시단 등은 4월 26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은성 코드 인사로 공정의 가치를 훼손한 조희연 교육감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 서울교총도 "무엇보다 공정해야 할 교육공무원의 특별 채용 절차에 온갖 특혜와 위법이 판쳤다는 감사원의 감사보고서는 충격 그 자체다"며 "공정과 정의가 아닌 야합과 불법으로 얼룩진 사안으로, 관련 건에 대해서 사정당국이 명명백백하게 수사하고 위법 사항이 확실하게 밝혀질 경우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전교조 등 진보교육단체들은 "표적감사·정치감사"라며 감사원을 비난하고 나섰다.
서울교육지키기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종로구 감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교육감에 대한 감사조치와 경찰 고발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부당한 감사 결과로 서울교육에 혼란을 준 것에 대해 사과하고 정치적 행위를 중단하고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조희연 교육감은 감사 결과가 나온 지난 4월 23일에 이어 이날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당시 특별채용은 '교육계의 과거사 청산'과 화합을 위한 노력 중의 하나"라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 사학 민주화와 민주화운동 관련자에 대한 사면 복권이나 교육양극화 해소와 특권교육 폐지, 교사의 권익 확대 등과 관련돼 교단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교사들이 다시 학교로 돌아올 수밖에 없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라며 "전임 문용린 교육감도 조연희 전 전교조 서울지부장 등 2명을 특별채용으로 복직시킨 바 있다"고 적었다.
종로구청,"文대통령 방역수칙 위반"… 민원 접수, 내부 검토중
지난 4월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직 참모진들과 가진 비공개 만찬이 ‘방역수칙을 위반’이라는 민원이 서울 종로구청에 접수됐다. 청와대는 종로구에 주소를 두고 있다. 종로구청은 "문재인 대통령이 전직 참모진들을 관저로 초청해 가진 비공개 만찬이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는 민원이 종로구청에 접수됐다"며 "민감한 사항인 만큼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4월 26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4월 19일 최재성 전 정무수석, 윤창렬 전 사회수석, 강민석 전 대변인, 김영식 전 법무비서관 등 전직 참모 4명을 관저로 불러 만찬을 가졌다. 당시 자리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전직 참모에게 직접 술을 따라주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한 누리꾼은 4월 2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민원신청이 완료됐다는 화면 사진을 게시한 뒤 "서울특별시 종로구청은 문 대통령 외 전직 참모 4인의 청와대 관저 내 '고별 만찬'모임을 조사해 방역수칙 위반이 확인되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해 달라"는 글을 올렸다.
이 누리꾼은 "방역당국은 업무상 모임은 5인 이상의 집합금지가 적용되는 사적모임에 해당되지 않으나 모임 전후로 이뤄지는 식사모임은 사적모임이라는 방역수칙을 강조한 바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관저 모임이 공무로 인정된다 할지라도 만찬은 '5인 이상 사적모임'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누리꾼은 4월 25일에도 두 번째 민원을 제기했다는 글을 올려 "대통령은 재직기관 중 헌법에 따라 형사상 소추(검사의 기소)를 받지 않는 '불소추 특권'이 있으나 민사상·행정상의 소추는 받을 수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방역수칙 위반은 감염병예방법 83조 4항 1호에 따라 과태료 부과 대상으로 이는 행정상의 처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 누리꾼은 4월 26일에 재차 세 번째 민원을 제기했다는 글을 올리고 "방역수칙 위반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강조한 바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전직 참모 4인과 만찬을 가진 것은 심하게 부적절하다"고 적었다. 종로구청 관계자는 "민원이 접수되면 법정 처리기간인 14일 이내에 응답해야 한다"며 "민원이 접수된 것은 맞으나 책임 주체가 구청인지, 질병관리청인지 파악하는 등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고 했다.
임은정 · 한동훈도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에 이름 올려
임은정 대검찰청 감찰정책연구관과 한동훈 법무연수원 연구위원(검사장)도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4월 26일 TV조선에 따르면, 법무부가 이날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에 전달한 검찰총장 후보군 10명에는 임 연구관과 한 연구위원도 포함돼 있다. 이외에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구본선 광주고검장,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 양부남 전 부산고검장,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 배성범 법무연수원장, 오인서 수원고검장의 이름도 명단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임은정 연구관과 한동훈 연구위원은 각각 사법연수원 30기와 27기로 검찰총장 후보군에 포함될 만한 경력을 쌓지는 않았다. 하지만 법무부가 대국민 천거에서 거론된 10명의 심사 자료를 모두 추천위원회에 보내기로 하면서 후보군에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법무부 관계자는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명단을 선별적으로 보낸 게 아니라 천거된 대상자 10여명의 전원에 대해 심사 자료를 보냈다"며 "예년에 비해 (후보군이) 약간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임은정 연구관은 한명숙 전 총리 관련 모해위증 사건 처리를 놓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대립각을 세운 인물이다. 대표적인 친여권 검사로 불린다. 반대로 한동훈 연구위원은 채널A 기자와의 검언유착 논란에 휘말려 한직으로 쫓겨난 대표적인 반정권 검사다.
한동훈
이성윤
조남관
김오수
한동수
신록이 우거진..... 4월말의 배부른산
치악초등학교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07:50 무실동 무삼공원을 지나......
북원로에서 본..... 배부른산
무실초등학교
08:10 송삼길에서 본 배부른산......
블루베리농장
배나무밭 너머로 본....... 치악산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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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6 신록으로 우거진 배부른산 오름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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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다 본....... 명봉산
08:55 해발 419m의 배부른산 정상에.....
당겨 본....... 치악산 비로봉
배부른산 정상의 돌탑........
09:00 행가리로 하산........
하산길에 만난...... 각시붓꽃
배부른산 하산길의 신록......
둥굴레
09:27 새로운 건축물이 들어선 행가리에......
건너다 본 백운산.......
탱자나무
행가리 은행나무
원주대성중고등학교
북원로로 이전한........ 삼성전자서비스센터
한지축제 준비중......
10:20 2시간 50분만에 삼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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