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처가댁이 남원梁씨 집안 입니다.
제 나름대로 이 곳의 족보 자료실을 검색한 결과
병부공后 판서공派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봅니다.
처 증조부의 휘(諱)가 득량(得良)입니다.
판서공파 26世의 돌림자 중에 득字가 있더군요.
장인어른의 말씀으로는 옛 날 집안에 족보가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친척 어느분께서 가져 갔는데 분실하셨나 봅니다.
배움도 짧으셔서 한자를 잘몰라 형제분들 끼리 그렇게나 애를 태우고
많이 우셨다고 합니다.
이제 연세도 많으시고, 경증이지만 치매의 증상도 있어서
기억이 비교적 깨끗할 때 선조의 정확한 계대를 찾아드리고 싶습니다.
처남들이 있지만 나이 때문인지 족보에 아직 큰 관심이 없는 듯 합니다.
참고적으로 1934년에 전북 남원 운봉면 화수리에서 전적(轉籍)을 하셨습니다.
우연인지 남원운봉의 계대에서 得자 돌림을 보았습니다.
제가 거주하는 곳은 경남 진주시 입니다.
저도 우리 姓씨의 대동보 때 수단과 교정위원을 했던 경험이 있어서
자신할 수 없지만 족보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속도감 있게 열람하여 폐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반가운 소식을 기대합니다.
첫댓글 우리 양씨 카페에 들러주시어 감사합니다.
간략히 소개해드리면,
梁(양)씨는 제주, 남원, 충주로 한 뿌리입니다.
전북 남원에는 남원 양씨들이 함께 모여
살던 곳으로 집성촌이 산재하여 있습니다.
처의 본가가 남원이시면, 병부공 재실이
남원에 모시고 있으며, 종택 또한 남원에
계십니다.
우선, 처의 제적등본을 떼어보면
고조부님까지 기재되어 상세히 나올 것입니다.
증조부님과 조부님의 諱(휘)자가
어찌 되시는지요?
돌림자는 현재 쓰는 이름으로 불리는 것으로
족보에 등재되어 있는 冠(관)의 이름을
항렬이라고 쓰고 불리옵니다.
諱 得良(득량) 공의 휘자가 字(자)인듯 싶습니다. 譜名(보명)은 得元(득원)이 아닐까 사료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