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의 성격
중요한 점은 투자자들이 살고 있는 세계에서 사이클은 오르내리고 시계추는 좌우로 흔들린다는 사실이다.
사이클과 시계추의 움직임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여러 가지 현상과 관련되어 있지만, 움직임이 생기는 근본적인 이유와 움직임이 만들어내는 패턴에는 많은 공통점이 있다. 또 이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어느 정도 한결 같아지는 경향이 있다.
“역사는 그대로 반복되지 않지만, 그 흐름은 반복된다”는 마크 트웨인의 말처럼 말이다.
경제, 기업, 시장의 성과는 단기적으로 다른 무엇보다 사람의 개입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사람은 꾸준함과 거리가 있다. 오히려 사람은 종종 ‘심리’라는 광범위한 이름 아래에 함께 묶을 수 있는 것들 때문에 이따금 요동친다. 따라서 사람의 행동은 다양하다.
전에도 말했듯 변동은 종종 사이클 현상을 이해하고, 인지하며,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이익의 기회를 제공한다.
사이클이 어느 한 극단을 향해 움직이면 에너지가 생기고 저장된다. 결국 무게가 증가해 중간지점에서 더 멀리 진전하기 어려워지고,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는 최고점에 도달한다. 결국 사이클은 한 방향으로 움직이던 것을 멈춘다. 그리고 일단 멈추면, 중력이 사이클을 중심 집중 경향이 일어나는 방향, 그러니까 중간지점으로 사이클을 끌어 당기고, 그동안 축적된 에너지가 되돌림에 힘을 실어준다. 문제의 사이클이 극단에서 중간지점을 향해 움직일 때, 그 움직임은 사이클의 중간 지점을 지나 반대쪽 극단을 향해 계속 나가갈 수 있는 추진력을 만들어낸다.
위 세가지 항목에서 설명한 과정은 중력이나 추진력 같은 힘에 의해 좌우되는 물리적 현상처럼 보인다. 물리적 속성보다 인간의 심리가 에너지나 추진력의 원천이라고 생각한다면 위 세 가지 항목은 투자자들이 다뤄야 할 움직임과 진동을 꽤 잘 설명한다.
사이클은 불가피하다. 가끔씩 상승이나 하락 추세가 장기간 지속되거나 엄청난 극단을 향해 갈 때가 있다. 그러면 사람들은 ‘이번에는 다르다’고 말하기 시작한다.
그들은 ‘오래된 규칙’을 쓸모 없게 만든 지정학, 제도, 기술, 행동의 변화를 들먹인다. 그리고 최근 추세를 추정하여 투자 결정을 내린다. 하지만 그러고 나면 오래된 규칙이 여전히 적용된다는 사실이 입증되고 사이클은 다시 시작된다. 결국 나무는 하늘 끝까지 자라지 않듯, 계속 상승하는 일도 완전히 0으로 돌아가는 것도 거의 없다. 오히려 대부분의 현상은 사이클을 따르는 것으로 밝혀진다.
사이클이 한 방향으로 영원히 가지 않고 전환하는 이유는 추세가 스스로 전환에 대한 이유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성공은 그 안에 실패의 씨앗을 품고 있고, 실패는 성공의 씨앗을 품고 있다고 말하고 싶다.
사람들은 마켓 사이클의 바닥에서 ‘투자자 항복’을 말하지만, 나는 이전의 신중한 투자자들이 패배를 인정하고 매수하는 꼭지에서 항복을 본다.
무시하거나 간과할 수도 있지만, 경험상 금융 사이클은 대개 상당히 대칭적이다. 모든 사이클의 움직임은 ‘반대쪽’을 가지고 있다. 상승은 늘 하락으로 이어지고, 반대도 마찬가지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호황은 완성되는 데 몇 년이 걸릴 수도 있지만 뒤따라오는 불황은 고속 화물 열차처럼 보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나의 오랜 파트너인 셸던 스톤은 이렇게 말했다. “풍선의 공기는 들어갈 때보다 빠질 때의 속도가 훨씬 더 빠르다”
마크 트웨인이 했다는 “역사는 그대로 반복되지 않지만, 그 흐름은 반복된다”는 말로 되돌아가보자. 이 개념을 파악하는 것은 사이클을 이해하는 데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사이클의 소리를 듣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이런 경향을 이해하고, 반복되는 것들 것 찾아낼 수 있는 능력이다. 마지막으로, 나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말한 광기의 정의를 인용하고 싶다. “그것은 항상 똑 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엄청난 가격 상승으로 이익을 본 주식과 시장은 무한정 오르기보다 사이클 조정에 굴복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 ‘이번에는 다르다’고 믿는 열성적인 투자자는 그것을 알아야 한다.
투자의 다른 많은 측면이 그렇듯 분석적인 능력에 더불어 직관적인 능력을 가진 사람이 가장 멀리 나아갈 것이다. 직관적인 접근법을 배울 수 있는가? 어느 정도까지는 그렇다. 그러나 통찰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완벽하게 가능한 일이다. 다시 말해서 즉 어떤 사람들은 그냥 그것(그것이 무엇이든 간에)을 바로 이해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어떤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것이다.
주요한 사이클은 보통 10년에 한 번 볼 수 있기 때문에 오로지 경험의 축척에만 의존해서 발전하려는 사람이라면 인내심이 많아야 할 것이다. 이 책이 이해를 높이고 배움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미스터 마켓은 굉장히 똑똑합니다.
항상 오르는 것 처럼 보이지만 어느 순간 하락하고 마냥 떨어질 것 같이 보이지만 어느순간 전고점을 돌파해 있기도 하죠.
이런 마켓의 사이클을 예측하는 것은 어렵지만 마켓이 사이클을 가지고 있고 사이클이 반복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마켓 사이클에 대응하여 수익을 내는 것은 아무것도 모르면서 뇌동 매매 하는 사람의 경우보다 쉬울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마삼룰 역시 이러한 마켓의 사이클에 대한 고찰로 탄생한 역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삼 자체가 하락 사이클의 시초를 보여 주는 것일 수 있고 그렇다면 빠르게 떨어지는 장에서 피할 수 있는 힘을 우리에게 줄수 있으니까 말이죠.
저는 주식을 팔지 않습니다. 이전에도 말했지만 주식은 숫자를 늘려가는 복리의 마법이라고 생각해서 항상 어느정도 현금을 가지고 떨어질때 마다 추가 매수를 합니다.
그리고 일정이상 떨어진다면(RSI를 기준으로 봅니다.) FNGU 같은 주식을 매수하여 RSI가 일정이상 올라가면 팔아서 현금을 확보하기도 합니다.
이런건 저의 방법이지 다른 모든 사람에게 통용되는 방법은 아닐껍니다.
최근에 활활 타오르는 불장에 마삼때 팔고 나온 분들의 한숨이 여기저기서 들리는 것 같습니다.
자기가 아무 생각없이 마삼때 뛰어내리고 조던님을 원망하는 건 굉장히 자신을 우습게 만드는 일 입니다.
공부하세요. 그리고 투자하세요.
자기돈 아닙니까. 공부해서 남주지 않습니다.
첫댓글 FNGU를 하시는 군요^^
고맙습니다^^
선생님 글도 잘 읽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도로시1 저도 고맙습니다^^
함께 부자되어요